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湯임금의
비妃 유신有㜪은
유신씨有㜪氏의 딸이니,
注+① 【교주校注】 ≪사기집해史記集解≫ 〈은본기殷本紀〉에 ‘유신有莘’으로 되어 있고, ≪한서漢書≫ 〈고금인표古今人表〉의 주注에 이르기를 “‘연㜪’과 ‘신莘’은 같다.”라고 하였다. 은殷나라 탕임금이 장가들어
비妃로 삼았다.
태정太丁과
중임仲壬과
외병外丙을 낳음에
注+② 아들 3인을 낳은 듯하다. 또한 가르침을 밝혀 그 공을 이루었다. 유신이 탕임금의
비妃가 되어
을 통솔하니,
注+③ 구빈九嬪은 이니, 지위가 삼부인三夫人의 아래에 있다. 후궁後宮에 차례가 있어서 투기하거나 도리를 어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탕임금이
제왕帝王의 공업을 이루게 하였다.
注+④ 【교주校注】 ≪태평어람太平御覽≫ 〈황친부皇親部 1〉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탕湯임금의 비妃는 유신有莘의 딸이니, 덕이 높았는데 탕湯을 보좌하여 왕업을 이루었다. 〈유신有㜪이〉 후궁後宮을 가르쳐 바로잡으니 빈어嬪御가 차례가 있어서 투기하거나 도리를 어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유신有㜪이〉 태정太丁․외병外丙․중임仲壬 세 아들을 낳아 가르쳐 성취하게 하였다. 태정은 일찍 죽고 외병과 중임이 이어 왕위에 올랐다.”라고 하였다. ≪후한서後漢書≫ 〈최기전崔琦傳〉 주注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유신有㜪은〉 덕이 높고 현명하였는데 이윤이 그 잉신媵臣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후비부后妃部 1〉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유신有㜪은 고명高明하다.”라고 하였고, 〈후비부 2〉의 이 구절을 인용한 곳에는 “후궁을 가르치고 바로잡으니 빈어嬪御가 차례가 있었다.”라고 하였다. 금본今本에는 빠진 글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