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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3)

정관정요집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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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蘊古初以貞觀二年 自幽州注+④ 自幽州:今大興路.總管府記室兼直中書省하여 表上大寶箴注+⑤ 表上大寶箴:易大傳曰 “聖人之大寶曰位.” 蓋取此義箴誡也.하니 文義甚美하여 可爲規誡
장온고張蘊古가 일찍이 정관貞觀 2년(628)에 유주幽州注+유주幽州는〉 지금의 대흥로大興路이다.총관부總管府 기실記室로서 중서성中書省의 직무를 겸했을 때에 〈대보잠大寶箴〉을 지어 올렸는데注+역대전易大傳》(〈계사전繫辭傳〉)에 “성인聖人의 큰 보배[대보大寶]를 라 한다.”라고 했는데, 이 의의를 취하여 경계의 뜻을 담은 것이다. 문장과 내용이 매우 훌륭하여 경계로 삼을 만했다.
其詞 曰 今來古往 俯察仰觀컨대 惟辟作福注+⑥ 惟辟作福:辟, 音璧, 君也. 周書箕子陳洪範之辭.하니 爲君實難注+⑦ 爲君實難:孔子告魯定公曰 이니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에서 옛날까지, 굽어 바라보고 우러러 살펴볼 때, 오직 임금만이 복을 지으니注+이며 임금이다. 《서경書經》 〈주서周書〉에서 기자箕子가 〈홍범洪範〉에 대해 진술한 내용 가운데 한 구절이다., 임금 노릇 하기란 실로 어렵습니다.注+공자孔子노 정공魯 定公에게 고하기를, “임금 노릇 하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宅普天之下하고 處王公之上하여 任土貢其所注+⑧ 任土貢其所有:禹貢曰 “任土作貢.”하고 具僚和其所唱注+⑨ 和其所唱:和, 去聲.이라
넓은 하늘 아래에 머물고, 들과 들의 위에 서서, 일정한 영토를 맡은 자에게 임금이 구하는 것을 공물로 바치게 하고注+서경書經》 〈하서夏書 우공禹貢〉에 “토지를 맡겨 공물을 바치도록 했다.”라고 했다., 백관들에게 임금이 부르는 대로 화답케 합니다.注+(화답하다)는 거성去聲이다.
是故恐懼之心日弛하고 邪僻之情轉放하나니 豈知事起乎所忽하고 禍生乎無妄이리잇가
그리하여 두려워하는 마음이 갈수록 해이해지고, 사악하고 편벽된 감정이 점차 늘어납니다. 그러니 문제가 소홀히 하는 곳에서 생기고, 재앙이 뜻하지 않은 데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어찌 알겠습니까.
固以聖人受命하여 拯溺亨屯注+⑩ 拯溺亨屯:拯, 音軫. 屯, 諸倫切. 歸罪於己하고 因心於人하여 大明無偏照하고 至公無私親이라
진실로 성인聖人이 천명을 받아서, 물에 빠진 자를 구하고 막혀 있는 자를 통하게 할 때에注+(구제하다)는 이다. (곤궁하다)은 의 반절이다. 모든 죄를 자신에게 돌리고, 백성에게 마음을 둡니다. 그리하여 큰 밝음은 특정한 것만을 비추는 일이 없고, 지극한 공평은 사사롭게 가까운 것이 없습니다.
故以一人治天下하고 不以天下奉一人이니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천자로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고, 온 백성들로 한 사람을 받드는 것이 아닙니다.
禮以禁其奢하고 樂以防其佚하며 左言而右事注+⑪ 左言而右事:하고 出警而入蹕注+⑫ 出警而入蹕:天子出稱警, 入稱蹕, 警者戒肅, 蹕者止行也.하며 四時調其하고 三光同其得失이라
예의로 사치를 금하고, 음악으로 방종을 방지하며, 좌사左史는 말을 기록하며 우사右史는 사건을 기록하고注+논문사論文史〉편에 보인다., 나갈 땐 주위를 경계하며 들어올 땐 길을 통제(벽제辟除)하여注+천자天子가 밖에 나갈 때에 을 칭하고 들어올 때에는 을 칭하니, 은 경계하고 엄숙히 하는 것이고 은 행인을 멈추는 것이다., 사시四時음양陰陽의 성쇠를 조절하고, 삼광三光(해, 달, 별)이 정치의 득실을 함께합니다.
故身爲之度하고 而聲爲之律注+⑬ 而聲爲之律:史記 “禹聲爲律, 身爲度.” 注 “禹聲音應鍾律, 以身爲法度.”이니이다
그러므로 몸이 법도가 되고, 말이 음률이 됩니다.注+사기史記》 〈하본기夏本纪〉에 “임금은 소리가 이 되고, 몸이 법도가 된다.”라고 했는데, 그 주석에 “우임금은 소리가 황종黃鍾의 음률에 응하여 몸이 법도가 되었다.”라고 했다.
勿謂無知하소서 하고
하늘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지 마소서. 높이 있어도 낮은 곳의 일을 다 듣습니다.
勿謂何害하소서 積小成大이니이다
해로울 게 무엇이냐고 말하지 마소서. 작은 것이 쌓여 큰 문제가 됩니다.
樂不可極注+⑭ 樂不可極:樂, 音洛, 後同.이니 欲不可縱이니 縱欲成災注+⑮ 縱欲成災:曲禮曰 “欲不可從, 樂不可極.”니이다
즐거움을 만끽해선 안 되니注+(즐겁다)은 이다. 뒤에도 같다., 즐거움이 다하면 슬픔이 생기고, 욕망을 멋대로 부려선 안 되니, 욕망을 멋대로 부리면 재앙이 됩니다.注+예기禮記》 〈곡례曲禮〉에 “욕심은 방종하게 해선 안 되고, 즐거움은 극단에 이르러선 안 된다.”라고 했다.
壯九重於內注+⑯ 壯九重於內:重, 平聲. 楚辭曰 “君門九重.” 이어늘 彼昏不知하여 瑤其臺而瓊其室注+⑰ 瑤其臺而瓊其室:桀作瑤臺, 紂作瓊室.하고 羅八珍於前注+⑱ 羅八珍於前:周禮膳夫 “珍用八物, 謂淳熬(순오)‧淳母‧炮豚‧炮䍧(포장)‧擣珍(도진)‧漬‧熬肝‧膋(요).”이나 所食不過適口어늘
궁 안에 구중궁궐九重宮闕을 장엄하게 해도注+(거듭, 겹치다)은 평성平聲이다. 《초사楚辭》 〈구변九辯〉에 “임금의 문은 아홉 겹이다.”라고 했다., 사는 곳은 무릎 놀릴 작은 공간에 지나지 않거늘, 걸주桀紂 같은 혼미한 이들은 이를 몰라서 누대와 궁실을 화려하게 꾸미고注+나라 걸왕桀王요대瑤臺를 지었고, 나라 주왕紂王경실瓊室을 지었다., 눈앞에 여덟 가지 진미를 늘어놓아도注+주례周禮》 〈천관天官 선부膳夫〉에 “진미는 8가지 음식물을 사용했는데, 순오淳熬(육간장을 얹힌 밥), 순모淳母(육간장을 얹힌 기장밥), 포돈炮豚(새끼 통돼지 구이), 포장炮䍧(양 간 구이), 도진擣珍(등심 구이), (주당酒糖을 넣은 소고기나 양고기), 오간熬肝(오향五香을 넣어 끓인 소고기 간), (개 간 구이)이다.”라고 했다., 먹는 것은 입에 맞는 것 몇 가지에 지나지 않거늘,
惟狂罔念注+⑲ 惟狂罔念:周書曰 “惟聖罔念作狂.”하여 丘其糟而池其酒注+⑳ 丘其糟而池其酒:니이다
걸주 같은 미치광이는 이를 생각하지 못하여注+서경書經》 〈주서周書 다방多方〉에 이르기를, “성인聖人이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광인狂人이 된다.”라고 했다. 술지개미로 언덕을 쌓고 술로 연못을 만들었습니다.注+나라 걸왕桀王나라 주왕紂王은 술로 만든 연못이 배를 운행할 수 있었고 술지게미로 싼 둑이 10리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역주
역주1 (有)[求] : 저본에는 ‘有’로 되어 있으나, 《舊唐書》 〈文苑傳〉에 의거하여 ‘求’로 바로잡았다.
역주2 慘舒 : 만물은 가을과 겨울에 陰氣가 쇠락하고, 봄과 여름에 陽氣가 신장함을 말한다.
역주3 居高聽卑 : 《史記》 권38 〈宋微子世家〉에 “하늘이 높이 있어도 아래 인간의 소리를 다 듣는다.[天高聽卑]”라고 하였다.
역주4 極樂成哀 : 漢 武帝의 〈秋風〉시에 “환락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많다.[歡樂極兮哀情多]”라고 하였다.
역주5 所居不過容膝 : 《韓詩外傳》 권9에 “지금 駟馬를 타고 騎馬를 늘어놓아도 편안한 곳은 무릎이나 놀릴 만한 방에 지나지 않는다.[今如結駟列騎 所安不過容膝]”라고 하였다.
역주6 爲君難 : 《論語》 〈子路〉에 보인다.
역주7 見文史篇論 : 文史篇論은 論文史篇을 도치한 것이다. 〈論文史篇〉 3장 ‘古之左右史’에 대한 주석에 보인다.
역주8 桀紂酒池可以運船 糟隄可以望十里 : 《韓詩外傳》 권2에 “옛날에 桀王이 酒池와 糟隄를 만들었다.[昔者桀爲酒池糟隄]”라고 하였다.

정관정요집론(3)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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