聲姬者
는 魯侯之女
요 靈公之夫人
注+① 靈上脫齊字.이요 太子光之母也
라 號孟子
니 淫通於大夫慶剋
이라 與
蒙衣乘輦而入於閎
注+② 輦, 人輓車也. 閎, 巷門也. 與之, 左傳作與婦人三字, 此有脫誤. 言慶剋與婦人蒙衣爲婦人服而乘輦入閎, 恐人見也. 剋, 左傳作克.이어늘 鮑牽見之
하고 以告國佐
하다
國佐召慶剋하여 將詢之하니 慶剋久不出하고 以告孟子曰 國佐非我라하니 孟子怒하다
時國佐相靈公하여 會諸侯于柯陵하고 高子鮑子處內守라 及還하여 將至에 閉門而索客한대
孟子訴之曰 高鮑將不內君
하고 而欲立公子角
하니 國佐知之
라 公怒
하여 刖鮑牽而逐高子國佐
하니 二人奔莒
注+① 自此以下與左傳異, 不知出何書.注+② 【校注】 二人一本作佐遂. 此下與左傳不同, 當別有所出.하다
更以崔杼爲大夫하고 使慶剋佐之라 乃帥師圍莒나 不勝이라 國佐使人殺慶剋이어늘 靈公與佐盟而復之하다 孟子又愬而殺之하다
及靈公薨하여 高鮑皆復하여 遂殺孟子하니 齊亂乃息이라
禍用
注+② 好當作奸, 亡當作已, 竝字形之誤.注+③ 【校注】 陳氏奐曰 “亡, 疑妄字之誤.” 說文 “妄, 亂也.”하니
성희聲姬는
노魯나라 제후의 딸이요
제齊 영공靈公의
부인夫人이요
注+① ‘영靈’ 위에 ‘제齊’자가 빠졌다. 태자太子 의 어머니이다.
맹자孟子라고 불렸으니,
대부大夫 과
사통私通하였다.
이 이를 보고
注+② 연輦은 사람이 끄는 수레이다. 굉閎은 항문巷門이다. 여지與之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여부인與婦人’ 3자로 되어 있으니, 여기에는 빠지거나 잘못된 글자가 있다. 경극慶剋이 부인과 함께 두건으로 머리를 덮어 부인의 복장을 하고 연輦을 타고 항문巷門으로 들어감을 말한 것이니, 남들이 볼까 두려워한 것이다. ‘극剋’은 ≪춘추좌씨전≫에는 ‘극克’으로 되어 있다. 에게
고告하였다.
국좌가 경극을 불러 장차 이를 물으려 하니, 경극이 오랫동안 집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사람을 보내〉 맹자에게 고告하기를, “국좌가 나를 비난하기 때문에 〈나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니, 맹자가 노怒하였다.
당시
국좌國佐는
영공靈公의
이 되어
에서 제후들과
회합會合하였고,
와
포자鮑子는 남아서 나라를 지켰다. 영공이
환국還國하여 거의
도성都城에 이르려 할 때 〈고자와 포자가 불의의 사태를 예비하기 위해〉 성문을 닫고
여객旅客을
검색檢索하자,
맹자孟子가 사람을 보내어 영공에게
참소讒訴하기를, “고자와 포자가
국군國君을
성城 안으로 들이지 않고
공자公子 을 임금으로 세우려 하는데, 국좌도 그
음모陰謀를 알고 있습니다.”고 하였다. 영공이 노하여
포견鮑牽에게
을 내리고
注+① 이로부터 이하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과 다르니, 어떤 책에 나오는지 알지 못하겠다.注+② 【교주校注】 ‘이인二人’은 어떤 본에는 ‘좌수佐遂’로 되어 있다. 이 아래는 ≪춘추좌씨전≫과 같지 않으니, 응당 별도로 출처가 있을 것이다.
영공靈公이 다시
를
대부大夫로 삼고
경극慶剋에게 그를 보좌하게 하였다. 영공이 이에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거莒를 포위하였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국좌國佐가 사람을 시켜 경극을 죽이자 영공이 국좌와
결맹結盟하고서 그를 원래의
관위官位로 회복시켰는데,
맹자孟子가 다시 국좌를
참소讒訴하여 죽였다.
영공이 세상을 떠나기에 이르러 고자高子와 포자鮑子가 다시 원래의 관위를 회복하여 마침내 맹자를 죽이니, 제齊나라의 난리가 그제야 그쳤다.
≪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다.
그 행실이 음란하였도다
注+① 【교주校注】 ‘실失’은 ‘일泆’과 같다.
간악한 재앙으로 화란을 만들더니
注+② ‘호好’는 응당 ‘간奸’이 되어야 하고, ‘망亡’은 응당 ‘이已’가 되어야 하니, 모두 자형字形이 비슷해서 생긴 오자이다.注+③ 【교주校注】 진씨陳氏 환奐이 말하기를 “‘망亡’은 아마 ‘망妄’자의 오자인 듯하다.”라고 하였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망妄’은 ‘난亂’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