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0
辱近
하니 林
이라 (殆◯辱●近◯恥◯
하니 林皐幸◯卽◉
이라)
老子曰 知足不辱하고 知止不殆라하니 人臣富貴而不能退하면 則必殆辱而近恥也라
旣有知止知足之志하면 則可幸就林皐之下하여 以全其天也라
〈신하가 富貴해도 물러나지 않으면〉 위태로움과 욕을 당하여 치욕에 가까우니, 山林(在野)으로 나가야 한다.
老子가 《道德經》 〈立戒〉에서 말하기를 “만족할 줄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하였으니, 신하가 부귀하면서도 물러가지 않으면 반드시 위태로움과 욕을 당하여 치욕에 가깝게 될 것이다.
이미 그칠 줄 알고 만족할 줄 아는 뜻이 있으면, 山林 물가의 아래로 나아가 天性을 온전히 보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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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0 태욕근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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