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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韓愈(1)

당송팔대가문초 한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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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한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 조주자사潮州刺史로 부임하여 사은謝恩사죄謝罪의 뜻을 담아 올린 표문表文
昌黎 遭患憂讒하야 情哀詞迫이라
창려昌黎우환憂患을 만나 참언讒言을 근심하였으므로 심정이 애절하고 말이 절박하다.
臣以 不識禮度하야 上表陳佛骨事 하니 定罪 萬死猶輕이니이다
신은 광망狂妄하고 우매愚昧하므로 예법禮法을 모르고서 표문을 올려 불골佛骨에 관한 일을 진술하면서 말이 불경不敬에 미쳤으니, 에 맞는 법조문法條文을 적용하여 죄를 정한다면 일만 번 죽어도 오히려 가볍나이다.
陛下哀臣愚衷하사 恕臣하시고 謂臣言雖可罪 心亦無他라하사 하야 以臣爲潮州刺史니이다
그런데도 폐하께서는 신의 어리석은 충정衷情을 가엾게 여기시어, 사리분별도 못하면서 강직하기만 한 신을 용서하시고, 신의 말은 비록 죄를 줄 만하나 그 마음은 다른 뜻이 없다고 하시고서, 특별히 법을 굽혀 신을 조주자사潮州刺史로 삼으셨나이다.
旣免刑誅하고 又獲祿食하니 聖恩弘大하야 天地莫量이라
이미 사형死刑을 면하였고, 또 봉록을 받아먹게 되었으니, 넓고 크신 성상의 은덕이 천지와 같아 헤아릴 수가 없나이다.
이라도 豈足爲릿가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하더라도 어찌 보답할 수 있겠나이까?
臣某誠惶誠恐하야 頓首頓首하노이다
신 아무개는 진실로 황공하고 황공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조아리나이다.
臣以正月十四日 蒙恩除潮州刺史하고 卽日奔馳上道하야 經涉嶺海하야 水陸萬里하야 以今月二十五日 到州이니이다
신은 정월 14일에 성은을 입어 조주자사潮州刺史를 제수받고, 그날로 말을 달려 길을 떠나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만리萬里나 되는 수로水路육로陸路를 지나 이달 25일에 조주潮州에 도착하여 인수인계引受引繼를 마쳤습니다.
與官吏百姓等相見하고 具言朝廷治平 天子神聖하사 威武慈仁하야 子養億兆人庶하야 無有親疎遠邇시니라
관리官吏 및 백성들을 상면相面하고서 “조정의 정치가 깨끗하고 천하가 태평한 것은 천자께서 신성神聖하시어, 위엄이 있으면서도 인자하여 억조창생을 기르시어 친소와 원근에 차이를 두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雖在萬里之外嶺海之陬 待之一如하시니 有善必聞하고 有惡必見이시니라
비록 만리萬里 밖의 영해嶺海 구석에 사는 백성이라도 기전畿甸이나 도성都城에 사는 백성과 똑같이 대우하시니, 선행善行이 있으면 천자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악행惡行이 있으면 반드시 보신다.
早朝晩罷하고 하사 惟恐四海之內 天地之中 一物不得其所시니라
아침 일찍 조회를 열고 저녁 늦게 파하시며, 삼가고 두려워하시면서 오직 사해四海 안과 천지 사이에 한 사람이라도 안락한 생활을 얻지 못하는 자가 있을까만을 걱정하신다.
故遣刺史하사 面問百姓疾苦하고 苟有不便이면 得以上陳하라하시니라
그러므로 자사刺史를 파견하여 백성들을 만나 질고疾苦를 묻게 하시면서 만약 백성들에게 불편한 일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 조정에 보고하라 하셨다.
國家憲章完具하고 爲治日久하야 守令承奉하야 違犯者鮮하니 雖在이나 無不安泰리라
국가에 제도가 완비되고 태평을 누린 지 오래되어, 태수太守현령縣令들이 조조詔條를 봉행하여 위반하는 자가 드무니, 이곳이 비록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문화와 경제가 낙후한 곳이지만 태평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라고 자세히 일러주었습니다.
聞臣所稱聖德하고 惟知鼓舞讙呼 不勞施爲하야 坐以無事니이다
백성들은 신이 칭송한 성상의 덕을 듣고는 흥이 나서 환호할 줄만을 알 뿐이니, 신은 수고롭게 처리할 일이 없어서 편안히 앉아 무사히 지내나이다.
臣某誠惶誠恐하야 頓首頓首하노이다
신 아무개는 진실로 황공하여 머리를 조아립니다.
臣所領州極東界上하니 去廣府雖云纔二千里 然來往動皆經月이니이다
신이 관할管轄하는 조주潮州광주부廣州府 동쪽 끝 경계에 위치하였으니, 광주부와의 거리가 겨우 2천 리라고 하나, 가고 오는 데 한 달이 걸립니다.
過海口하고 下惡水 濤瀧壯猛하야 難計程期하고 颶風鰐魚患禍不測이니이다
바다 어귀를 지나 험악한 물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물살이 빠르고 파도가 사나워서 일정조차 계산하기 어렵고, 태풍과 악어의 우환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州南近界 連天하야 日夕發作이니이다
조주 남쪽 가까운 경계에는 하늘에 맞닿은 창해漲海(南海)가 있어, 독한 안개와 독한 기운이 밤낮으로 발생합니다.
臣少多病하야 年纔五十 髮白齒落하니 理不久長이어늘
신은 젊을 때부터 병이 많아 나이 겨우 50에 머리가 세고 이가 빠졌으니, 이치로 보아 오래 살 수 없습니다.
加以罪犯至重하야 所處又極遠惡하니 憂惶慙悸하야 死亡無日이니이다
게다가 지은 죄가 중대하여, 서울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 열악한 곳에 거처하게 되었으니, 근심스럽고 황송하며 부끄럽고 두려워서 죽을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單立一身이라 朝無親黨이요 居蠻夷之地하야 與魑魅爲群하니 苟非陛下哀而念之 誰肯爲臣言者릿가
신은 의지할 곳 없는 홀몸으로 조정에 가까운 도 없이 미개한 지방에 살면서 산도깨비와 무리를 이루고 있으니, 폐하께서 가엾게 여겨 염려하지 않으신다면 어느 누가 신을 위해 말을 하려 하겠습니까?
臣受性愚陋하야 人事多所不通이로되 惟酷好學問文章하야 未嘗一日暫廢하니 爲時輩所見니이다
신은 타고난 성품이 어리석고 고루하여 세상일에 모르는 것이 많으나, 유독 학문學問문장文章만은 매우 좋아하여 하루도 폐기한 적이 없었으니, 이로 인해 〈신의 문장이〉 지금 사람들의 칭찬을 받게 된 것입니다.
臣於 亦未有過人者 至於論述陛下功德하야는 與詩書相表裏하니
신이 시문時文에는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나, 폐하의 공덕을 논술하는 것으로 말하면, 《시경詩經》이나 《상서尙書》와 서로 표리表裏가 될 만합니다.
作爲歌詩하야 薦之하고 하야 이면 編之乎詩書之策而無愧하고 리니 雖使古人復生이라도 臣亦未肯多讓이니이다
가시歌詩를 지어 교묘郊廟에 올리고, 태산泰山봉선封禪을 기술해 백옥첩白玉牒에 새겨, 하늘에 맞먹는 큰 미덕美德과 전에 없던 위대한 업적을 선양宣揚한다면, 〈그 가시歌詩를〉 《시경詩經》이나 《상서尙書》의 간책簡冊에 끼워 넣어도 부끄럽지 않고 천지 사이에 내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니, 비록 옛사람이 다시 살아온다 하더라도 신은 크게 양보하고 싶지 않습니다.
伏以大唐受命有天下 四海之內 莫不이요 니이다
삼가 생각건대 나라가 천명을 받아 천하를 소유한 뒤로 사해四海 안에 당나라 백성이 아닌 자가 없고, 사방 만리萬里의 땅이 모두 당나라 땅이었습니다.
政治少懈하야 하고 不剛하니 하야 하고 外順內悖하며 父死子代하고 以祖以孫하야 如古諸侯하야 自擅其地하야 不貢不朝 六七十年이니이다
그런데 천보天寶 이후로 정치가 조금 해이해져서 사회에 질서와 화합이 깨지고 을 제압할 무력武力이 강하지 못하자, 한 지방을 할거割據하여 조정에 반항하는 불충한 무리들이 사방에 퍼져 있으면서 자기의 세력을 지키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 조정에 반항하고, 겉으로는 조정에 순종하는 체하지만 속으로는 조정을 배반하며, 아비가 죽으면 자식이 승계하고 할아비가 손자에게 전하면서 마치 옛날의 제후처럼 한 지방을 멋대로 통치하며 공물도 바치지 않고 조현朝見도 하지 않은 지가 6, 7십 년이 되었습니다.
傳序하야 以至陛下하니 陛下卽位以來 하사 하고 하고 하니 莫不하야 生息理極이니이다
네 분의 선제先帝께서 차례로 제위帝位를 전하여 폐하께 이르렀는데, 폐하께서는 즉위하신 뒤로 몸소 정무를 처리하여 국면을 전환시키셨고, 중요한 문제를 신속하고 엄격하게 처리하면서도 밝게 살피시니, 천자의 군대가 가는 곳마다 모두 반란이 평정되고 조정에 귀순하여, 온 천하에 생육生育번식蕃息하고 정치가 지극히 안정되었습니다.
高祖創制天下하신 其功大矣 而治未太平也 太宗太平矣 而大功所立 咸在高祖之代하니 非如陛下하야 六七十年之外 하야 指麾하야 而致此巍巍之治功也니이다
고조高祖께서 당나라를 창건하신 그 공은 크지만 정치는 태평하지 못하였고, 태종太宗께서는 태평太平을 이룩하였으나 큰 을 세우신 것은 모두 고조 때에 있었으니, 폐하처럼 천보天寶의 뒤와 인습因襲한 뒤를 이어 6, 7십 년 뒤에 떨쳐 일어나시어, 남면南面해 지휘하시어 이처럼 거룩한 치적治績을 세우신 것과는 같지 않습니다.
宜定하야 以告神明하고 하고 하야 使 이니이다
그러니 악장樂章을 제정하여 신명神明께 고하고, 동쪽으로 태산泰山을 순행하시어 공적을 하늘에 아뢰고, 빛나는 공적을 자세히 글로 엮어 뜻을 이루신 것을 밝게 보이시어, 천추만대토록 우리 황상께서 이룩하신 공적을 잊지 않게 하심이 마땅합니다.
當此之際 所謂 不可逢之嘉會어늘 而臣負罪하야 하야 하니 日與死迫이니이다
지금이야말로 이른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여서 다시 만날 수 없는 좋은 기회인데도 신은 죄를 지어 처벌을 받은 몸으로 해도海島에 갇혀 있어 우수憂愁와 탄식으로 지내다 보니 하루하루 죽음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하야 窮思畢精하야 以贖罪過하니 懷痛窮天하야 死不閉目이리이다
그러므로 성상을 가까이서 모시는 관리官吏노복奴僕들 사이에 끼어 생각과 정력을 다해 보잘것없는 기예技藝를 바쳐 죄과를 속죄할 길이 없으니, 마음속의 통한痛恨이 하늘에 닿아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 것입니다.
멀리서 황상께서 계신 곳을 바라보노라니 생각이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伏惟皇帝陛下 天地父母시니 哀而憐之하소서
삼가 바라건대 황제 폐하께서는 천지와 부모 같으시니 신을 가엾게 여기소서.
無任感恩慙惶懇迫之至하야 謹附表陳謝以聞하노이다
성은에 감사하고 조정을 그리워하며 부끄럽고 황공하며 간절한 마음을 견딜 수 없어, 삼가 표문을 첨부하여 감사의 뜻을 진술해 아뢰나이다.
역주
역주1 潮州刺史謝上表 : 韓愈는 〈論佛骨表〉를 올렸다가 憲宗의 노여움을 사서 潮州刺史로 좌천된 뒤에 風土病을 일으키는 南方의 瘴毒으로 인해 죽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이 表文을 올려 헌종의 공덕을 極讚하는 한편 자신의 잘못을 反省하면서 너그러이 용서하여 서울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기를 청하였다.
역주2 狂妄戇愚 : 狂妄은 미친 사람처럼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함이고, 戇愚는 어리석어 사리에 어두움이다.
역주3 言涉不敬 : 涉은 涉及이니, 말이 불경스러움에 미쳤다는 말이다.
역주4 正名 : 名稱을 실상에 맞게 하는 것이니, 곧 죄에 맞는 刑律을 적용함이다.
역주5 狂直 : 미친 사람처럼 사리도 분별하지 못하고 그저 剛直하기만 한 것이다.
역주6 特屈刑章 : 屈은 枉法과 같은 말로 고의로 법을 무시하고서 重罪人에게 輕罪의 條文을 적용해 처벌함이다. 刑章은 刑法이다.
역주7 破腦刳心 : 머리를 쪼개고 심장을 갈라 피를 짜내는 것으로, 충성을 다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역주8 : 報答이다.
역주9 上訖 : 新任者가 舊任者에게 業務를 넘겨받음이다.
역주10 畿甸之間輦轂之下 : 畿甸은 京畿 지방을 이르고, 輦轂之下는 황제의 수레 밑이라는 말로 곧 都城을 이른다.
역주11 兢兢業業 : 兢兢은 경계하여 삼감이고, 業業은 위태롭게 여겨 두려워함이다.
역주12 詔條 : 皇帝가 頒布한 官吏를 考察하는 條令(規程)이다.
역주13 蠻荒 :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文化와 經濟가 낙후한 지역을 이른다.
역주14 廣府 : 廣州都督府를 이른다.
역주15 漲海 : 南海의 異稱이다.
역주16 毒霧瘴氛 : 熱病을 일으키는 사나운 기운을 이른다. 흔히 덥고 濕한 곳에서 생긴다.
역주17 : 是이다.
역주18 推許 : 推重稱許로 尊重해 칭찬함이다.
역주19 當時之文 : 당시에 유행하던 騈儷文을 이른다.
역주20 郊廟 : 천자가 하늘에 제사하는 郊宮과 선조에 제사하는 宗廟이다.
역주21 紀泰山之封 鏤白玉之牒 : 封은 封禪을 이른다. 封은 천자가 泰山에 올라 흙으로 단을 쌓고서 하늘에 祭祀하면서 하늘의 공덕을 아뢰는 것이고, 禪은 태산 남쪽의 梁父山 위에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서 땅에 제사하면서 땅의 공덕을 아뢰는 것이다. 紀는 봉선할 때 천지에 고하는 글을 記述함이다. 牒은 백옥을 깎아 만든 玉板이다. 이 옥판에 천지에 고한 글을 새긴다는 말이다.
역주22 鋪張對天之閎休 揚厲無前之偉蹟 : 鋪張과 揚厲는 互文으로 모두 宣揚의 뜻이다. 對天은 配天과 같은 말로 천자의 덕이 하늘과 맞먹음이다. 閎은 大이고 休는 美이니, 곧 큰 美德이다.
역주23 措之乎天地之間而無虧 : 措는 내어놓음이고, 無虧는 흠결이 없는 것이니, 곧 세상에 내어놓아도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다.
역주24 臣妾 : 男奴를 ‘臣’, 女婢를 ‘妾’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帝王의 관할지에 거주하는 백성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역주25 南北東西 地各萬里 : 남북 萬里와 동서 萬里의 땅이 모두 당나라의 땅이란 말이다.
역주26 天寶之後 : 唐 玄宗 天寶 14년(755)에 있었던 安祿山‧史思明의 반란 이후를 이른다.
역주27 文致未優 : 文致는 질서를 뜻하는 禮와 화합을 뜻하는 樂이고, 未優는 넉넉하지 못함이니, 곧 사회에 질서와 화합이 무너졌다는 뜻이다.
역주28 武剋 : 敵을 制壓하는 武力이다.
역주29 孼臣姦隷 : 간사하고 불충한 臣僕을 이르는데, 여기서는 安史의 반란 이후에 軍權을 쥐고 조정에 반항한 方鎭의 軍閥들을 이른다.
역주30 蠧居棋處 : 蠧居는 좀이 한곳에 숨어 있듯이 한 지방을 차지하여 勢力圈을 형성함이고, 棋處는 바둑돌처럼 사방에 퍼져 있음이다.
역주31 搖毒自防 : 搖毒은 소요를 일으켜 해독을 끼침이고, 自防은 자기의 領域을 防守함이니, 곧 자기의 세력을 지키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 조정에 반항함이다.
역주32 四聖 : 네 先帝인 肅宗‧代宗‧德宗‧順宗을 이른다.
역주33 躬親聽斷 : 신하들의 말을 듣고서 몸소 決斷함이다.
역주34 旋乾轉坤 : 하늘을 돌리고 땅을 돌린다는 말로, 局面을 轉換시킴이다.
역주35 關機闔開 : 關機는 關鍵과 樞機로 중요한 일을 이르고, 闔開는 열고 닫는 것으로 일을 처리함을 이른다.
역주36 雷厲風飛 : 雷厲風行과 같은 말로 우레가 맹렬하고 바람이 빠름을 뜻하는데, 정사를 처리함이 신속하고 엄격함을 비유한 것이다.
역주37 日月淸照 : 해와 달이 밝게 비친다는 말로, 帝王이 사태를 밝게 살핌을 비유한 것이다.
역주38 天戈所麾 : 天戈는 천자의 군대이고, 所麾는 所向과 같은 말로 천자의 군대가 이른 곳이다.
역주39 寧順 : 반란이 평정되고, 軍閥이 조정에 귀순한 것이다.
역주40 大宇之下 : 온 천하를 이른다.
역주41 承天寶之後 接因循之餘 : 天寶 年間에 일어난 安史의 亂으로 國勢가 피폐해진 뒤와, 方鎭의 跋扈를 懲治하지도 國政을 개혁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인습한 네 先帝의 뒤를 이어 황제에 올랐다는 뜻이다.
역주42 赫然興起 : 赫然은 떨쳐 일어나는 모양이고, 興起는 떨쳐 일어남이다.
역주43 南面 : 古代에 帝王이 남쪽을 향해 앉아 신하를 접견하고 정무를 처리한 데서 온 말로, 제왕의 자리, 또는 제왕의 뜻으로 쓰인다.
역주44 樂章 : 音樂에 맞추어 부르는 帝王의 功德을 찬양한 詩歌이다.
역주45 東巡泰山 奏功皇天 : 동방으로 가서 泰山에 封禪하여 하늘에 皇帝의 공덕을 아뢰라는 말이다.
역주46 具著顯庸 明示得意 : 具著는 자세히 著述함이고, 顯庸은 혁혁한 공적이고, 明示는 분명하게 표시함이며, 得意는 得志와 같은 말로 평소 뜻한 바를 實現함이니, 곧 혁혁한 공적을 글로 자세히 써서 평소에 뜻한 바를 실현하였음을 분명하게 표시하라는 말이다.
역주47 永永年代 : 영원한 年代란 말로, 곧 千秋萬代를 이른다.
역주48 服我成烈 : 服은 가슴에 담아 잊지 않고 생각함이고, 我는 우리 聖上이고, 成烈은 이룬 공적이다.
역주49 千載一時 : 千年에 한 번 오는 때라는 말로, 만나기 어려운 기회를 이른다.
역주50 嬰釁 : 嬰은 걸림이고, 釁은 罪이니, 곧 죄를 얻었다는 말이다.
역주51 自拘海島 : 自는 自己로 곧 몸을 뜻하고, 拘는 拘禁이고, 海島는 潮州를 이른다.
역주52 戚戚嗟嗟 : 戚戚은 憂愁이고, 嗟嗟는 탄식이다.
역주53 曾不得奏薄伎於從官之內 隷御之間 : 曾은 乃(그러므로)이고, 薄伎는 보잘것없는 技藝란 말인데, 여기서는 韓愈가 자기의 詩文에 대한 겸사로 썼다. 從官과 隷御는 皇帝를 가까이서 모시는 侍從臣과 奴僕이다.
역주54 瞻望宸極 魂神飛去 : 瞻望은 멀리서 바라봄이고, 宸極은 北極星으로 帝王을 뜻하고, 魂神은 魂靈인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의 뜻으로도 쓰이며, 飛去는 날아가는 것으로 급히 달려감을 뜻한다.
역주55 戀闕 : 조정을 그리워함이다. 闕은 帝王이 거처하는 宮闕을 이르는데, 朝廷의 뜻으로도 쓰인다.

당송팔대가문초 한유(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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