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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王安石(1)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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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이순거李舜擧를 보내어 조서詔書와 약물을 내려 주신데 감사하는
中多感動之意
글 가운데 감동할 만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臣某하노이다
는 말씀을 올리나이다.
輟宮闈親近之臣하사 臨湖海寬閑之野하야 授之藥物하시고 撫以訓辭하시니이다
궁궐에서 가까이 모시는 신하를 파견하여 이 한가하게 지내는 먼 지방에 왕림하게 하였고, 약물을 하사하시며 교훈의 말씀으로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尸厚祿而無勞하니 謂當誅絶이요 捐大恩而不報하니 彌所兢慙이로소이다
가만히 앉아 祿을 받으며 힘쓰는 일이 없으니 벌을 주고 멀리하셔야 마땅하오며, 큰 은혜를 저버리고 보답을 못하였으므로 더욱 두렵고 부끄럽습니다.
臣 (中謝) 伏念臣本出羈單으로 自甘淪棄 晩由材學하야 上誤聖知하니이다
은 (中謝)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본시 한미寒微한 출신으로 스스로 몰락하여 버림받음을 달게 여겼고, 만년晩年에는 재능과 학식이 뛰어난 것처럼 성스러운 황상皇上께 잘못 알려졌습니다.
智曾昧於保身하고 忠每懷於許國이러니
지혜智慧는 일찍이 명철보신明哲保身에 어두웠고 충심忠心은 매양 나라를 위해 신명身命을 바칠 뜻을 품었었습니다.
讒誣甚巧 切憂解免之難하고 危拙更安 特荷眷憐之至로소이다
비방과 속임이 심히 교묘하여 모면하기 어려움을 절실하게 근심하였고, 위험과 궁곤窮困을 오히려 편안하게 여기며 특별히 지극히 보살펴 주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況遠迹久孤之地 實邇言易間之時어늘 而離明昭晣於隱微하시고 解澤頻繁於疏逖하니이다
더구나 멀리 떠나 오랫동안 외롭게 지내는 처지에 실로 근신近臣들의 이간離間을 당하였으나, 은미隱微한 것을 밝게 살펴 명백하게 판단하심을 만나서, 먼 지방에 있는 신에게 빈번히 은택을 베푸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此蓋伏遇皇帝陛下以上仁含垢하시고 以大智容愚니이다
이는 삼가 황제폐하께서 높으신 어지심으로 결함이 많은 신을 용납해 주시고, 큰 지혜로 어리석은 신을 포용해 주심을 만난 것입니다.
하고 更令坐蒙臨照之光하사 薾然垂盡之病軀 沱若橫流之感涕하시니이다
남방南方 기숙箕宿로 하여금 키질을 하지 못하게 하듯이, 참소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모함하거나 아첨하지 못하게 하였고, 다시 먼 변방에 있는 사람에게 굽어 비추어 주시는 은혜를 베푸셔서, 파리하고 병약해진 병든 몸이 감격의 눈물을 줄줄 흘리게 하였습니다.
惟困窮無理 猶致命於一餐이요 顧冒昧不貲 敢忘懷於九死리잇가
오직 곤궁하고 무료하게 지내다 보니, 오히려 한번 보살펴 주심에도 목숨을 바쳐야 할 것인데 돌이켜보건대 위엄威嚴하면서도 헤아리지 못하였으니, 감히 만번을 거듭 죽은들 그 은혜를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역주
역주1 李舜擧賜詔書藥物謝表 : 이 表 또한 재상에서 물러나 江寧에 있을 때에 올린 것이다. 詔書와 藥物을 전한 李舜擧는 神宗의 寵愛를 받던 宦官이다.
역주2 弗使南箕得侈簸揚之狀 : 南箕는 南方의 별이름인 箕宿를 이르는데, 그 모양이 ‘키[箕]’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箕宿는 口舌을 주관하는 별로 여겨져 讒言을 비유하는데 주로 쓰였다. 《詩經》 〈小雅 大東〉에 “남방에 箕宿가 있으나, 쭉정이를 까불러 날릴 수 없도다.[維南有箕 不可以簸揚]”라고 하였고, 《詩經》 〈小雅 巷伯〉에 “조금 벌어지고 벌어진 것으로 남쪽 기성(箕星)을 이루도다. 저 남을 참소하는 자여, 누구를 주장하여 함께 꾀하는가.[哆兮侈兮 成是南箕 彼譛人者 誰適與謀]”라고 한 데에서 유래하였다.
역주3 北戶 : 고대 중국의 南方에 있던 나라 이름으로, 당시 왕안석이 머물던 江寧(지금의 江蘇省 南京)을 비유한 것이다.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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