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46
라 (交友◯投分◑
하고 切●磨箴規◎
라)
朋友는 以義合이로되 而父子君臣長幼夫婦之倫이 賴朋友而明이라
切磋琢磨
는 講習克治之功
이요 箴戒規警
은 交修之意
니 無此
면 則不可謂盡朋友之分也
라
벗을 사귀어 情分을 의탁하고, 切磋琢磨하며 경계하고 일깨워준다.
朋友는 義理로 결합하였는데, 부자‧군신‧장유‧부부의 倫理가 붕우를 의뢰하여 밝아진다.
그러므로 반드시 붕우의 情分을 의탁하는 것이다.
切磋琢磨는 강습하고 私慾을 이겨 다스리는 공부이며, 경계하고 일깨워줌은 善을 권면하여 서로 닦는 뜻이니, 이것이 없으면 붕우의 정분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節旨] 이 節은 朋友의 倫理를 말하였다.(《釋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