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漢나라
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인자하면서 자식을 잘 가르쳤다. 전불의가 경조윤이 되어 관할
현縣을 순행하며 옥에 갇힌 죄수의
정상情狀을 기록하고 돌아올 때마다 그 어머니가 잘못 판결한 것을 시정하여 몇 사람이나 살렸는지 물었다.
注+① 【교주校注】 〈‘평번平反’은〉 ≪태평어람太平御覽≫ 〈인사부人事部60〉의 이 구절을 인용한 주注에 이르기를 “그 일을 바로잡아 죽음을 번복해서 살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전불의가 잘못 판결한 것을 시정하여 억울한 누명을 벗겨 준 것이 많으면
注+② 【교주校注】 이 11자가 구본舊本에 빠졌는데, ≪태평어람≫을 따라 교감校勘 증보增補하였다. ‘즉卽’은 잘못 ‘야耶’로 되어 있었는데, ≪한서漢書≫ 본전本傳을 따라 교정하였다. 그 어머니가 기쁘게 웃으며
注+③ ≪한서≫에 의거하면 ‘소所’ 위에 ‘유有’자가 빠졌다. ‘반反’은 옛날 독음이 ‘번幡’이다. 음식을 드시고 말씀하는 것이 다른 때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