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君子 依乎中庸야 遯世不見知而不悔니 唯聖者ㅣ(ㅣ아) 能之니라
注
不爲索隱行怪면 則依乎中庸而已요 不能半塗而廢라 是以로 遯世不見知而不悔也라 此는 中庸之成德이니 知之盡하고 仁之至하여 不賴勇而裕如者니 正吾夫子之事로되 而猶不自居也라 故로 曰 唯聖者能之而已라하시니라右는 第十一章이라 子思所引夫子之言以明首章之義者ㅣ 止此라 蓋此篇大旨는 以知仁勇三達德으로 爲入道之門이라 故로 於篇首에 卽以大舜顔淵子路之事로 明之하시니 舜은 知也요 顔淵은 仁也요 子路는 勇也니 三者에 廢其一이면 則無以造道而成德矣라 餘見第二十章하니라
11-3. 군자가 중용을 따라 세상을 피하여 인정을 받지 못해도 후회하지 않으니, 오직 성자(聖者)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11-3. [언해] 君군子 中庸을 依의야 世셰예 遯돈야 알옴을 보디 몯야도 뉘웃디 아니니 오직 聖者쟈ㅣ 能능니라
11-3. [James Legge] The superior man accords with the course of the Mean. Though he may be all unknown, unregarded by the world, he feels no regret.-- It is only the sage who is able for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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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군자의호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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