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하천은 큰 바다를 본받아 〈쉬지 않고 흘러가서〉 바다에 이르는데
注+〈모든 하천은〉 쉬지 않고 흘러가서 〈바다로〉 돌아가기를 그치지 않는다., 구릉은 높은 산을 본받지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서〉 높은 산에 이르지 못한다. 이 때문에 〈힘을 다해보지도 않고〉 스스로 멈추는 것을 싫어한다.”
注+화畫은 멈추는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논어論語》에 ‘지금 너는 스스로 멈춘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화畫은 멈추는 것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악惡는 오烏와 노路의 반절反切이다. 모든 하천 또한 바다와 같은 종류인데 작다. 그러므로 바다를 본받는다고 한 것이다. 모든 하천은 흘러가면서 쉬지 않기 때문에 바다에 이르는데, 구릉丘陵은 멈추어 앞으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에 산山에 이르지 못하니, 배우는 것도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