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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女傳補注(2)

열녀전보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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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齊鍾離春
鍾離春者注+① 【校注】 太平御覽人事部五, 又二十三引注云 “鍾離, 姓. 春, 名也.” 齊無鹽邑之女注+② 漢地理志, 無鹽邑, 屬東平國. 今之東平州, 是其地. 宣王之正后也 其爲人極醜無雙하여 臼頭深目注+③ 初學記引臼作凹. 凹頭, 頭頂窊陷也. 後漢書注引作白頭, 新序同, 誤也.大節注+④ 後漢書注引指作壯. 大節, 言骨節大也. 鼻結喉注+⑤ 卬, 猶仰也. 仰鼻, 露孔也. 喉, 咽喉也. 結喉, 擁腫也. 肥項少髮 折腰出胸注+⑥ 折腰, 駝背. 後漢書注引出作凸. 凸胸, 言胸骨突出也. 皮膚若漆이라
行年注+⑦ 初學記引四作三.토록 無所容入하여 衒嫁不售注+⑧ 衒, 賣也. 言自誇耀以求售也. 初學記及後漢書注引衒作行.하여 流棄莫執注+⑨ 執, 猶處也. 言流離捐棄, 莫有居處也.注+⑩ 【集注】 道管案執當訓如執友之執. 曲禮注, “執友, 志同者”.이러라
於是 乃拂拭短褐注+① 褐, 毛布也. 短褐, 言其貧.하고 自詣宣하여 謂謁者曰 妾齊之不售女也 聞君王之聖德하고 願備後宮之掃除하여 頓首司馬門外注+② 三輔黃圖, “宮之外門爲司馬門”, “漢未央ㆍ長樂ㆍ甘泉宮, 四面皆有公車司馬門也”.하니 唯王幸許之하소서
謁者以聞하니 宣王方置酒於漸臺러니 左右聞之하고 莫不掩口大笑曰 此天下强顔女子也 豈不異哉리오
於是 宣王乃召見之하고 謂曰 昔者先王爲寡人娶하여 皆已備有列位 하니 鍾離春對曰 無有 特竊慕大王之美義耳니이다
王曰 雖然이나注+① 【校注】 善舊誤喜. 從太平御覽校改. 下同. 新序亦誤. 良久曰 竊嘗(喜)[善]注+② 隱, 隱語也.하니이다 宣王曰 隱固寡人之所願也 試一行之어다하여늘 言未卒 忽然不見注+③ 按此七字, 新序亦同, 殆不可曉. 審爾, 是遁形之術, 非隱語之謂也. 竊詳文義, ‘言未卒’下, 疑當作‘瞑目不見’四字, 此即所謂‘隱’也.하니 宣王大驚하여 立發隱書而讀之注+④ 漢書藝文志, 隱書十八篇注, 引劉向別錄云 “隱書者, 疑其言以相問, 對者以慮思之, 可以無不喻.”하고 退而推之注+⑤ 新序推作惟.로대 하다
明日 又更召而問之 不以隱對하고하고 擧手拊曰 殆哉殆哉라하다 如此者四 宣王曰 願遂聞命이라하니
鍾離春對曰 今大王之君國也 西有衡秦之患하고 南有强楚之讎하여 外有二國之難하고 內聚姦臣하여 衆人不附하며
春秋四十이로대 壯男不立하고 不務衆子而務衆婦하여 尊所好하고 忽所恃하니 一旦 山陵崩弛注+① 【校注】 段校云 “當作阤. 國語韋昭注, 大曰崩, 小曰阤.” 社稷不定하리니 此一殆也니이다
漸臺五 黃金白玉 琅玕 翡翠珠璣 連飾注+② 新序籠作龍. 蓋與㰍同. 㰍, 房室之疏也. 言以琅玕飾㰍疏. 又以翡翠珠璣, 連絡其間, 以爲華飾. 新序幕絡作莫落, 音義亦同.하여 萬民罷極하니 此二殆也니이다
賢者於山林하고 諂諛於左右하여 邪僞立於本朝일새 諫者不得通入하니 此三殆也니이다
하여 以夜하고 女樂俳優注+③ 俳, 戲也. 優, 倡優也. 縱橫大笑하여 外不修諸侯之禮하고 內不秉國家之治하니 此四殆也니이다 故曰殆哉殆哉라하니이다
於是喟然而嘆曰 痛乎 無鹽君之言이여 이로다 於是 漸臺하고 罷女樂하며 退諂諛하고 去雕琢하며 選兵馬하고 實府庫하며 四辟公門注+① 辟, 與闢同, 開也. 新序作闢.하여 招進直言하여 延及側陋하며 卜擇吉日하여 立太子하고 進慈母하며 拜無鹽君爲后하니 而齊國大安者 醜女之力也
君子謂 鍾離春 正而有辭라하니라 詩云 旣見君子호니 我心則喜로다하니 此之謂也
頌曰
無鹽之女
干說齊宣이로다
分別四殆하여
稱國亂煩이로다
宣王從之하여
四辟公門이로다
遂立太子하고
拜無鹽君이로다


6-10 나라의 추녀醜女 종리춘鍾離春
종리춘鍾離春注+① 【교주校注】 ≪태평어람太平御覽364 〈인사부人事部5 〉과 382 〈인사부23 추부인醜婦人〉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의 에 “종리鍾離이고, 은 이름이다.”라고 하였다. 나라 무염無鹽 땅의 여자이자注+② ≪한서漢書28지리지地理志〉에 따르면, 무염無鹽 고을은 동평국東平國에 속해 있다. 지금의 동평주東平州가 바로 그 지역이다. 정후正后이다. 그 사람됨이 지극히 추하기 짝이 없어 절구 같은 머리와 움푹 꺼진 눈,注+ 요두凹頭는 정수리가 우묵하게 꺼진 것이다. 오류이다. 길쭉한 손가락과 굵직한 뼈마디,注+④ ≪후한서≫ 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가 ‘’으로 되어 있다. ‘대절大節’은 뼈마디가 크다는 말이다. 들창코와 튀어나온 목젖,注+⑤ ‘’은 ‘’과 같으니, ‘앙비仰鼻’는 드러난 콧구멍이다. ‘’는 인후咽喉이니, ‘결후結喉’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목젖이다. 두꺼운 목과 듬성한 머리털, 굽은 허리와 불거진 흉골에다注+⑥ ‘절요折腰’는 낙타처럼 솟은 등이다. ≪후한서≫ 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이 ‘’로 되어 있다. 철흉凸胸흉골胸骨이 돌출되었다는 말이다. 피부는 마치 옻칠한 듯 검었다.
그리하여 나이 마흔이 되도록注+⑦ ≪초학기≫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가 ‘’으로 되어 있다.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없어 제 스스로 시집을 가겠다고 떠들고 다녔는데도 팔리지 못한 나머지注+⑧ ‘’는 판다는 뜻이니, 스스로 과시하여 팔리기를 구한다는 말이다. ≪초학기≫ 및 ≪후한서≫ 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이 ‘’으로 되어 있다. 떠돌아다니며 버림받은 신세가 되어 안주할 곳이 없었다.注+⑨ ‘’은 ‘’와 같다. 떠돌아다니며 버림받아 거처가 없음을 말한다.注+⑩ 【집주集注】 내가 상고해보건대, ‘’은 응당 ‘집우執友’의 ‘’과 같이 해석해야 한다.
이에 을 털어내고注+① ‘’은 모포毛布이다. ‘단갈短褐’은 그 가난함을 말한다. 스스로 선왕宣王의 궁궐에 나아가 알자謁者에게 일러 말하기를 “저는 나라의 팔리지 못한 여자입니다. 군왕의 성덕聖德을 듣고 청소하는 후궁後宮의 대열에 끼기를 원하여 사마문司馬門 밖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으니,注+② ≪삼보황도三輔黃圖2 〈한궁漢宫〉에 “외문外門사마문司馬門이다.”라고 하였고, “나라 미앙궁未央宮, 장락궁長樂宮, 감천궁甘泉宮에는 사면四面에 모두 공거사마문公車司馬門이 있다.”라고 하였다. 왕께서는 부디 허락하여 주소서.” 하였다.
알자가 이 말을 아뢰니, 선왕이 한창 점대漸臺에서 주연酒宴을 베풀고 있었는데 좌우左右 근신近臣들이 이를 듣고는 모두 입을 가리고 크게 웃으며 말하기를 “이는 천하의 얼굴 두꺼운 여자로다. 어찌 괴이하지 않은가.” 하였다.
이에 선왕宣王이 그녀를 불러 본 뒤, 일러 말하기를 “예전에 선왕先王께서 과인寡人을 위해 배필을 정해주어 모두 이미 작위爵位를 갖추고 있다. 지금 부인이 향리鄕里에게조차 용납받지 못하면서 만승萬乘 군주에게 요구하려 하니, 또한 무슨 특이한 능력이라도 있느냐?” 하니, 종리춘이 대답하기를 “없습니다. 다만 대왕의 아름다운 를 흠모할 따름입니다.” 하였다.
선왕이 말하기를 “비록 그렇지만 무엇을 잘하느냐?”注+① 【교주校注】 ‘’이 구본舊本에는 ‘’로 잘못되어 있다. ≪태평어람太平御覽≫을 따라 교감校勘 개정改正하였다. 아래도 같다. ≪신서新序≫에도 잘못되어 있다. 하니, 한참 뒤에 말하기를 “일찍이 은신隱身을 잘했습니다.”注+② ‘’은 은어隱語이다. 하였다. 선왕이 말하기를 “은신술隱身術은 정말이지 과인이 원하는 것이다. 시험 삼아 한번 해보아라.” 하였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注+③ 상고해보건대, 이 7자는 ≪신서≫에도 똑같이 되어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 정말로 그렇다면 이는 은신술隱身術이지 은어隱語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문의文義를 자세히 살펴보면, ‘언미졸言未卒’ 아래가 아마도 응당 4자로 되어야 할 듯하니, 이것이 곧 이른바 ‘’이다. 선왕이 크게 놀라 곧바로 은서隱書를 펼쳐 읽어보고注+④ ≪한서漢書30 〈예문지藝文志〉의 에 대한 안사고顔師古에, 유향劉向의 ≪별록別錄≫을 인용하여 이르기를 “은서隱書는 그 말을 의심스럽게 하여 물을 경우 대답하는 자가 곰곰이 이를 생각하면 모두 깨우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물러나와 이를 궁구해보았으나注+⑤ ≪신서≫에는 ‘’가 ‘’로 되어 있다. 역시 깨치지 못하였다.
이튿날 또다시 불러서 물어보았는데, 은신술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고 단지 눈을 치뜨고 이를 깨물고 손을 들어 무릎을 치면서 말하기를 “위태하다. 위태하다.” 하였다. 이와 같이 네 차례나 하자, 선왕이 말하기를 “가르침을 듣고 싶다.” 하니,
종리춘이 대답하기를 “대왕께서 나라에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지금, 서쪽으로는 횡포한 나라라는 근심이 있고 남쪽으로는 강한 나라라는 원수가 있어 밖으로는 두 나라의 환난이 있고, 안으로는 간신들만 우글거려 백성들이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대왕의 춘추가 마흔인데도 장성한 아들을 태자太子로 세우지 않고, 자식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고 부인들에게만 관심을 쏟아, 좋아하는 것만 존중하고 의지할 것은 소홀히 하고 계십니다. 하루아침에 注+① 【교주校注교주校注에 이르기를 “〈는〉 응당 ‘’가 되어야 한다. ≪국어國語위소韋昭 하였다.”라고 하였다. 사직社稷이 안정되지 못할 것이니, 이것이 첫 번째 위태로움입니다.
5층이나 되는 점대漸臺에는 황금黃金백옥白玉, , 비취翡翠주기珠璣로 얽고 장식하여注+② ≪신서新序≫에는 ‘’이 ‘’으로 되어 있다. 이는 ‘’과 같으니, ‘’은 방실房室이다. 낭간琅玕으로 창문을 장식하고, 또 비취翡翠주기珠璣로 그 사이를 얽어서 화려한 장식을 삼았다는 말이다. ≪신서新序≫에는 ‘막락幕絡’이 ‘막락莫落’으로 되어 있으니, 발음과 뜻이 또한 똑같다. 만백성의 피폐함이 극에 달했으니, 이것이 두 번째 위태로움입니다.
어진 인재들은 산림山林에 숨어 있고 아첨하는 무리들만 좌우左右에 횡행하여 간사하고 거짓된 소인들만 조정에 가득한 나머지 직간直諫하는 충신들은 통하여 들어갈 길이 없으니, 이것이 세 번째 위태로움입니다.
주연酒宴에 빠져서 밤으로 낮을 잇고 여악女樂가무歌舞와 광대놀이로注+③ ‘’는 희학戲謔함이다. ‘’는 광대이다. 어지러이 크게 웃느라 밖으로는 제후諸侯를 닦지 않고 안으로는 국가의 정치를 주관하지 않고 계시니, 이것이 네 번째 위태로움입니다. 그러므로 ‘위태하다. 위태하다.’라고 한 것입니다.” 하였다.
제종리춘齊鍾離春제종리춘齊鍾離春
이에 선왕宣王위연喟然히 탄식하며 말하기를 “통렬하도다, 무염군無鹽君의 말이여. 이제야 처음으로 듣다니!” 하고는, 이에 점대漸臺를 허물고 여악女樂을 파하였으며, 아첨하는 무리들을 물리치고 아로새긴 장식품을 제거하였으며, 병마兵馬를 선발하고 창고를 채웠으며, 사방으로 공문公門을 열어注+① ‘’은 ‘’과 같으니, 연다는 뜻이다. ≪신서新序≫에는 ‘’으로 되어 있다. 직언直言하는 이들을 불러들여 한미寒微한 선비들에까지 미치게 하였으며, 점을 쳐서 길일吉日을 택한 뒤 태자太子를 세우고 를 나오게 하였으며, 무염군無鹽君왕후王后로 삼았으니, 나라가 태평하게 된 것은 추녀醜女의 힘이었다.
군자가 이르기를 “종리춘鍾離春은 바르고 말을 잘하였다.”라고 하였다. ≪시경≫에 이르기를 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은 다음과 같다.
무염無鹽 땅의 추녀가
선왕宣王에게 진달하였도다
네 가지 위태로움을 분별하여
나라의 혼란을 언급하였도다
선왕이 그녀의 말을 따라
사방으로 공문公門을 열었다네
마침내 태자를 세우고
무염군을 왕후로 삼았다네


역주
역주1 宣王 : 戰國時代 齊나라 임금으로, 田氏이고 이름은 辟疆이다.
역주2 初學記의……있다 : 唐나라 徐堅의 ≪初學記≫ 卷19 〈人部下〉의 ‘卬鼻宿瘤’에 대한 注에 보인다.
역주3 後漢書……있고 : ≪後漢書≫ 卷84 〈楊賜列傳〉에 “추녀로 하여금 네 가지 위태로운 탄식을 터뜨리게 하지 말라.[無令醜女有四殆之歎]”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唐나라 章懷太子 李賢의 注에 보인다.
역주4 新序에도……있는데 : 漢나라 劉向의 ≪新序≫ 卷2 〈雜事第2〉에 보인다. 참고로 電子版 文淵閣四庫全書에는 ‘臼’로 되어 있다.
역주5 禮記……하였다 : ≪禮記≫ 〈曲禮〉에 “자식이 된 자는 세 번 하사 받을 때 수레와 말에는 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州․閭․鄕․黨이 그의 효성스러움을 칭찬하고, 형제와 친척이 그의 자애로움을 칭찬하고, 同類들이 그의 공경함을 칭찬하고, 執友가 그의 인자함을 칭찬하고, 交遊하는 사람들이 그의 信實함을 칭찬하는 것이다.[夫爲人子者 三賜 不及車馬 故州閭鄕黨 稱其孝也 兄弟親戚 稱其慈也 僚友稱其弟也 執友稱其仁也 交遊稱其信也]”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鄭玄의 주에 보인다.
역주6 : ≪列女傳校注≫, ≪列女傳集注≫, ≪新序≫, ≪太平御覽≫ 등에는 모두 ‘壯’으로 되어 있고, ≪初學記≫에는 ‘肚’로 되어 있고, ≪天中記≫에는 ‘脂’로 되어 있다.
역주7 : ≪新序≫, ≪繹史≫, ≪古今事文類聚≫ 등에는 모두 ‘昂’으로 되어 있다.
역주8 : ≪新序≫, ≪太平御覽≫, ≪天中記≫ 등에는 모두 ‘三’으로 되어 있다.
역주9 短褐 : 거친 베로 만든 짤막한 옷으로, 빈천한 자의 복색이다.
역주10 : ≪太平御覽≫, ≪文選≫, ≪古今事文類聚≫에는 모두 이 뒤에 ‘願乞一見’이 더 있고, ≪新序≫, ≪繹史≫, ≪北堂書鈔≫에는 모두 이 뒤에 ‘願一見’이 더 있다.
역주11 布衣 : 베옷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平民을 가리킨다.
역주12 瞑目不見 : 눈을 감고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莊子≫ 〈秋水〉에 “올빼미는 캄캄한 밤에도 벼룩을 잡을 수 있고 털끝을 살필 수 있지만, 낮에 나와서는 눈을 감고 커다란 산과 언덕을 보지 못한다.[鴟鵂 夜撮蚤 察豪末 晝出 瞑目而不見丘山]”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온 말이다. 참고로 ‘瞑目’은 ≪莊子≫에 ‘瞋目’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역주13 隱書十八篇 : ≪漢書≫ 〈藝文志〉에 따르면 〈隱書〉 18篇은 雜賦로 분류되어 있다.
역주14 : 配와 통한다.
역주15 : ≪新序≫와 ≪繹史≫에는 모두 이 뒤에 ‘寡人今日聽鄭衞之聲嘔吟感傷揚激楚之遺風’이 더 있다.
역주16 今夫人不容於鄕里布衣 而欲干萬乘之主 : 참고로 이 구절은 臺灣商務印書館本 ≪列女傳補注≫에는 ‘今夫人不容於鄕里. 布衣而欲干萬乘之主.’로 傍點을 찍었고, 국회도서관소장 諺解本 ≪고열녀전≫에도 ‘이제 여자가 향리에 용납지 못하고 포의로써 만승 임금을 간구코자 하니’로 풀이하였으나, 臺灣商務印書館本 ≪列女傳今註今譯≫과 山東大學出版社本 ≪列女傳譯注≫ 등의 標點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17 亦有何奇能哉 : ≪太平御覽≫에는 ‘有何異乎’로 되어 있다.
역주18 (喜)[善] : 저본에는 ‘喜’로 되어 있으나, ≪列女傳校注≫, ≪列女傳集注≫, ≪太平御覽≫ 등에 의거하여 ‘善’으로 바로잡았다. 아래도 같다.
역주19 : 王照圓은 隱語로 보았으나, 여기서는 補注를 따르지 않고 隱身으로 번역하였다.
역주20 退而推之 又未能得 : ≪太平御覽≫에는 ‘人不能解’로 되어 있다.
역주21 山陵이 무너지면 : 군왕의 죽음을 완곡하게 표현하여 한 말이다.
역주22 段玉裁 : 1735~1815. 淸代의 訓詁學家이자 經學家로, 자는 若膺, 호는 懋堂이다. 文字學에 특히 뛰어났으며 校勘에 정심하였다. 저서에 ≪說文解字注≫, ≪六書音韻表≫, ≪古文尚書撰異≫, ≪毛詩故訓傳定本≫, ≪經韻樓集≫ 등이 있다.
역주23 크게……한다 : ≪國語≫ 卷3 〈周語下〉의 ‘聚不阤崩而物有所歸’에 대한 吳나라 韋昭의 注에 보인다.
역주24 琅玕 : 玉石을 가리킨다.
역주25 龍疏 : ‘龍疏’는 곧 ‘龍玆’와 같은 말로, 珠玉 이름이다. 이는 補注를 따르지 않고 ≪漢語大詞典≫을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6 揚目銜齒 : ≪古今事文類聚≫에는 ‘揭目含齒’로 되어 있다.
역주27 : ≪新序≫, ≪繹史≫, ≪古今事文類聚≫ 등에는 모두 ‘肘’로 되어 있다.
역주28 : ≪太平御覽≫, ≪文選≫, ≪古今事文類聚≫ 등에는 모두 ‘層’으로 되어 있다.
역주29 (籠)[龍] : 저본에는 ‘籠’으로 되어 있으나, ≪新序≫에 의거하여 ‘龍’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0 幕絡 : ≪新序≫, ≪繹史≫, ≪廣博物志≫ 등에는 모두 ‘莫落’으로 되어 있다.
역주31 : ≪新序≫, ≪繹史≫, ≪太平御覽≫ 등에는 모두 이 앞에 ‘伏’이 더 있다.
역주32 : ≪後漢書≫에는 이 앞에 ‘被’가 더 있고, ≪太平御覽≫에는 이 뒤에 ‘行’이 더 있다.
역주33 飮酒沈湎 : ≪新序≫, ≪繹史≫, ≪太平御覽≫, ≪古今事文類聚≫ 등에는 모두 ‘酒漿流湎’으로 되어 있다.
역주34 繼晝 : ≪新序≫, ≪繹史≫, ≪廣博物志≫ 등에는 모두 ‘續朝’로 되어 있다.
역주35 慈母 : 자식이 없는 아버지의 첩 중에 아버지의 명으로 자신을 길러 준 庶母를 말한다. ≪儀禮注疏≫ 〈喪服〉의 子夏傳에 “慈母란 무엇인가? 옛 기록에 ‘자식이 없는 첩과 어머니가 없는 妾子가 있는 경우, 아버지가 첩에게 「네가 자식으로 삼으라.」 명하고, 자식에게도 「네가 어머니로 삼으라.」 명하였다.’ 하였다. 이와 같이 하면 살아 있을 때 봉양하기를 종신토록 어머니처럼 하고, 죽으면 상을 치르기를 삼년동안 어머니처럼 하니, 아버지의 명을 귀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다.[慈母者何也 傳曰妾之無子者 妾子之無母者 父命妾曰女以爲子 命子曰女以爲母 若是則生養之 終其身如母 死則喪之三年如母 貴父之命也]”라고 하였다.
역주36 : ≪太平御覽≫에는 이 뒤에 ‘闇然無聲’이 더 있다.
역주37 乃今一聞 : ≪新序≫, ≪繹史≫, ≪廣博物志≫ 등에는 모두 ‘吾今乃一聞寡人之殆寡人之殆幾不全’으로 되어 있다.
역주38 : ≪新序≫, ≪繹史≫, ≪廣博物志≫ 등에는 모두 ‘立停’으로 되어 있다.
역주39 이미……기쁘도다 : ≪詩經≫ 〈小雅 菁菁者莪〉에 보인다.

열녀전보주(2)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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