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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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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8. 上交不諂하고 下交不驕하면 則可以有爲矣 注+可以有爲矣:光曰 “宋吳本, 有爲作爲友, 今從李本.”리라
或曰 君子自守하니 奚其交리오 曰 天地交하여 萬物生하고 人道交하여 功勳成하니 奚其守 注+天地交……奚其守:天地之交以道, 人道之交以理, 當順天人之道理, 而無所逆. ○祕曰 “易曰 ‘.’ 自然之理也. 君子之交, 謂之朋友, 非朋黨也. 小人之交, 謂之朋黨, 非朋友也.”리오


윗사람과 사귈 때에 아첨하지 않고 아랫사람과 사귈 때에 교만하지 않으면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注+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송함본宋咸本오비본吳祕本에는 ‘유위有爲’가 ‘위우爲友’로 되어 있으나, 지금 이궤본李軌本을 따랐다.”
혹자가 물었다. “군자는 자신만 지키면 되니, 어찌 남과 사귈 것이 있겠습니까?”양자揚子가 말하였다. “천지天地가 사귀어 만물이 생겨나고, 인도人道가 사귀어 공훈이 이루어지니, 어찌 자신만 지키겠는가.”注+천지天地로써 교합交合하고 인도人道로써 교접交接하니, 모두 천도天道인리人理를 따르고 거스르는 바가 없어야 한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주역周易》에 ‘각각 자기와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군자君子의 사귐을 일러 붕우朋友라고 하니 붕당朋黨이 아니요, 소인小人의 사귐을 일러 붕당朋黨이라고 하니 붕우朋友가 아니다.”


역주
역주1 (但)[俱] : 저본에는 ‘但’으로 되어 있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俱’로 바로잡았다.
역주2 [迕] : 저본에는 없으나, 四部叢刊本에 근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3 各從其類 : 《周易》 乾卦 〈文言傳〉에 “같은 소리끼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찾게 마련이니, ……각각 자기와 비슷한 것끼리 어울리는 것이다.[同聲相應 同氣相求……則各從其類也]”라고 하였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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