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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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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有德者好問聖人한대 或曰 魯人鮮德이어늘 奚其好問仲尼也 注+有德者好問聖人……奚其好問仲尼也:言魯定哀公孟仲季孫, 皆問仲尼. ○祕曰 “若, 之類.” ○光曰 “鮮, 息淺切.”
있는 사람은 성인聖人에게 묻기를 좋아한다. 혹자가 말하였다. “〈정공定公애공哀公, 맹손孟孫중손仲孫계손季孫 같은〉 나라 사람은 덕이 적었는데 어찌하여 중니仲尼에게 묻기를 좋아했습니까?”注+나라 정공定公애공哀公, 맹손孟孫, 중손仲孫, 계손季孫이 모두 중니에게 물은 것을 말한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애공哀公유복儒服유행儒行에 대해서 물은 것과 정공定公이 군주가 신하를 부리는 것과 신하가 군주를 섬기는 것에 대해서 물은 것과 같은 따위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반절反切이다.”
曰 魯未能好問仲尼故也 注+魯未能好問仲尼故也:咸曰 “夫有德者, 好問聖人, 則好行之, 今魯人, 雖問之, 而不能用.” ○祕曰 “今魯不用其言, 非好而問之也.” 如其好問仲尼 則魯作東周矣 注+如其好問仲尼 則魯作東周矣:或謂咸曰 “自, 周衰劇矣. 故. 而揚子謂 ‘魯人好問仲尼, 則但能使魯作東周, 不亦易乎.’” 曰 “不然也. .’ 此言當復興西周之盛於東周之地也, 豈仲尼但能作平王之道哉. 今揚子之意, 謂使魯能好問仲尼, 則魯亦可尊樹王室, 復興西周之盛於東周之地爾, 豈止使魯如平王之衰邪. 學者宜辨之.” ○光曰 “興周道於東方.”리라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묻기만 좋아하고 중니가 대답해 준 말을 쓰지 않은 것은〉 노나라 사람이 참으로 중니에게 묻기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덕이 있는 자가 성인聖人에게 묻기를 좋아하면 〈성인聖人이 대답해 준 말을〉 곧잘 행하는데, 지금 나라 사람은 비록 묻기는 하였으나 그 말을 쓰지 못하였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지금 나라가 공자孔子의 말을 쓰지 않았으니, 좋아하여 물은 것이 아니다.” 만약 참으로 중니에게 묻기를 좋아했다면 노나라는 동쪽의 주나라가 되었을 것이다.”注+혹자가 송함宋咸에게 “평왕平王동천東遷한 뒤로부터 나라의 쇠미함이 심해졌다. 그러므로 중니仲尼가 《시경詩經》 〈왕풍王風〉의 〈서리黍離를 〈국풍國風〉으로 강등하여 아정雅政을 회복하지 못하여 제후국의 임금과 같아졌음을 드러내었다. 그래서 양자揚子가 ‘나라 사람이 중니仲尼에게 묻기를 좋아하였다면 다만 노나라를 동쪽의 나라로 만들기가 또한 쉽지 않겠는가.’라고 한 것이다.” 하니, 송함宋咸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공자孔子가 ‘만약 나를 써주는 자가 있으면 내가 동쪽의 나라를 만들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서주西周의 성대한 도를 동쪽의 나라에 다시 일으키겠다는 것이지, 어찌 중니仲尼가 단지 평왕平王를 일으키겠다는 것이겠는가. 지금 양자揚子의 생각에는 가령 노나라가 참으로 중니에게 묻기를 좋아했다면 나라가 또한 왕실王室을 높이 세워 서주西周의 성대한 도를 동쪽의 나라에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니, 어찌 다만 노나라로 하여금 평왕平王의 쇠미한 정사와 같아지게 하겠느냐고 여긴 것이다. 배우는 자들은 마땅히 분별해야 한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나라의 를 동쪽(나라)에 일으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哀公問儒服儒行 : 《禮記》 〈儒行〉에 魯 哀公이 孔子에게 儒服과 儒行에 대하여 물은 내용이 보인다.
역주2 定公問君使臣臣事君 : 《論語》 〈八佾〉에 魯 定公이 묻기를 “군주가 신하를 부리며, 신하가 군주를 섬김에 어찌해야 합니까?” 하자, 孔子가 대답하기를 “군주는 신하를 부리기를 禮로써 하고, 신하는 군주를 섬기기를 충으로써 해야 합니다.[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라고 한 내용이 보인다.
역주3 平王東遷 : 周나라 幽王이 무도하여 犬戎에게 살해되자 그 아들인 平王이 서쪽인 鎬京으로부터 동쪽인 洛邑으로 도읍을 옮긴 것을 말한다. 이 이전을 西周라 하고 이후를 東周라 한다.
역주4 仲尼降王黍離詩於國風……而齊等於邦君也 : 〈王風〉은 周 平王이 동천한 뒤에 東都인 洛邑에서 채집한 시로, 〈黍離〉부터 〈丘中有麻〉까지 10편을 가리킨다. 천자의 시는 雅에 넣어야 하는데 이때에는 周나라 왕실의 존엄함이 실추되어 제후와 다를 바가 없게 되었으므로 그 詩를 雅라 하지 않고 風이라고 한 것이다.
역주5 孔子云……吾其爲東周乎 : 東周는 동쪽 魯나라에 周나라의 道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孔子께서 季氏의 家臣인 公山弗擾의 부름을 받아 가려고 하면서 “나를 부르는 자는 어찌 공연히 부르겠는가. 만일 나를 써주는 이가 있다면 나는 동쪽 노나라에 주나라의 도를 일으킬 것이다.[夫召我者 而豈徒然哉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論語 陽貨》)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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