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汝其敬하여사 識百辟의 享며 亦識其有不享이니 享은 多儀니 儀不及物면 惟曰不享이니 惟不役志于享면 凡民이 惟曰不享이라하여 惟事 其爽侮리이다
傳
此는 御諸侯之道也라 百辟은 諸侯也라 享은 朝享也라 儀는 禮요 物은 幣也라 諸侯享上에 有誠有僞하니 惟人君克敬者라야 能識之하여 識其誠於享者하고 亦識其不誠於享者라 享은 不在幣而在於禮하니 幣有餘而禮不足이면 亦所謂不享也라 諸侯惟不用志於享이면 則國人化之하여 亦皆謂上不必享矣라하여 擧國이 無享上之誠하리니 則政事安得不至於差爽僭侮하여 隳王度而爲叛亂哉아 人君이 可不以敬存心하여 辨之於早하고 察之於微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