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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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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或曰 易損其一이면 雖憃이라도 知闕焉 注+易損其一 雖憃知闕焉:咸曰 “易損其一者, 謂虛其一, 此雖憃愚之人, 皆知闕之也.” ○光曰 “憃, 書容‧丑江‧刃用三切.”이로되
혹자가 말하였다. “《역경易經》은 64괘 중에 한 괘라도 빠지면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역경》의 차서에 근거하여〉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역손기일易損其一’은 대연大衍에서 하나를 비워두는 것을 이르니, 이것은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모두 빼놓았다는 것을 안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반절反切, 반절反切, 반절反切 세 가지 음이다.”
至書之不備 過半矣어늘 而習者不知 注+至書之不備……而習者不知:本百篇, 今有十九, 故曰過半. ○祕曰 “言易之六十四, 若損其一, 雖愚人, 可以知其闕者. 至書百篇, 漢存者二十九篇, 得古文又多十六篇, 其亡過半, 而習者莫知其義.” ○光曰 “漢世儒者, 不知書本有百篇. 故孔臧與從弟安國書曰 ‘今學者, 唯聞尙書二十八篇, 取象二十八宿, 謂然也.’”하니 惜乎 書序之不如易也 注+惜乎 書序之不如易也:歎恨書序雖存, 獨不如易之可推尋. ○咸曰 “易之虛一者, 非損失之, 蓋蓍法然也. 書失過半者, 經秦火, 遺墜之也. 或人不知其義, 以爲‘易損一而尙可推, 書失多而不能知’. 故揚子答之以下文.” ○祕曰 “, 而其篇亡, 不可復知序. 易存六十四之次, 設或亡一, 卽可推而知之. 是序書不如序易.” ○光曰 “序, 謂篇之次序.”
그러나 《서경書經》에 이르러서는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 반이 넘는데도 배우는 자들이 알지 못합니다注+《서경》은 본래 100편이었는데 지금 59편만 있다. 그러므로 과반過半이라고 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역경》의 64괘 중에 만약 하나가 빠지면 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서경》 100편에 이르러서는 나라 때에 보존된 것이 29편이고, 《고문상서古文尙書》를 얻은 것이 또 이보다 16편이 많았으나 망실된 것이 반수를 넘어서 익히는 자 중에 그 뜻을 아는 자가 없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나라 때 유자儒者들은 《서경》이 본래 100편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공장孔臧종제從弟공안국孔安國에게 보낸 편지에 ‘지금 배우는 자들은 오직 《상서尙書》 28편이 28수에서 을 취하였다는 말을 듣고 진실로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애석합니다. 《서경》의 차서가 《역경》의 차서만 못합니다.”注+서경書經》의 차서次序가 비록 남아 있으나, 〈64괘의 차서에 의해〉 유추하여 찾을 수 있는 《역경易經》만 못함을 한탄한 것이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역경》이 〈대연大衍에서〉 하나를 비워두는 것은 빼거나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시법蓍法이 그러한 것이고, 《서경》이 일실逸失된 것이 반을 넘는 것은 나라의 분서갱유를 겪어 유실된 것이다. 혹자는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주역》은 한 괘만 빠져도 오히려 유추할 수 있지만 《서경》은 일실된 것이 많은데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양자揚子하문下文으로써 답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공자孔子가 《서경》의 편마다 소서小序를 지어 100편의 뜻을 남겼지만 그 편이 없어져서 다시는 차서를 알 수 없다. 그러나 《역경》은 64괘의 차서가 남아 있어 설혹 한 괘가 없어지더라도 곧 유추하여 알 수 있으니, 이것이 《서경》을 차서한 것이 《역경》을 차서한 것만 못하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의 차서를 이른다.”
曰 彼數也 可數焉故也 注+彼數也 可數焉故也:咸曰 “言彼損一者, 蓋蓍數之法, 可揲數而用故也.” ○光曰 “八卦重之, 成六十四, 自然之數.” 如書序 雖孔子라도 亦末如之何矣 注+如書序……亦末如之何矣:數存則雖愚有所不失, 數亡則雖聖有所不得. ○咸曰 “如書者, 實失墜之, 與易不同. 雖孔子, 無如之何, 言不敢虛詐而補之.” ○祕曰 “彼易卦, 皆有數, 亦可以策數而知焉故也. 如書序之存而篇亡, 皆當時之事, 不可以虛補, 故孔子亦末如之何也.”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저 《역경》은 〈괘명卦名을 차서로 삼아서〉 셀 수 있으니, 셀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저 《역경》에서 하나를 빼는 것은 시초를 세는 법에 시초를 네 개씩 떼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8를 중첩하여 64괘를 만드니 자연自然이다.” 그러나 《서경》의 차서 같은 경우에는 비록 공자孔子라 하더라도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注+수가 남아 있으면 비록 어리석은 자라도 잃지 않는 바가 있고, 수가 없으면 비록 성인이라도 얻지 못하는 바가 있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서경》 같은 경우는 실제로 일실되고 손상되었으니, 《역경》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비록 공자孔子라도 어찌할 수가 없으니, 감히 거짓으로 속여서 보탤 수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저 《역경》의 는 모두 수가 있으니, 또한 으로 세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경》의 차서가 남아 있지만 이 없어졌으니, 모두 당시 훈고訓誥의 일이므로 허위로 보탤 수가 없다. 그러므로 공자孔子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大衍之數 : 천지간의 만물을 상징하는 50의 숫자를 말한다. 1, 3, 5, 7, 9의 홀수를 합한 天數 25와, 2, 4, 6, 8, 10의 짝수를 합한 地數 30이 한데 모여 55를 이루는데, 여기에서 大數 50을 거론하여 만물을 연출해내는 수로 삼았으므로, 이를 大衍數라고 한다.(《周易 繫辭傳 上》)
역주2 (四)[五] : 저본에는 ‘四’로 되어 있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五’로 바로잡았다.
역주3 (至)[信] : 저본에는 ‘至’로 되어 있으나, 《尙書注疏》에 근거하여 ‘信’으로 바로잡았다.
역주4 孔子序書 存百篇之義 : 漢나라 때 孔子의 舊宅 벽에서 나온 〈書序〉는 《書經》 100편에 대해 각 편이 쓰여지게 된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漢書》 〈藝文志〉 등에 孔子가 《書經》 100편을 엮었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 〈書序〉도 孔子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湯征〉과 〈太甲〉의 서문에 모두 孟子의 설을 따른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戰國時代 중기 이후에 지어졌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역주5 訓誥 : 《書經》의 六體 가운데 訓과 誥의 竝稱이다. 訓은 敎導하는 말이고, 誥는 會同할 때 쓰는 告誡하는 말로, 옛날 성현의 말씀을 뜻한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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