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海鹹河
하고 이라 (海◯鹹河淡◑
하고 鱗潛羽◯翔◎
이라)
河源은 出於崑崙하여 諸水不侵하여 其味最淡하니 莫非理也라
記曰 鱗蟲三百六十에 龍爲長이요 羽蟲三百六十에 鳳爲長이라하니 鱗蟲은 藏於水하고 羽蟲은 飛於空하니 皆其性也라
바닷물은 짜며 河水는 담박하고, 비늘 달린 고기는 물속에 잠기며 깃 달린 새는 공중을 난다.
바다는 모든 물이 귀착되는 곳이어서 모여 흩어지지 않고 적시어 내려가서 짜게 된다.
黃河의 근원은 崑崙山에서 나와 여러 물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그 맛이 가장 담박하니, 이치가 아닌 것이 없다.
《禮記》 〈月令〉에 이르기를 “비늘이 있는 동물 360가지에서 龍이 으뜸이고, 깃이 달린 동물 360가지에서 鳳이 으뜸이다.” 하였으니, 비늘이 있는 동물은 물속에 숨어들고 깃이 있는 동물은 공중을 나니, 이 모두가 그 天性이다.
[節旨] 물의 큰 것에 이르러서는 河水와 바다가 있지만, 벌레‧물고기‧새‧짐승은 다 들 수가 없어서 총괄적으로 땅에서 널리 살고 있는 것을 보였다.(《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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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해함하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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