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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王安石(1)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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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 《시의詩義》의 서문序文
自是作家之文이라
이는 작가의 문학이론文學理論이 담겨있는 글이다.
詩三百十一篇 其義具存하고
시경詩經》의 311은 그 의의意義가 모두 남아 전해오고 있으며, 그 문사文辭가 없어진 것은 6뿐입니다.
上旣使臣雱으로 訓其辭하시고 又命臣某等하야 訓其義하시니 書成 以賜太學하야 布之天下하시고 又使臣某爲之序
황상皇上께서 왕방王雱 등으로 하여금 그 문사文辭훈석訓釋하게 하시고, 다시 에게 명하셔서 그 의의意義를 설명하도록 하셨으며, 이 완성되자 이를 태학太學에 내려 보내어 천하天下광포廣布하도록 하시고, 또 에게 그 서문序文을 쓰도록 명하셨습니다.
謹拜手稽首하고 言曰
이에 은 두 손 모아 절을 올리고 머리를 조아리며 아래와 같이 쓰나이다.
上通乎道德하고 下止乎禮義
시경詩經》은 위로는 도덕道德에 이르게 하고, 아래로는 예의禮義에 머물게 합니다.
放其言之文하야 君子以興焉하고 循其道之序하야 聖人以成焉이라
말을 아름답게 수식한 것을 본받아 군자君子들이 이에 고무鼓舞되었고, 그 차서次序를 좇아서 성인聖人이 이로써 이루어졌습니다.
然以孔子之門人 이어늘 則孔子悅而進之하시니
그럼에도 공자孔子제자弟子로는 (子貢)와 (子夏)만이 《시경詩經》에 있는 한 마디 말을 겨우 깨닫게 되었을 뿐이지만 공자께서 기뻐하시며 찬양하셨습니다.
蓋其說之難明 如此하니 則自周衰 以迄于今 泯泯紛紛 豈不宜哉리오
대체로 그 말의 밝히기 어려움이 이와 같으니, 나라가 쇠망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뒤얽혀서 어지러워진 것이 어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伏惟皇帝陛下 內德純茂하사 則神罔時恫하고 外行恂達하사 則四方以無侮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황제폐하皇帝陛下께서는 품으신 이 순수하고 크게 아름다우시어 의 슬픔이 없어졌고, 겉으로 드러나는 행실이 통달通達하셨으므로 사방四方의 나라들이 감히 함부로 깔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日就月將하야 學有緝熙于光明하시니 蓋有不足道也
날로 나아가며 달로 진전하여 닦으신 학문이 깊고 넓게 축적되어 광명光明한 경지에 이르게 되었으므로, 에 형용한 것이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있습니다.
微言奧義 旣自得之하시고 又命承學之臣하사 訓釋厥遺하야 樂與天下共之
은미隱微한 말과 오묘奧妙한 의의를 이미 스스로 터득하시고, 다시 황상皇上의 학문을 이어받은 신하에게 명하셔서 그 빠뜨린 것을 설명하고 해석하게 하여, 그 즐거움을 천하와 더불어 함께 나누고자 하셨습니다.
顧臣等所聞 如爝火焉이니 豈足以賡日月之餘光이리오
다만 등이 알고 있는 지식知識은 작은 횃불과 같으니, 어찌 황상皇上의 해와 달과 같은 풍부한 광채를 이어받아 따르기에 족하겠습니까.
姑承明制하야 代匱而已
그러니 우선 밝으신 명을 받들어서 황상을 대신하여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였을 뿐입니다.
曰 美成在久라하니 하니
전적典籍에 전해오기를, “훌륭한 일을 이루어 놓으면 오래가게 된다.” 하였으며, 그 때문에 《시경詩經》 〈대아大雅 역박棫樸〉에서는 사람의 훌륭한 재능이 이루어지면 이 때문에 장수長壽하게 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蓋將有來者焉하야 追琢其章하야 纘聖志而成之也어늘 臣衰且老矣로되 尙庶幾及見之
대체로 장차 뒤에 올 사람이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옥장玉璋을 갈고 닦아 보기寶器를 만들 듯이 인재를 배양하고 성스러운 문왕文王의 뜻을 계승하여 완성해야 할 것인데, 기력氣力하고 늙었는데도 오히려 다행하게도 이를 보게 됨에 이르렀나이다.
謹序하노이다
삼가 이로써 를 삼나이다.
역주
역주1 詩義序 : 《詩義》도 또한 王安石이 주도하여 편한 《三經新義》의 하나로서, 本 序는 이를 완성한 후 왕안석이 그 편찬동기와 과정 등을 서술한 글이다. 《詩義》는 왕안석의 아들인 王雱이 그 文辭를 訓釋하고 왕안석이 그 意義를 해설한 것이나, 현재는 失傳되어 그 全貌를 파악할 수가 없다.
역주2 其辭亡者 六篇而已 : 今本 《詩經》에 수록된 詩는 305篇이고, 詩의 題目만 傳해오는 것이 〈南陔〉, 〈白華〉, 〈華黍〉, 〈由庚〉, 〈崇丘〉, 〈由儀〉 등 6篇임을 말한다.
역주3 賜也商也 有得於一言 : 《論語》 〈學而〉에, “子貢이 말하기를, ‘《詩經》에서 자르듯이 쪼듯이 다듬듯이 갈 듯이 한다고 이른 것이 이를 말하는 것입니까?’ 하니, 공자께서, ‘賜와는 비로소 詩에 대하여 함께 토론할 수 있도다.’[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하였고, 《論語》 〈八佾〉에, “子夏가 묻기를 ‘아리따운 웃음 보조개가 어여쁘고, 아리따운 눈 눈동자가 선명하도다. 바탕이 이루어진 이후에 문채나게 하도다 한 것은 무엇을 이르는 것입니까?’ 하니, 공자께서, ‘그림을 그리는 일은 바탕을 희게 한 이후에 한다는 것이다.’ 하시니, 다시 묻기를, ‘禮는 忠信의 바탕이 이루어진 후의 일이라는 것이군요.’ 하니, 공자께서, ‘나를 감발시키는 사람이 商이로다! 비로소 함께 詩를 토론할 만하게 되었도다.’ 하셨다.[子夏問曰 巧笑倩兮 美目盼兮 素以爲絢兮 何謂也 子曰 繪事後素日 禮後乎 子曰 起予者 商也 始可與言詩已矣]” 한 것을 引用한 것이다. 賜와 商은 孔子의 弟子로, 賜는 端木賜를 칭하며 字를 子貢이라 하였고, 商은 卜商으로 字를 子夏라 하였다.
역주4 頌之所形容 : 〈毛詩序〉에 “頌은 盛德의 形容을 찬미하여 그 成功을 神明에게 고한 것이다.[頌者 美盛德之形容 以其成功告於神明者也]”라고 보인다.
역주5 : 《莊子》 〈人間世〉를 지칭한다.
역주6 故棫樸之作人 以壽考爲言 : 《詩經》 〈大雅 棫樸〉에, “周나라 왕이 오래 산 것은 어찌 인재를 육성하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周王壽考 遐不作人]”라 한 말을 인용한 것이다. 周 文王은 97세를 살았다 한다.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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