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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王安石(1)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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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 황제께서 정전正殿으로 돌아가시고 상선常膳을 회복하기를 청하는 1
臣等하노이다
등은 말씀을 올리나이다.
奉聖旨以祈雨未應하야 避正殿減常膳者로소이다
성스러운 폐하의 뜻을 받들어 기우제祈雨祭를 올렸으나 하늘의 응답이 없자, 정전正殿에서 거처하심을 피하시고 상선常膳을 줄이셨습니다.
陽春生物 偶霑澤之稍愆하니 睿意恤民하사 遽側身而自抑하시니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 만물이 생장하도록 비를 내려 은택을 베풀어야 하는데 약간의 어긋남이 있게 되자, 명철明哲하신 마음으로 백성들을 구휼救恤하고자 드디어 몸의 편안함을 버리시고 스스로를 억제하셨습니다.
德已脩於銷變이나 數或係於非常하니 當復彝儀하사 用安群下하소서
재앙과 변고를 해소하고자 을 이미 닦으셨으나 이상기후異常氣候는 자연의 운행에 관계된 것일 뿐이니, 마땅히 정해진 법규를 따르셔서 아랫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中謝) 恭惟皇帝陛下 天仁溥施하시고 神智曲成하사 躬忘旰食之勞하시고 坐講日新之政하시니 四時協序하야 萬物致和하니이다
(中謝) 삼가 생각하옵건대 황제폐하께서는 하늘 같은 어지심을 널리 베푸셨고 같은 지혜를 정성을 다해 남김없이 이루셨으며, 몸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식사도 제때에 하지 못하시는 노고를 무릅쓰셨고, 정치를 날로 새롭게 하고자 강구하셨으므로, 네 계절의 절서節序가 조화를 이루고 만물이 그 화순和順함을 다하였습니다.
適當化養之辰하야 宜得涵濡之澤이어늘 少違常候 深軫淸衷하사 退師氏之正朝하시고 約太官之盛饌하시니이다
때마침 만물이 화양化養하는 계절을 당하여 윤택하게 자라는 은택을 입어야 마땅하나, 정상적으로 운행해야 할 기후가 약간 어긋나서 맑으신 마음에 깊은 비통悲痛을 갖게 되시어, 백관百官들의 조회朝會를 물리치고 태관太官이 올리는 성찬盛饌을 줄이도록 하셨습니다.
仰窺謙德하니 志在閔民이로소이다
우러러 겸허하시고 검약하신 덕을 엿보니 뜻이 백성을 긍휼矜恤히 여기시는데 있으십니다.
然而殊俗來朝 當卽法宮之位 誕辰入慶이면 合陳燕俎之珍이니
그러나 풍속이 다른 이민족의 사신使臣알현謁見하러 오면 마땅히 정전正殿보좌寶座에서 접견을 하셔야 하고, 탄신일誕辰日에 들어와 경하를 드리면 연회 자리에 진설한 보배로운 음식을 드셔야 마땅합니다.
事有所先 禮難偏廢니이다
일에는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이런 를 편벽되게 폐지해서는 곤난困難합니다.
伏願仰回淵聽하시고 俯徇輿情하사 夙御하시고 竝羞하사
엎드려 바라옵건대 성스럽고 심오하신 결단을 돌이키셔서 여론의 뜻을 용납하시고, 조속히 구연九筵정전正殿에 납시어 아울러 십합十閤상선常膳을 드시옵소서.
上以全於國體하시고 下以副於臣誠하소서
위에서 나라의 체통體統을 온전히 갖추셔야 아래에서 신하가 해야 할 성의誠意부응副應할 수 있나이다.
역주
역주1 請皇帝御正殿復常膳表 : 皇帝가 正殿에서의 起居와 執務를 避하고 常膳을 줄이는 것은 自責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神宗이 이를 행한 것이 4次인데, 그 이유는 日蝕, 彗星의 출현, 星變, 旱魃 때문이었으며, 旱魃로 인한 것은 熙寧 7년(1074)이었으므로 이 表와 아래의 表는 그 때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역주2 九筵之居 : 九筵은 《周禮》 〈考工記〉에, “周나라에서는 명당(황제의 집무실)을 지을 때에 9척을 1연으로 하여, 동서가 9연 남북이 7연이 되게 하였다.[周人明堂 度九尺之筵 東西九筵 南北七筵]” 한데서 나온 말로서, 筵은 長 9尺의 竹席이므로 九筵은 81尺이 된다. 後世에는 皇帝의 明堂 즉 正殿을 九筵이라 칭하게 되었다.
역주3 十閤之具 : 閤은 閣과 같은 뜻이며, 이곳에서는 皇室 料理를 담당한 건물을 칭한다.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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