坤
은 爲地, 爲母, 爲布, 爲釜, 爲吝嗇, 爲均, 爲子母牛, 爲大輿, 爲文, 爲衆, 爲柄
이요 이라
곤坤은 땅이 되고, 어머니가 되고, 삼베(넓게 펼침)가 되고, 가마솥이 되고, 인색함이 되고, 균등함이 되고, 새끼를 많이 기른 어미 소가 되고, 큰 수레가 되고, 문文이 되고, 무리가 되고, 자루가 되며, 땅에 있어서는 흑색이 된다.
疏
정의왈正義曰:이 한 절은 곤坤의 상象을 널리 밝혔다.
곤坤은 이미 땅이 되니, 땅은 임무를 받아 낳고 기르므로 “어머니가 된다.”라고 한 것이다.
[爲布] 땅이 실음을 넓게 함을 취한 것이다.
[爲釜] 변화하여 낳고 성숙시킴을 취한 것이다.
[爲吝嗇] 땅이 물건을 낳음에 옮기고 바뀌지 않음을 취한 것이다.
[爲均] 땅의 도道가 평균(균등)함을 취한 것이다.
[爲子母牛] 자식을 많이 번식하면서 성질이 순함을 취한 것이다.
[爲文] 만물의 색깔이 뒤섞여 있음을 취한 것이다.
[爲衆] 땅에 실은 물건이 한 가지가 아님을 취한 것이다.
[其於地也爲黑] 지극한 음陰의 색을 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