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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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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 或曰 玄何爲 注+玄何爲:祕曰 “旨何歸.” ○光曰 “爲, 于僞切, 言爲何事而作.” 曰 爲仁義 注+爲仁義:咸曰 “玄言者, 爲仁義而作.”니라
혹자가 말하였다. “《태현경》은 무엇을 위해서 지었습니까?”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취지가 어디로 귀결되느냐는 말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반절反切이다. 어떤 일을 위하여 《태현경》을 지었느냐는 말이다.”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인의仁義를 위해서 지었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태현경》은 인의仁義를 위하여 저술한 것이다.”
曰 孰不爲仁이며 孰不爲義 注+孰不爲仁 孰不爲義:祕曰 “賢者而言, 誰不爲仁義. 何必玄.”리오 曰 勿雜也而已矣 注+勿雜也而已矣:純則巧僞息, 雜則姦邪生. ○咸曰 “言如三鄒‧田‧吁劇‧申韓之徒, 雜以巫祝‧禨祥‧刑名‧浮虛而亂俗. 今太玄, 獨專於仁義也. 或曰 ‘太玄之專仁義也, 安在.’ 曰 ‘夫玄之道, 雖以陰陽‧節候‧星斗‧五行之用, 然其旨應休咎之占, 星陽而時數辭從則爲休也, 星陰而時數辭違則爲咎也. 使人知吉凶之來善惡之修, 豈非仁乎. 夫義者, 宜也, 復使窮渾天之法, 知人事之紀, 通變化之本, 豈非義乎.’” ○祕曰 “引之以天數, 播之以人事, 終歸仁義不雜而已矣. 易曰 ‘立人之道, 曰仁與義.’ 今玄準之, 故曰‘爲仁義.’ 夫人道則然. 且天一至地十, 易道也. 三摹九, 玄道也. 玄之準易, 不亦非乎. 曰‘玄之準易’, 非準易之道, 準易爲書也. 易準天地, 自天一, 至地十, 天地之道備矣. 玄何爲哉. 易之書, 準天地, 玄之書, 準歷數, 所以爲準易也. 歷數者, 天之道也. 自一至九, 陽數之極也. 若類之於易則非矣.” ○光曰 “則象天地以爲人紀, 異術無從而入.”니라
혹자가 말하였다. “〈현자라면〉 누군들 을 위하지 않겠으며, 누군들 를 위하지 않겠습니까?”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현자賢者로 말하면 누군들 인의仁義를 위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하필 《태현경》뿐이겠는가.”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태현경》은 인의仁義로 돌아가〉 잡박하지 않게 하려고 했을 뿐이다.”注+순수하면 속임수가 사라지고, 잡박하면 간사함이 생긴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삼추三鄒(추기鄒忌추연鄒衍추양鄒陽), 전시田尸(전병田騈시교尸佼), 우극吁劇(우영吁嬰극자劇子), 신한申韓(신불해申不害한비韓非) 같은 무리들이 잡다하게 무축巫祝, 기상禨祥, 형명刑名, 부허浮虛로 풍속을 어지럽혔는데, 지금 《태현경》은 오직 인의仁義에 전일하였다. 혹자가 ‘《태현경》이 인의仁義에 전일하다는 것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하기에 내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태현의 도는 비록 음양陰陽, 절후節候, 성두星斗, 오행五行으로써 말하였지만 그 취지는 휴구休咎(길흉吉凶)의 에 응한다. 별이 인데 때와 와 말이 따르면 휴징休徵(아름다운 징조)이 되고, 별이 인데 때와 와 말이 위배되면 구징咎徵(나쁜 징조)이 된다. 사람들로 하여금 길흉吉凶이 오는 것이 선악善惡을 닦는 데에 달려 있음을 알게 하니, 어찌 이 아니겠는가. 라는 것은 마땅함이니, 다시 혼천渾天의 법을 연구하여 인사人事의 벼리를 알고 변화變化의 근본을 통하게 하는 것이 어찌 가 아니겠는가.’”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천수天數로써 끌어당기고 인사人事로써 전파하여 마침내 인의仁義로 돌아가 잡박하지 않게 할 뿐이다. 《주역》에 ‘사람의 도를 세우는 것은 이다.’라고 하였는데 지금 《태현경》은 이것을 표준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인의仁義를 위해서 저술하였다.’고 한 것이니, 인도人道는 이와 같다. 또 천일天一부터 지십地十까지는 역도易道이고, 삼모구거三摹九據이니 《태현경》이 《주역周易》을 표준으로 삼았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겠는가. 《태현경》이 《주역周易》을 표준으로 삼았다는 것은 《주역周易》의 를 표준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주역周易》을 표준으로 삼아 책을 지은 것이다. 《주역周易》은 천지天地를 표준으로 삼아 천일天一부터 지십地十까지 천지天地가 갖추어졌다. 《태현경》은 어찌하여 지었는가. 《주역周易》 책은 천지天地를 표준으로 삼고 《태현경》은 역수曆數를 표준으로 삼았으니 《주역周易》을 표준으로 삼은 것이다. 역수曆數이다. 부터 까지는 양수陽數이다. 만약 이것을 《주역周易》에 유추한다면 잘못된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천지天地를 본받아 인기人紀로 삼으니, 이단異端사설邪說이 들어올 곳이 없다.”
역주
역주1 (戶)[尸] : 저본에는 ‘戶’로 되어 있으나, 《史記》 〈孟子荀卿列傳〉에 근거하여 ‘尸’로 바로잡았다.
역주2 (或)[咸] : 저본에는 ‘或’으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에 근거하여 ‘咸’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劇)[據] : 저본에는 ‘劇’으로 되어 있으나, 《漢書》 〈揚雄傳〉에 근거하여 ‘據’로 바로잡았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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