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楊播家世純厚하여 並敦義讓하여 昆季相事하되 有如父子하더니
椿津이 恭謙하여 兄弟旦則聚於廳堂하여 終日相對하여 未嘗入內하며 有一美味어든 不集不食하니라
廳堂間에 往往幃幔隔障하여 爲寢息之所하여 時就休偃하고 還共談笑하니라 《北史》〈楊播列傳〉
椿이 年老하여 曾他處醉歸어늘 津이 扶持還室하여 假寢閤前하여 承候安否하니라
椿津이 年過六十하여 並登台鼎이러니 而津이 常旦莫參問이어든 子姪이 羅列階下러니 椿이 不命坐어든 津이 不敢坐하니라
台鼎은 三公之稱이니 如星之有三台, 鼎之有三足也라
椿이 每近出하여 或日斜不至어든 津이 不先飯하여 椿還然後에 共食하더니
食則津이 親授匙箸하며 味皆先嘗하고 椿이 命食然後에 食하니라
津이 爲肆州에 椿이 在京宅이러니 每有四時嘉味어든 輒因使次하여 附之하고 若或未寄면 不先入口하니라
一家之內에 男女百口러니 緦服이 同爨하되 庭無間言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