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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王安石(1)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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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5. 두순杜醇선생에게 현학縣學에 들어와 스승이 되어 주기를 청하는 편지
公令鄞 其尊師如此
은현鄞縣지사知事로 있을 때에 그 스승을 존숭尊崇함이 이와 같았다.
人之生久矣
사람이 세상에 살아온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父子夫婦兄弟賓客朋友其倫也 孰持其倫
부자父子부부夫婦형제兄弟빈객賓客붕우朋友윤상倫常이니, 윤상倫常을 지탱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其具也니이다 其具孰持之
예악禮樂형정刑政문물文物수제數制사위事爲가 그 기구이니, 그 기구는 누가 주재합니까.
爲之君臣하야 所以持之也
군신君臣의 제도를 두어 이를 주재하는 근본으로 삼습니다.
君不得師 則不知所以爲君이요 臣不得師 則不知所以爲臣이니
군주君主가 스승을 얻지 못하면 군주 노릇하는 근본을 알지 못하게 되고, 신하臣下가 스승을 얻지 못하면 신하 노릇하는 근본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爲之師 所以幷持之也니이다
스승을 두는 것이 모두의 근본이 됩니다.
君不知所以爲君하고 臣不知所以爲臣이로되 人之類其不相賊殺以至於盡者 非幸歟잇가
군주가 군주 노릇하는 근본을 알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 노릇하는 근본을 알지 못하는데도, 인류가 서로 해치고 죽여서 멸종됨에 이르지 않는다면, 이는 요행이 아니겠습니까.
信乎其爲師之重也
정말이로군요! 그 스승삼음의 중요함이.
古之君子 尊其身하야 恥在舜下
옛날의 군자君子는 자신을 존귀하게 여겨서 임금의 아래에서 신하臣下 노릇 하는 것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雖然이나 有鄙夫問焉而不敢忽하고 斂然後其身하야 似不及者
비록 그러하나 비천鄙淺한 사람이 묻는 일이 있어도 감히 함부로 대하지 않고, 자신을 검속檢束하여 공손히 하기를 마치 그 사람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이 하였습니다.
有歸之以師之重而不辭하야
존귀한 스승에게 공훈을 돌리기를 사양하지 않으면서,
曰 天之有斯道 固將公之호되 而我先得之하니 得之而不推餘於人하야 使同我所有 非天意 且有所不忍也라하니이다
“하늘에 이 가 있고, 본시 이를 공포하려 하는데, 내가 이를 먼저 터득하였고, 터득하고서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하게 전수하여 나와 함께 소유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늘의 뜻이 아니니, 이런 일은 또한 차마 하지 못할 바가 있다.” 하였습니다.
某得縣於此踰年矣
가 이 을 다스리게 된 것이 1년이 넘었습니다.
方因孔子廟爲學하야 以敎養縣子弟하노니
마침 공자孔子사당祠堂을 학교로 만들었으므로 여기에서 현의 자제들을 가르쳐 배양하고자 합니다.
願先生 留聽而賜臨之하야 以爲之師 某與有聞焉호리이다
바라옵건대 선생께서 요청을 들어 주실 뜻을 가지시고 왕림하여 스승이 되어 주신다면 는 기쁘게 가르침을 듣겠습니다.
伏惟先生 不與古之君子者異意也 幸甚이로소이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선생께서는 옛날의 군자君子와 다른 생각을 갖지 않으신다면 매우 다행이겠습니다.
역주
역주1 請杜醇先生入縣學書 : 이 편지는 왕안석이 知鄞縣事가 된 이듬해인 慶曆 8년(1048)에 縣에 학교를 세우고, 杜醇에게 縣學의 스승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쳐 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 것이다.
역주2 禮樂刑政文物數制事爲 : 禮樂은 禮節과 音樂을, 刑政은 刑法과 政令을, 文物은 禮樂의 制度와 貴賤의 등급을, 數制는 숫자와 布帛의 廣狹을, 事爲는 百工의 技藝를 지칭하는 것이다.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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