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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3)

정관정요집론(3)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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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貞觀初 太宗 從容注+① 從容:從, 卽容切.謂侍臣曰 周武平紂之亂하여 以有天下하고 秦皇因周之衰하여 遂呑六國하니 其得天下不殊로되 祚運長短 若此之相懸也라하니
정관貞觀 초년에 태종太宗이 조용히注+(조용히)은 의 반절이다. 근신近臣들에게 말하였다. “주 무왕周 武王나라 주왕紂王의 혼란을 평정하여 천하를 차지하였고, 진 시황秦 始皇나라가 쇠약해지자, 결국 6국을 병탄하였소. 그들이 천하를 차지한 것은 다르지 않으나 국운國運의 길고 짧음은 이처럼 현격하게 차이가 있소.”
尙書右僕射蕭瑀進曰 紂爲無道하여 天下苦之 故八百諸侯不期而會注+② 故八百諸侯不期而會:武王伐紂, 諸侯會孟津者八百餘國.하고 周室微 六國無罪어늘 秦氏專任智力하여 蠶食諸侯하니 平定雖同이나 人情則異니이다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 소우蕭瑀가 말하였다. “주왕紂王이 무도하여 천하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였기 때문에 800명의 제후들이 약속을 하지 않고도 모였고注+무왕武王주왕紂王을 정벌할 때 맹진孟津에 모여든 제후들이 800여 국이었다., 주나라 왕실이 쇠약해지자 6국이 죄가 없는데도 진 시황이 오로지 지혜와 힘에 의지하여 제후국을 잠식하였습니다. 평정한 것으로 보면 비록 동일하지만 인정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太宗曰 不然하다 周旣克殷 務弘仁義하되 秦旣得志 專行詐力하니 非但取之有異 抑亦守之不同하니 祚之修短 意在玆乎인저
태종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소. 나라는 나라를 무너뜨리고 나서 인의仁義를 펼치려고 노력하였지만, 나라는 뜻을 얻고 나서 오로지 속임수와 무력만을 일삼았소. 천하를 차지한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역시 지키는 방법도 달랐으니, 국운의 길고 짧음이 다른 것은 그 의미가 여기에 있을 것이오.”
【集論】愚按 太宗君臣嘗論創業守成孰難이어늘 玄齡以創業爲難이라하고 魏徵以守成爲難이라하니 夫創業者 旣往之事 守成者 方來之事也 與其追論於旣往으론 曷若致力於方來者爲有益乎
내가 살펴보건대 태종太宗이 군신간에 창업創業수성守成 중에 어느 것이 더 어려운 일인가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는데, 방현령房玄齡은 창업이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고, 위징魏徵은 수성이 어려운 일이라고 하였다. 창업은 지나간 일이고 수성은 앞으로의 일이니, 지나간 일을 따라 논하기보다는 어찌 앞으로의 일에 힘을 쏟아 유익함을 얻는 것만 하겠는가.
他日 與群臣論周秦運祚長短之由하니 蕭瑀之言卽創業之事 太宗之言卽守成之事也 夫所貴乎君臣之間講論古今者 欲其反之於己하여 而推之於治也
그 후에 여러 신하들과 나라와 나라의 국운國運의 길이에 차이가 생긴 원인을 논하였는데, 소우蕭瑀는 창업을 가지고 말을 하였고, 태종은 수성을 가지고 말하였다. 군신간에 고금의 역사를 논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 일을 자신의 몸에 돌이켜 정치에 미루어 적용하기를 원해서이다.
取天下之事 太宗旣已身親之矣하니 方當卽位之初하여 所宜監秦之所以失하고 効周之所以得하여 庶乎如周祚之長하고 不至如秦祚之短也 嗚呼 太宗之言 可謂能切己近思者矣로다
천하를 차지한 일은 태종이 이미 자신이 직접 시행하였으니, 제위에 오른 초기에 진나라가 천하를 잃은 원인을 살피고 주나라가 천하를 얻은 원인을 본받아, 국운이 길었던 주나라를 기대하고 국운이 짧았던 진나라처럼 되지 않는 것을 마땅하게 여겼다. 아! 태종의 말은 자신에게 절실하고 가까이에서 생각한 것이라 말할 만하다.

정관정요집론(3)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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