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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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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5. 或謂 仲尼事彌其年하니 蓋天勞諸 病矣夫 注+仲尼事彌其年……病矣夫:祕曰 “仲尼彌年行敎, 蓋天勞之, 其病夫.” ○光曰 “彌, 終也. 言仲尼終身栖栖汲汲, 未嘗無事, 蓋天勞苦之, 亦困病矣. 莊列之論, 如此.”
曰 天非獨勞仲尼 亦自勞也 天病乎哉 注+天非獨勞仲尼……天病乎哉:咸曰 “易云 ‘天行健, 君子以自彊不息.’ 法夫天者也. 如是則天亦勞, 何病之有.” ○光曰 “天日行一周, 踰一度, 未嘗休息, 何病乎.”리오 天樂天 注+天樂天:咸曰 “所以運行無窮”하고 聖樂聖 注+聖樂聖:咸曰 “所以歷聘不暇” ○祕曰 “天聖非所病, 則自然樂其道矣.” ○光曰 “言天聖各得其道, 行之自樂.”이시니라


혹자가 말하였다. “중니는 종신토록 분주하였으니, 하늘이 수고롭게 한 것입니까? 중니는 이를 괴로워하였습니까?”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중니仲尼는 나이가 많도록 가르침을 행하였으니, 이는 하늘이 공자孔子를 수고롭게 한 것인데, 공자가 이것을 괴로워하였는가.”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는 마침이다. 중니仲尼는 종신토록 쉴 틈도 없이 노심초사하여 일찍이 일이 없던 적이 없었으니, 이는 하늘이 수고롭게 한 것이고 또한 괴롭게 한 것이다. 장자莊子열자列子의 의논이 이와 같다.”
양자揚子가 말하였다. “하늘이 중니를 수고롭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늘도 스스로 수고로웠다. 하늘이 어찌 괴로워하였겠는가.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에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君子가 이것을 보고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하늘을 본받은 것이다. 이와 같다면 하늘도 수고로운 것인데, 하늘이 어찌 괴로워함이 있겠는가.”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하늘은 하루에 한 바퀴를 돌고 1를 넘지만 일찍이 휴식한 적이 없으니, 어찌 괴로워하였겠는가.” 하늘은 하늘의 일을 즐거워하고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운행運行무궁無窮하기 때문이다.”, 성인은 성인의 일을 즐거워하였다.”注+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니느라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하늘과 성인이 괴로워한 것이 아니라면 자연 그 도를 즐거워하였을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하늘과 성인이 각각 자기 도를 얻어 행함에 스스로 즐거워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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