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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2)

정관정요집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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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五年 李百藥 爲太子右庶子러니
정관貞觀 5년(631)에 이백약李百藥태자太子 우서자右庶子로 있었는데,
時太子承乾注+ 時太子承乾:承乾, 字高明, 太宗長子也, 生承乾殿, 卽以命之. 貞觀初, 立爲皇太子, 甫八歲, 特敏惠. 及長, 過惡浸聞, 十七年, 廢爲庶人, 十八年, 卒. 封常山王, 諡曰愍. 頗留意典墳注+ 頗留意典墳:孔安國曰 “伏羲神農黃帝之書, 謂之三墳, 言大道也. 少昊顓頊高辛唐虞之書, 謂之五典, 言常道也.”이나 然閑讌之後 嬉戲過度어늘
당시 태자 이승건李承乾注+승건承乾고명高明이며 태종太宗의 장자이다. 승건전承乾殿에서 낳았다 하여 그것으로 이름을 지은 것이다. 정관貞觀 초기에 황태자가 되었는데, 겨우 8세였으며 매우 영민했다. 그런데 자라면서 과오와 죄악이 점차 알려져서 정관 17년(643)에 폐출돼 서인庶人이 되고, 18년(644)에 세상을 떠났다. 상산왕常山王에 책봉되었으며, 시호를 이라 했다. 삼분三墳오전五典에 뜻을 두었지만注+공안국孔安國이 말하였다. “복희伏羲신농神農황제黃帝의 책을 삼분三墳이라 하니 대도大道를 말하였다. 소호少昊전욱顓頊고신高辛의 책을 오전五典이라 하니 일상의 도리를 말하였다.” 한적하게 지낼 때 유희를 즐기는 것이 과도하자
百藥 作贊道賦以諷焉하니 其詞
이백약이 〈찬도부贊道賦〉를 지어 풍간했으니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下臣 側聞先聖之格言하고 嘗覽載籍之遺則호니
“신이 선성先聖의 바른말을 살며시 듣고 지난 전적典籍에 들어 있는 법칙을 일찍이 열람하니,
伊天地之玄造 洎皇王之建國 曰人紀與人綱하니
하늘과 땅이 창조되고 제왕이 국가를 건설할 때 인간의 이 임금이 세운 말과 확립한 덕에 힘입었으니,
履之則하고 違之則하여 望興廢如從하고 視吉凶如糾纆注+ 視吉凶如糾纆:纆, 音墨.이니이다
이를 실천하면 본성本性대로 실천하여 를 완성하고, 이를 어기면 생각하지 않아 사특한 일을 하여 그 흥성과 폐망이 마치 저울 무게처럼 정확함을 보게 되고, 이 먹줄과 똑같음을 보게 됩니다.注+(노끈)은 이다.
至乃하고 君臨하얀 因萬物之思化하여 以百姓而爲心하고之潛運하여 閱往古於來今이니이다
를 받고 에 부응하여, 거울을 잡고 임금으로 임하게 되어서는 만물의 변화에 따라 백성으로 마음을 삼고, 대의大儀의 조용한 움직임을 체득하여 지나간 과거를 현재에서 들여다보았습니다.
盡爲善於하고 惜勤勞於寸陰注+ 惜勤勞於寸陰:淮南子曰 “聖人不貴尺璧, 而重寸之陰, 時難得而易失也.”이라
한밤에 선을 행할 것을 극진히 헤아리고, 촌음寸陰의 시간을 아끼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注+회남자淮南子》 〈원도훈原道訓〉에서 말하였다. “성인은 한 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한 의 시간을 중시하니 시간은 얻기 어렵고 잃기 쉽기 때문이다.”
故能釋層冰於하고 變寒谷於蹛林注+ 變寒谷於蹛林:蹛, 都賴都例二切. 唐之思結地, 置蹛林州. .”하며 總人靈以胥悅하고 極穹壤而이니이다
그래서 한해瀚海에서 쌓인 얼음들을 녹이고, 대림蹛林에서 추운 골짜기를 변화시켰으며注+(제사 터)는 , 두 개의 반절이다. 나라 때 사결思結 부락에 대림주蹛林州를 설치했다. 《한서漢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림蹛林흉노匈奴가 숲으로 둘러싸 제사 지낸 곳이다.”, 온갖 신령과 백성들이 서로 기뻐하고, 온 누리가 그 말씀에 교화를 받았습니다.
역주
역주1 立言與立德 : 《春秋左氏傳》 襄公 24년에 “가장 좋은 것은 立德이 있고, 그 다음은 立功이 있고, 그 다음은 立言이 있다. 비록 오래되어도 없어지지 않으니, 이를 不朽라고 하는 것이다.[太上有立德 其次有立功 其次有立言 雖久不廢 此之謂不朽]”라고 하였다.
역주2 率性成道 : 《中庸》 首章의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기품을 性이라 하고 그 본성대로 따라서 행하는 것을 道라 한다.[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에서 유래한 것이다.
역주3 罔念作忒 : 《書經》 〈周書 多方〉의 “성스러운 사람이라도 제대로 생각을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바보라 할지라도 제대로 생각만 하면 성스럽게 될 수 있다.[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에서 유래한 것이다.
역주4 : 무게를 측량하는 단위로, 정확함이 저울로 다는 것과 같음을 말한다.
역주5 受圖膺籙 : 圖는 河圖, 籙은 符命(하늘이 제왕이 될 인물을 알리는 글)이다. 제왕이 하늘의 뜻을 받들어 제위에 오르는 것이다.
역주6 握鏡 : 밝은 거울을 잡는다는 뜻으로, 帝王이 天命을 받아 밝은 道를 품음을 말한다. 《文選》 劉孝標의 〈廣絶交論〉에 “聖人은 金鏡을 쥐었다.[蓋聖人握金鏡]”라고 하였다.
역주7 大儀 : 太極과 같은 말로, 천지만물을 움직이는 본체이다.
역주8 乙夜 : 2更, 밤 9시에서 11시 사이이다.
역주9 瀚海 : 翰海로, 고비사막의 옛 이름이다.
역주10 懷音 : 懷我好音, 즉 훌륭한 말에 감화됨을 말한다. 《詩經》 〈魯頌 泮水〉에 “나는 저 올빼미가 반궁의 숲에 앉아서, 우리 뽕 열매를 먹고는 우리 좋은 소리에 감화되도다.[翩彼飛鴞 集于泮林 食我桑葚 懷我好音]”라고 하였다.
역주11 漢書註云……匈奴繞林而祭也 : 《漢書》 〈匈奴傳〉 顔師古의 주석에 본 내용이 보인다.

정관정요집론(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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