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2盤 :
《註解》에는 槃(그릇 반)‧鎜(그릇 반)으로도 쓴다고 하였는데, 모두 같은 글자이다.
역주3鬱 :
欝(성대할 울)과 같다.(《檀》) 𣡸(성대할 울)은 俗字이다.(《檀》) 𣡸(성대할 울)과 같다.(《中華》) 鬱은 28畫으로 《千字文》에서 가장 획수가 많은 글자이다.
역주4宮殿盤鬱 樓觀飛驚 :
《爾雅》에 말하기를 “宮을 室이라 한다.” 하였다. 옛날에는 宮이 室의 통칭이었는데, 후세에는 오로지 天子의 집만을 일컫게 되었다. 殿은 집이 높고 큰 것인데 秦나라 始皇이 처음 지었다. 盤은 굽은 모양이다. 鬱은 무성한 모양이다. 樓는 《說文》에 말하기를 “중복된 집이다.” 하고, 《爾雅》에 “觀을 闕이라 한다.” 하고, 《釋名》에 말하기를 “觀은 위에서 관망하는 것이다.” 하니, 모두 집의 가장 높은 것이다. 觀은 去聲이다. 飛는 새가 나는 것이다. 《詩經》 〈小雅 斯干〉에 말하기를 “처마는 꿩이 나는 듯하다.” 하였다. 驚은 놀람이다. 이는 樓와 觀이 높아 형세가 나는 듯하여 사람의 눈을 놀라게 함을 말한다.(《釋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