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121
하면 永
吉
라 (指◯薪修祐◑
하면 永◯綏吉●卲◉
라)
積善修福은 可以指薪爲喩니 如薪盡火傳하여 永久不滅也라
손가락으로 섶나무를 밀어 넣어 불씨가 영원하듯, 생명의 영원함을 깨우쳐 행복을 강구하면, 길이길이 편안하고 吉祥이 높아진다.
善을 쌓아 福을 닦음은 〈다 타 없어지는 섶에〉 손가락을 써서 섶나무를 밀어 넣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으니, 섶나무는 소진하여도 불씨는 전해져 영구히 없어지지 않음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으면 영원히 편안하게 되어 吉祥이 스스로 높아질 것이다.
[節旨] 이 節은 善行을 부지런히 해야 하는 것 또한 처신하는 방도라고 말한 것이다.(《釋義》)
[節解] 이 節은 “사람은 마땅히 善行을 하는 데에 힘써서 오직 날이 부족할까 해야 한다. 세월이 가서 물시계 바늘이 늘 재촉하고 璇璣(천체 관측 기구)가 운동하는 것이 밤낮으로 서로 재촉하는데 낮은 햇빛이 밝게 비추고 밤은 달의 검은 부분이 순환하여 날과 달이 가서 늙음이 장차 이르려 할 것이니, 수련하지 않을 수 없다. 《莊子》 〈養生主〉의 指薪의 비유를 인용하여, 섶은 비록 다해도 불은 전해지니 오직 힘써 수련하여 복을 얻으면 그 몸이 오래 편안하여 해와 함께 같이 소멸되지 않음을 말하였다. 그 吉祥의 일을 스스로 권면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한 것이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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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121 지신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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