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汝不和吉을 言于百姓니 惟汝自生毒이로다 乃敗禍姦宄로 以自災于厥身야 乃旣先惡于民이오 乃奉其恫하여서 汝悔身인들 何及이리오 相時憸民대 猶胥顧于箴言이라도(하거든) 其發애 有逸口니 矧予制乃短長之命이녀 汝 曷弗告朕고 而胥動以浮言야 恐沈于衆고 若火之燎于原야 不可嚮邇나 其猶可撲滅이니 則惟爾衆이 自作弗靖이라 非予有咎니라
傳
吉은 好也라 先惡은 爲惡之先也라 奉은 承이요 恫은 痛이요 相은 視也라 憸民은 小民也라 逸口는 過言也라 逸口도 尙可畏어든 況我制爾生殺之命하니 可不畏乎아 恐은 謂恐動之以禍患이요 沈은 謂沈陷之於罪惡이라 不可嚮邇나 其猶可撲滅者는 言其勢焰雖盛이나 而殄滅之不難也라 靖은 安이요 咎는 過也니 則惟爾衆이 自爲不安이요 非我有過也라 此章은 反復辯論하여 申言傲上之害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