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揚子法言(1)

양자법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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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법언(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 鳥獸 觸其情者也 注+鳥獸 觸其情者也:祕曰 “無別也.” 注+衆人則異乎:祕曰 “衆人有禮義之別, 所以異乎觸情.” ○光曰 “人爲萬物之靈.”
賢人則異衆人矣 注+賢人則異衆人矣:奉宣訓誨. ○咸曰 “賢人, 豈特但能奉宣敎誨而已. 蓋言其有之性, 而異衆人.” ○祕曰 “賢者述之, 異於衆人.” ○光曰 “能循禮義.” 聖人則異賢人矣 注+聖人則異賢人矣:制立禮敎. ○咸曰 “聖人, 豈特但止制立禮敎而已. 蓋言其生而知之, 又異賢人.” ○祕曰 “聖人作之, 異於賢人.” ○光曰 “.” 禮義之作 有以矣夫 注+禮義之作 有以矣夫:言訓物者, 其豈徒哉. ○咸曰 “聖賢以鳥獸雌雄無常, 觸情則動. 故作禮義, 使衆人自別, 誠有旨焉.” ○祕曰 “聖人制作禮義, 使人自別於鳥獸, 豈强爲之敎哉.”인저
人而不學이면 雖無憂라도 如禽何 注+人而不學……如禽何:是以, 聖人作經禮以敎人, 使人以有禮, 知自別於禽. ○祕曰 “人而不學禮義之經, 雖夷曠而無憂, 奈如禽何.” ○光曰 “不學則不知禮義.”


금수禽獸는 감정을 느끼는 대로 움직이니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금수禽獸는 분별이 없다.”, 중인衆人은 금수와는 다를 것이다.注+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중인衆人예의禮義의 분별이 있으니, 이 때문에 감정을 느끼는 대로 움직이는 금수와는 다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靈長이다.”
현인賢人은 중인과 다르고注+현인賢人중인衆人과 다른 것은〉 현인은 가르침을 받들어 펴기 때문이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현인賢人이 어찌 가르침을 받들어 펴기만 할 뿐이겠는가. 현인은 명성明誠이 있어서 중인衆人과는 다름을 말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현자는 전술傳述하니 중인衆人과 다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현인은 능히 예의禮義를 따른다.”, 성인聖人은 현인과 다르다.注+성인聖人현인賢人과 다른 것은〉 성인聖人예교禮敎를 제정하여 세우기 때문이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성인聖人이 어찌 예교를 제정하기만 할 뿐이겠는가. 성인聖人은 나면서부터 알아서 또 현인賢人과는 다름을 말한 것이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성인聖人은 창작하니 현인賢人과 다르다.”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성인聖人은 심오한 이치를 깊이 연구하고 기미를 살핀다.” 예의禮義를 만든 것은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注+성인聖人예의禮義를 제정하여〉 만물을 가르치는 것이 어찌 공연히 그렇게 한 것이겠느냐는 말이다. ○송함宋咸이 말하였다. “성현聖賢이, 금수는 암컷과 수컷 사이에 분별이 없어서 감정을 느끼면 충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예의禮義를 만들어서 중인衆人들로 하여금 스스로 금수와 구별하게 한 것이니, 참으로 뜻이 깊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성인聖人예의禮義를 제정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조수鳥獸와 구별하게 한 것이니, 어찌 억지로 가르친 것이겠는가.”
사람으로서 배우지 않으면 비록 아무 근심이 없더라도 금수와 다름이 없으니 어찌하겠는가.注+이 때문에 성인聖人경례經禮를 만들어 사람을 가르쳐서 사람으로 하여금 가 있게 하여 금수와 스스로 구별할 줄을 알게 하였다. ○오비吳祕가 말하였다. “사람으로서 예의禮義상경常經을 배우지 않으면 비록 태평하여 아무 근심이 없더라도 금수와 다름이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사마광司馬光이 말하였다. “배우지 않으면 예의禮義를 알지 못한다.”


역주
역주1 衆人則異乎 : 四部叢刊本에는 ‘衆人則異乎’ 아래에 “人由禮義 閑其邪情 故異於鳥獸也(사람은 禮義를 따라 간사한 情을 막기 때문에 鳥獸와 다르다.)”라고 한 李軌의 주가 있다.
역주2 明誠 : 《중용》의 ‘自明誠 謂之敎(밝아짐으로 말미암아 誠해지는 것을 敎라 한다.)’를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앞의 44쪽 역주2) ‘自誠而明’ 참조.
역주3 極深硏幾 : 《周易》 〈繫辭傳 上〉에 “대저 《易》으로 말하면, 성인이 심오하고 은미한 부분을 깊이 연구하여 그 기미를 밝혀놓으신 책이다.[夫易 聖人之所以極深而硏幾也]”라고 하였다.

양자법언(1) 책은 2019.06.0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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