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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1)

정관정요집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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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是月 徵又上疏曰
臣聞求木之長者 必固其根本하고 欲流之遠者 必浚其泉源하고 思國之安者 必積其德義라하니이다
源不深而望流之遠하며 根不固而求木之長하며 德不厚而思國之理 臣雖下愚 知其不可어늘 而況於明哲乎
人君 當神器之重注+神器, 帝位也.하고 居域中之大注+老子曰 “域中有四大. 道大, 天大, 地大, 王亦大.”하여 將崇極天之峻하고 永保無疆之休하리니 不念居安思危하고 戒奢以儉하며 德不處其厚하고 情不勝其欲하면 斯亦伐根以求木茂하고 塞源而欲流長者也니이다


이달(貞觀 11년 4월)에 위징이 또 상소上疏하였다.
“신이 들으니 나무가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이는 반드시 뿌리를 견고하게 하고, 물이 멀리까지 흘러가기를 원하는 이는 반드시 샘을 깊게 파며, 나라가 안정되기를 생각하는 이는 반드시 덕의德義를 쌓는다고 합니다.
샘이 깊지 않은데 물이 멀리까지 흘러가기를 바라며, 뿌리가 견고하지 않은데 나무가 크게 자라기를 구하며, 덕이 두텁지 않은데 나라가 다스려지기를 생각하는 것은, 신이 비록 매우 어리석으나 그것이 불가능한 일인 줄 아는데, 하물며 명철한 분이겠습니까.
임금은 신기神器(帝位)의 중임을 담당하고注+신기神器제위帝位이다. 우주 안에 큰 위치를 차지하여注+노자老子가 “우주 안에 사대四大(네 가지 큰 것)가 있으니, 가 크고 이 크고 가 크고 이 역시 크다.”라고 하였다. 하늘 같은 존엄을 누리고 영원히 한없는 아름다움을 보전할 것인데, 편안히 살며 위태로움을 생각하지 않고 사치를 경계하여 검소함을 염두에 두지 않으며, 덕은 그 두터움을 유지하지 못하고 정은 욕망을 이기지 못하면, 또한 뿌리를 자르고 나무가 무성하기를 바라며 샘을 막고 물이 멀리까지 흘러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정관정요집론(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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