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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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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 君子之道有四易하니 簡而易用也 注+簡而易用也:祕曰 “.” 光曰 “.” 要而易守也 注+要而易守也:祕曰 “.” 炳而易見也 注+炳而易見也:曰 “坦然明白.” 法而易言也 注+法而易言也:祕曰 “.” ○光曰 “有制度, 可言也.”니라


군자君子에 네 가지 쉬운 점이 있으니, 간략해서 쓰기가 쉽고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에 처하면서 간략함을 행하는 것이다.”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간략하면 따르기가 쉽다.”, 요점이 있어서 지키기가 쉽고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군자의 도는〉 하나의 이치가 만사萬事를 관통하고 있다.”, 분명해서 알기가 쉽고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뚜렷하게 명백明白한 것이다.”, 법도에 맞아서 말하기가 쉽다.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바르게 해주는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제도制度가 있어서 말할 만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居敬而行簡 : 《論語》 〈雍也〉에 仲弓이 “자신이 敬에 처하면서 간략함을 행하여 백성들을 대한다면 가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이 간략함에 처하고 다시 간략함을 행한다면 너무 간략한 것이 아니겠습니까.[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라고 하였다.
역주2 簡則易從 : 《周易》 〈繫辭傳 上〉에 “평이하면 알기 쉽고 간략하면 따르기 쉽다.[易則易知 簡則易從]”라고 하였다.
역주3 一以貫之 : 한 가지 이치가 만사를 관통하고 있음을 이른다. 《論語》 〈里仁〉에 孔子가 曾子를 불러 “參아! 내 도는 한 가지 이치가 만사를 관통하고 있다.” 하니, 증자는 즉시 “예. 옳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역주4 (必)[祕] : 저본에는 ‘必’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에 근거하여 ‘祕’로 바로잡았다.
역주5 法語之言 能無從乎 : 잘못을 고치지 않고 겉으로만 따르는 것을 경계한 말이다. 《論語》 〈子罕〉에 “바르게 타이르는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잘못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드럽게 해주는 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실마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기만 하고 실마리를 찾지 않거나 따르기만 하고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도 어찌할 수 없다.[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巽與之言 能無說乎 繹之爲貴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라고 하였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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