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列女傳補注(1)

열녀전보주(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열녀전보주(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有虞二妃
有虞二妃注+① 有字, 配虞成文耳, 無義例也, 經傳言有夏․有殷․有周皆然. 帝堯之二女也 長娥皇이요 次女英이라 舜父頑母嚚이라 父號瞽叟注+② 說者皆言瞽無目, 或曰 “有目, 但不能分別善惡, 故假爲此稱耳.” 此傳云號, 甚明矣. 弟曰象이니 敖游於嫚이어늘 舜能諧柔之注+③ 諧, 和也. 柔, 安也.하고 承事瞽叟以孝 母憎舜而愛象하되 舜猶內治하여 靡有姦意러라
四嶽薦之於堯하니 堯乃妻以二女하여 以觀厥內 二女承事舜於畎畝之中하여 不以天子之女故而驕盈怠嫚하고 猶謙謙恭儉하여 思盡婦道러라
瞽叟與象으로 謀殺舜하여 使塗廩이어늘 舜歸告二女曰 父母使我塗廩하니 我其往이라하니 二女曰 往哉하소서하다
舜旣治廩하니 乃捐階하고 瞽叟焚廩한대 舜往飛出이라 象復與父母謀하여 使舜浚井이라 舜乃告二女한대 二女曰 兪 往哉하소서하다
舜往浚井하니 格其出入하고注+① 孟子作從而掩之, 此脫.어늘 舜潛出이라
時旣不能殺舜注+② 史記索隱引二女敎舜鳥工上廩, 龍工入井. 疑在此句之上, 今本脫去之.이어늘 瞽叟又速舜飮酒注+③ 速, 召也.하고 醉將殺之 舜告二女한대 二女乃與舜藥浴汪注+④ 藥, 葛花之屬, 能解酒毒. 汪, 池也, 左傳曰 “周氏之汪.”이라 遂往하여 舜終日飮酒不醉
舜之女弟注+⑤ 舜女弟名㪙手, 俗書傳寫, 誤合爲擊字, 又誤爲繫字.憐之하여 與二嫂諧 父母欲殺舜이로되 舜猶不怨이라 怒之不已 舜往于田號泣하여 日呼旻天하고 呼父母注+⑥ 夫子曰 “二呼字, 孟子萬章篇, 俱作于, 于, 卽呼也. 吁․于, 古字通, 吁․呼, 聲又近, 俱歎息之義.”
惟害若茲로되 思慕不已하고 不怨其弟하여 篤厚不怠
旣納于百揆하고 賓于四門하고 選于林木注+① 【校正】 馬瑞辰案路史引作遜于林木.하고 入于大麓注+② 入, 尙書作內, 古字通也. 內, 又同納. 廣雅云 “選, 納入也.” 是入于大麓, 卽選于林木, 句義重複矣. 文選注引曹大家注曰 “竹木曰林, 山足曰麓.”하여 堯試之百方하시니 每事常謀於二女러라
舜旣嗣位하여 升爲天子 娥皇爲后하고 女英爲妃하며 封象于有庳하고 事瞽叟猶注+③ 若, 順也. 言二妃雖貴, 猶能和順於舅姑.하니 天下稱二妃聰明貞仁이러라
舜陟方이라가 死於蒼梧하니 號曰重華라하고 二妃死於江湘之間하니 俗謂之湘君注+④ 史記正義引之間下, 有因葬焉三字. 後漢書注引湘君下, 有湘夫人也四字. 今本俱脫之.이러라
君子曰 二妃德純而行篤이라하니라 詩云 不顯惟德 百辟其刑之라하니 此之謂也
頌曰
元始二妃注+① 元, 大也. 始, 初也. 夫婦爲人之大始, 劉氏作傳, 又於此託始也.하니
帝堯之女로다
嬪列有虞하여
承舜於下로다
以尊事卑하되
終能勞苦로다
瞽叟和寧하니
卒享福祜로다


1-1 의 두
유우有虞의 두 注+① ‘’자는 ‘’와 짝이 되어 글을 이룰 뿐 의의와 격식은 없으니, 경전經傳에 ‘유하有夏’, ‘유은有殷’, ‘유주有周’라고 말한 것이 모두 그러하다. 임금의 두 딸이니, 장녀는 아황娥皇이요 차녀는 여영女英이다. 의 아버지는 완악하고 어머니는 어리석었다. 순의 아버지는 고수瞽叟라 불렸고注+② 설명하는 자들이 모두 ‘는 눈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고, 혹자는 말하기를 “눈은 있되 다만 선악善惡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빌려서 이렇게 일컬은 것일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 에서 ‘’라고 이른 것은 매우 분명하다. 아우는 이니 방탕하고 태만하였는데, 순이 온화하고 편안하게 대하고注+는 온화함이요, 는 편안함이다. 효도로 고수를 받들어 섬겼다. 어머니가 순은 미워하고 상은 사랑하였으나 순은 오히려 안으로 자신을 반성하여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 않았다.
이 요임금에게 순을 천거하니, 요임금이 이에 두 딸을 시집보내 그의 집안을 다스리는 일을 살피게 하였다. 두 딸이 전지田地에서 농사짓는 순을 받들어 섬겨 천자의 딸이라는 이유로 교만하거나 태만하지 않고, 오히려 겸손하고 공순하고 절검하여 아내의 도리를 다하기를 생각하였다.
유우이비有虞二妃유우이비有虞二妃
상이 다시 부모와 함께 〈순을 죽이려는〉 계책을 꾸며 순에게 우물을 파게 하였다. 순이 이에 두 부인에게 고하였는데, 두 부인이 말하기를 “네. 가서 우물을 파세요.”라고 하였다.
순이 가서 우물을 파자, 출입구를 막고 이어서 흙으로 덮었는데注+① ≪맹자孟子≫ 〈만장萬章 〉에는 ‘이어서 덮었다.[종이엄지從而掩之]’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빠졌다.
당시에 이미 순을 죽이지 못하자,注+② ≪사기색은史記索隱≫에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두 에게 을 입고 창고에 올라가고 을 입고 우물에 들어가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이 구의 위에 있어야 할 듯한데 금본今本에는 빠졌다. 고수가 또 순을 불러 술을 마시게 하고注+은 부른다는 뜻이다. 술이 취하면 죽이려고 하였다. 순이 두 부인에게 고하였는데, 두 부인이 이에 순에게 술을 해독하는 약을 주고 못에 가서 목욕하게 하였다.注+갈화葛花의 등속이니, 술독을 풀 수 있다. 은 연못이니,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라고 하였다. 순이 드디어 가서 종일토록 술을 마셨으나 취하지 않았다.
순의 여동생 과수㪙手注+의 여동생의 이름은 과수㪙手인데 세속에 통행하는 서적에 전하여 베끼면서 잘못 합하여 ‘’자로 쓰고, 또 잘못 ‘’자로도 썼다. 순을 불쌍히 여겨 두 올케와 화합하였다. 부모가 순을 죽이고자 하였으나 순은 오히려 원망하지 않았다. 부모가 노여움을 그치지 않는지라 注+가 말하기를 “두 ‘’자는 ≪맹자≫ 〈만장 상〉에 모두 ‘’로 되어 있으니, ‘’는 바로 ‘’이다. ‘’와 ‘’는 고자古字에 통용하고, ‘’와 ‘’는 소리가 또 비슷하니, 모두 탄식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부모가 이처럼 해치려 하였으나 부모를 사모하는 마음이 한결같았고 아우를 원망하지 않아 돈독한 우애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임금이 의 자리에 앉힌 다음, 사문四門에서 빈객賓客을 응접하게 하고 임목林木에 들여보내고注+① 【교정校正마서신馬瑞辰이 상고해보건대, ≪노사路史≫에서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손우림목遜于林木’으로 되어 있다. 대록大麓에 들여보내서注+② ‘’은 ≪상서尙書≫ 〈우서虞書 순전舜典〉에 ‘’으로 되어 있으니, 고자古字에 통용한다. ‘’은 또 ‘’과 같다. 에 이르기를 “은 들여보냄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대록大麓에 들여보낸다는 것은 바로 임목林木에 들여보낸다는 것이니, 의 뜻이 중복된다. ≪문선文選의 주를 인용하여 말하기를 “대나무를 이라 하고, 산기슭을 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순에게 천자의 재능이 있는지 여러 방면으로 시험하였는데, 매사를 항상 두 부인과 상의하였다.
순이 이미 요임금의 자리를 계승하여 천자가 된 뒤에 아황娥皇가 되고 여영女英가 되었으며, 에 봉하고 고수瞽叟를 섬기기를 도리어 화순하게 하니,注+③ ‘’은 순하다는 뜻이다. 두 가 비록 존귀尊貴하였으나 오히려 시부모에게 화순和順하였음을 말한다. 천하 사람들이 두 총명聰明하고 정인貞仁함을 칭송하였다.
순이 남쪽 지방을 순행巡行하다가 에서 세상을 떠나니 호를 라 하고, 두 강수江水상수湘水의 사이에서 세상을 떠나니 세상에서 상군湘君이라 하였다.注+④ ≪사기정의史記正義≫에서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지간之間’ 아래에 ‘인장언因葬焉’ 3자가 있고, ≪후한서後漢書에서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상군湘君’ 아래에 ‘상부인야湘夫人也’ 4자가 있는데, 금본今本에는 모두 빠졌다.
“두 비는 덕행이 순정純正하고 행실이 독실篤實하였다.”라고 하였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라고 하였으니, 이를 두고 이른 말이다.
은 다음과 같다.
부부의 인륜이 두 에게 시작되었으니注+① ‘’은 처음이고, ‘’는 시초이다. 부부가 사람의 시초가 되는데, 유씨劉氏(유향)가 을 지을 적에 또 여기에 시초를 의탁한 것이다.
둘이 함께 유우有虞에게 시집와서
아래에서 공경히 을 받들었도다
존귀한 몸으로 비천한 이를 섬기되
끝까지 노고를 다하였도다
고수瞽叟와 화목하고 평안하게 지내니
끝내 많은 복을 누렸도다


역주
역주1 有虞 : 舜임금을 말한다. 堯임금의 禪讓을 받기 전에 虞에 나라를 세웠으므로 이르는 말이다.
역주2 : 舜의 이복동생으로, 舜의 생모인 握登이 죽은 뒤 瞽叟가 새로 맞이한 後妻 所生이다.
역주3 四嶽 : 堯임금 때의 관명으로, 그 說이 분명하지 않다. ≪史記索隱≫에 太公望 呂尙에 대해 譙周가 말하기를 “성은 姜氏이고 이름은 牙이니, 炎帝와 伯夷의 후예로서 四嶽을 관장하여 공이 있었다.[姓姜名牙 炎帝之裔 伯夷之後 掌四嶽有功]”라고 하였고, 一說에는 羲와 和의 네 아들이 四方의 諸侯를 나누어 관장했다는 주장도 있다. ≪書經≫ 〈虞書 堯典〉에 “堯임금이 말하기를 ‘아, 四嶽아.[帝曰 咨 四嶽]”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蔡沈의 注에 “四嶽은 관명이니, 한 사람으로서 四嶽에 있는 諸侯의 일을 총괄한다.[四嶽 官名 一人而總四嶽諸侯之事也]”라고 하였다.
역주4 瞽叟가……내려왔다 : ≪史記≫ 권1 〈五帝本紀〉에 “舜에게 창고에 올라가 흙을 바르게 하고는 瞽叟가 아래에서 불을 놓아 창고를 불태우자, 舜이 마침내 두 개의 삿갓으로 스스로 몸을 가리고 내려와서 죽음을 면하였다.[使舜上塗廩 瞽叟從下縱火焚廩 舜乃以兩笠自扞而下去 得不死]”라고 하였다.
역주5 舜이……나왔다 : ≪史記≫ 권1 〈五帝本紀〉에 “그 뒤에 瞽叟가 또 舜에게 우물을 파게 하였는데, 舜은 우물을 파면서 옆으로 나올 수 있는 숨을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 舜이 깊이 들어가자 瞽叟가 象과 함께 흙을 내리부어 우물을 메우므로 舜이 숨겨놓았던 구멍을 통하여 밖으로 나왔다.[後瞽叟又使舜穿井 舜穿井爲匿空旁出 舜旣入深 瞽叟與象共下土實井 舜從匿空出去]”라고 하였다.
역주6 鳥工 : 鳥工衣를 말한다. ≪竹書紀年≫ 卷上 〈帝舜有虞氏〉에 “舜의 부모가 舜을 미워하여 舜에게 창고에 흙을 바르게 하고는 아래에서 불을 질렀는데, 舜이 鳥工衣를 입고 나는 듯이 내려왔다.[舜父母憎舜 使其塗廩 自下焚之 舜服鳥工衣飛去]”라고 하였다.
역주7 龍工 : 龍工衣를 말한다. ≪竹書紀年≫ 권上 〈帝舜有虞氏〉에 “舜의 부모가 舜을 미워하여 舜에게 우물을 파게 하고는 위에서 메웠는데, 舜이 龍工衣를 입고 곁으로 빠져나왔다.[舜父母憎舜 使其浚井 自上塡之 舜服龍工衣 自旁而出]”라고 하였다.
역주8 周氏의 연못이다 : ≪春秋左氏傳≫ 桓公 15년 5월 조에 “祭仲은 雍糾를 죽여 그 시체를 周氏의 연못가에 버려두었다.[祭仲殺雍糾 尸諸周氏之汪]”라고 하였다.
역주9 순이……부르짖었다 : ≪孟子≫ 〈萬章 上〉에서, 萬章이 “舜이 밭에 가서 하늘에 부르짖으며 우셨으니, 어찌하여 부르짖으며 우신 것입니까?[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라고 묻자, 孟子가 “원망하고 사모하신 것이다.[怨慕也]”라고 답하였다.……長息이 公明高에게 “舜이 밭에 간 이유는 제가 이미 가르침을 들었지만 하늘과 부모에게 부르짖으며 운 것은 제가 알지 못하겠습니다.[舜往于田 則吾旣得聞命矣 號泣于旻天 于父母 則吾不知也]”라고 묻자, 公明高가 “이것은 네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是非爾所知也]”라고 대답하였다. ≪書經≫ 〈虞書 大禹謨〉에 “舜임금이 처음 歷山에서 농사지을 때에 밭에 가서 날마다 하늘과 부모에게 부르짖으며 울어 罪를 떠맡고 惡을 자신에게 돌렸다.[帝初于歷山 往于田 日號泣于旻天于父母 負罪引慝]”라고 하였다.
역주10 夫子 : 王照圓의 남편 郝懿行을 가리킨다.
역주11 [而] : 저본에는 ‘而’가 없으나, ≪孟子≫ 〈萬章 上〉과 王照圓의 注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12 [之] : 저본에는 ‘之’가 없으나, ≪孟子≫ 〈萬章 上〉과 王照圓의 注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13 (繫)[㪙手] : 저본에는 ‘繫’로 되어 있으나, 王照圓의 注에 의거하여 ‘㪙手’로 바로잡았다.
역주14 百揆 : 국정을 총괄하는 관직으로 周代의 冢宰와 같다.
역주15 廣雅 : 魏나라 張揖이 지은 일종의 字典이다. ≪爾雅≫의 舊目에 의하여 널리 漢儒의 箋注 및 ≪三蒼≫, ≪說文≫ 등 여러 책을 참고하여 增廣한 것이다. 뒤에 淸나라의 王念孫이 ≪廣雅疏證≫ 10권을 지어 이를 增補하였다.
역주16 曹大家 : 後漢의 班昭를 가리킨다.
역주17 有庳 : 地名이다. 有鼻, 鼻墟, 鼻亭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湖南省 道縣 북쪽에 있었다. ≪孟子≫ 〈萬章 上〉에 의거하면, 舜임금이 제위에 오른 뒤 아우 象을 有庳에 봉하고, 관리를 시켜 나라를 다스리게 하되 세금은 象이 받도록 하였다고 한다.
역주18 蒼梧 : 지금의 湖南省 寧遠 남쪽에 있었다. ≪史記≫ 권1 〈五帝本紀〉에 “舜임금이 제위에 오른 지 39년 되던 해에 남쪽 지방을 巡行하다가 蒼梧의 들판에서 붕어하니, 江南의 九疑山에 장례 지냈다.[踐帝位三十九年 南巡狩 崩於蒼梧之野 葬於江南九疑]”라고 하였다.
역주19 重華 : 舜임금을 말한다. ≪書經≫ 〈虞書 舜典〉에 “옛날의 舜임금을 상고해보건대 重華가 堯임금에게 합하셨다.[曰若稽古帝舜 曰重華協于帝]”라고 하여, 舜이 堯의 帝位를 훌륭히 계승했음을 말하였다. 蔡沈의 注에 “堯임금이 이미 光華가 있었는데, 舜임금이 또 光華가 있어서 堯임금과 합치된 것을 말한 것이다.[言堯旣有光華 而舜又有光華 可合於堯]”라고 하였다.
역주20 : ≪列女傳校注≫와 ≪列女傳集注≫에는 모두 이 뒤에 ‘初’가 더 있다. 이에 의거하여 번역하면 ‘瞽叟를 섬기기를 도리어 처음과 같이 하였다.’는 뜻이 된다.
역주21 君子가 말하기를 : 일종의 평론 형식으로 ≪列女傳≫ 매 편의 말미에 ‘君子曰’, ‘君子謂’, ‘君子云’이라고 하여, 전편의 내용을 간추려 총평하였다. 이러한 형식은 ≪春秋左氏傳≫에 근원하였는데, 후에 史官의 일종의 論贊 형식이 되었다.
역주22 이보다……본받는다 : ≪詩經≫ 〈周頌 烈文〉에 “이보다 더 강함이 없는 사람을, 사방 백성들이 교훈으로 삼으며, 이보다 더 드러남이 없는 德行을, 수많은 제후들이 본받으니, 아아, 前王을 잊지 못하겠도다.[無競維人 四方其訓之 不顯維德 百辟其刑之 於乎前王不忘]”라고 하였다.
역주23 : 문체의 한 가지로, 공적을 칭송하여 나타내는 글이다. ≪列女傳≫에서는 매 편마다 頌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역주24 부부의……세웠도다 : 일반적으로 ‘최초의 두 비는, 堯임금의 딸이었네.’로 번역하나, 여기서는 우선 王照圓의 注에 의거하여 위와 같이 번역하였다.

열녀전보주(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