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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解千字文

주해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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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00 耳垣이니라 (易◑輶攸畏◑ 屬●耳◯垣牆◎이니라)
言言不可不愼也
輕易其言하면 則必致差失하니 君子之所畏也
詩曰 君子無易이어다
耳屬于垣이라하니
言不可易於其言하니 恐耳屬于垣也


〈말을〉 쉽고 가볍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바이니, 〈사람들의〉 귀가 담장에 붙어 있다.
이것은 말을 삼가지 않으면 안 됨을 말한 것이다.
말을 함부로 하면 반드시 실수를 저지르니, 이는 군자가 두려워하는 바이다.
《詩經》 〈小弁(소반)〉에 이르기를 “군자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사람들의 귀가 담장에 붙어 있다.” 하였다.
이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되니, 귀가 담장에 붙어 있을까 우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節旨] 이는 言語의 신중함이 또한 處身의 道라고 말한 것이다.(《釋義》)
[節解] 이 節은 “言語를 가벼이 하지 말 것이다. 이것은 바로 두려워해야 할 것이니, 비록 담장이 막혔더라도 듣는 자가 그 사이에 연이어 있다. 내 입에서 나와서 바로 남의 귀에 들어가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말한 것이다.(《釋義》)


역주
역주1 易輶攸畏 屬耳垣牆 : 易는 소홀하다는 뜻이다. 輶는 가볍다는 뜻이니, 《詩經》 〈大雅 烝民〉에 말하기를 “德은 가볍기가 털과 같다.” 하였다. 攸는 바[所]이다. 畏는 두렵다는 뜻이다. 屬은 나아간다는 뜻이고, 垣은 곧 牆이니, 《詩經》 〈小雅 小弁〉에 말하기를 “君子는 말에 경솔하지 말 것이다. 귀가 담에 나아가 있다.” 하였다.(《釋義》)
역주2 : 本字는 𠂽(두려워할 외)이다.(《中》)
역주3 : 《釋義》에는 나아가다[進]로 풀이되었으나 《漢》에는 “屬耳(촉이)는 귀를 물건에 대는 것이다. 늘 몰래 듣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여 닿아 있다[觸]로 풀이하였다. 屬은 “니을 쵹 連也 부틸 쵹 附也 권당 쇽 親眷”이라고 하여 ‘촉’과 ‘속’으로 구분하여 屬耳가 ‘촉이’라야 하는데, 현재 ‘속이’로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역주4 : 本字는 牆이다.(《中》) 俗字가 墻(담 장)이다.(《釋義》)
역주5 由言 : 말하는 것이다.[說話](《漢》)
신습
한자
易:쉬울 이/바꿀 역 難易(이) 易經 交易 易姓革命 易地思之 萬世不易
輶:가벼울 유 輶車 輶軒 輶弱 輶儀 鴻毛輶 德輶如毛
攸:바[所] 유 攸然 攸攸 攸遠 攸長 攸好德 攸然而逝
畏:두려워할 외 畏敬 畏友 後生可畏 一日之狗不知畏虎
屬:붙을 촉/무리 속 屬託 屬官 屬纊 屬國 官屬 附屬 所屬 親屬
耳:귀 이 耳目 耳順 耳目口鼻 馬耳東風 秋風過耳
垣:담 원 垣屛 垣衣 垣屋 垣牆 宮垣 城垣 毁垣 垣有耳
牆:담 장 牆內 牆壁 牆下 宮牆 女牆 土牆 牆壁無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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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7·100 역유유외 … 202

주해천자문 책은 2023.12.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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