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3仙 :
僊(신선 선)으로도 쓴다. 屳(신선 선)과 같다. 仚과는 다르다. 仚은 음이 ‘헌’이고 가볍게 든다는 뜻이다.(《註解》)
역주4圖寫禽獸 畫綵仙靈 :
圖와 寫는 모두 그린다는 뜻이다. 나는 짐승을 禽이라 하고 달리는 짐승을 獸라 한다. 五色으로 물건의 모양을 나타내는 것을 畫라고 한다. 綵는 색칠한다는 뜻이다. 《釋名》에 말하기를 “오래 살아 죽지 않는 이를 仙이라 한다.” 하였다. 靈은 神이다. 이 궁전과 높은 집 속에는 모두 채색으로 나는 새와 달리는 짐승 및 신선의 모양을 그렸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釋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