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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1)

정관정요집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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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貞觀十六年 太宗謂房玄齡等曰
自知者明 信爲難矣
如屬文之士注+屬, 音囑. 伎巧之徒 皆自謂己長 他人不及이나 若名工文匠 商略詆訶 蕪詞拙跡 於是乃見이라
由是言之컨대 人君 須得匡諫之臣하여 擧其𠎝過注+𠎝, 與愆同.
一日萬機 一人聽斷하니 雖復憂勞 安能盡善이리오
常念魏徵隨事諫正하여 多中朕失注+中, 去聲.하니 如明鏡鑑形 美惡必見이라하고
因擧觴賜玄齡等數人하여勗之注+勗, 吁玉切, 勉也.하다
【集論】愚按 魏徵 以貞觀十七年春正月卒커늘
太宗謂玄齡하되 嘗念魏徵隨事諫正 如鏡照形 美惡必見이라하고 擧觴賜玄齡等數人하여 以勗之하니 蓋欲群臣 亦如徵之極言無隠也
然此言 恐在徵卒之後 未必在十六年也


정관貞觀 16년(642)에 태종太宗방현령房玄齡 등에게 말하였다.
“자신을 아는 자가 명철하다고 하는 말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오.
예컨대 글 따위나 엮는 문사文士注+(짓다)은 음이 이다. 기교나 부리는 무리들이 모두 자신의 우월함을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없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훌륭한 장인과 문장의 대가가 따져서 비판을 하면 보잘것없는 문필과 졸렬한 행태가 바로 드러나는 것과 같소.
이로 말미암아 말해보자면, 임금은 반드시 바르게 간언하는 신하를 얻어서 그 잘못을 들추어내게 해야 하오.注+𠎝(허물)은 과 같다.
하루에 수많은 일을 임금 한 사람이 듣고 처리해야 하니, 비록 걱정하며 수고롭더라도 어찌 모두 잘할 수 있겠소.
언제나 위징魏徵이 일마다 간언해 바로잡아주어 짐의 잘못을 정확히 짚어준 것이 많으니,注+(맞추다)은 거성去聲이다. 마치 밝은 거울에 모습을 비추면 좋고 나쁜 것을 반드시 나타나는 것처럼 했던 일이 생각나오.”
이어서 술잔을 들어 방현령房玄齡 등 몇 사람에게 내려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注+의 반절이니, 권면한다는 뜻이다.
【集論】내가 살펴보건대, 위징魏徵정관貞觀 17년(643) 봄 정월에 세상을 떠났다.
태종太宗방현령房玄齡에게 “언제나 위징이 일마다 간언해 바로잡아준 것이 밝은 거울에 모습을 비추면 좋고 나쁜 것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처럼 했던 일이 생각난다.”라 하고, 술잔을 들어 방현령 등 몇 사람에게 하사하여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으니, 신하들이 위징처럼 숨김없이 말을 다해줄 것을 바란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아마 위징이 세상을 떠난 뒤에 했던 것이지, 반드시 정관 16년(642)에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정관정요집론(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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