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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觀政要集論(2)

정관정요집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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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집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赫矣성당聖唐이며 大哉靈命이여
時維大始注+ 時維大始:大, 讀曰泰. 運鍾上聖하시고 皇儲하사 固本居正하시고 機悟宏遠하시며 神姿凝映이니이다
顧三善而必弘注+ 顧三善而必弘:見敎誡篇註.하시고 祗四德而爲行注+ 祗四德而爲行:行, 去聲. 易文言傳曰 “君子行此四德者, 故曰元亨利貞.”하시며 每趨庭而聞禮注+ 每趨庭而聞禮:論語伯魚曰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曰 ‘未也.’ 鯉退而學禮.”하시고 常問寢而資敬하시며
奉聖訓以周旋하시고 誕天文之明命하시며 邁觀喬而望梓注+ 邁觀喬而望梓:.”하시니與明鏡이니이다
自大道云革으로 禮敎斯起하여 以正君臣하고 以篤父子하니
君臣之禮 父子之親 盡情義以兼極 諒弘道之在人注+ 諒弘道之在人:論語曰 “人能弘道也.”이니이다
이리잇가 旣雕且琢하고 이니이다
惟忠與敬 曰孝與仁 則可以下光四海하고 上燭三辰注+ 上燭三辰:三辰, 日月星也.이니이다


혁혁한 성당聖唐, 위대한 영명靈命이여.
처음 시작을 열 때注+는 읽기를 (크다)로 한다. 하늘의 운수가 상성上聖(당 태종)에게 모였고 하늘이 저하를 태어나시게 해서, 근본을 공고히 하며 바른 자리에 처하셨고, 기민하면서 영특하고 원대하셨으며, 정신과 자태가 환하게 비췄습니다.
삼선三善을 돌아보며 반드시 넓히셨고注+교계敎誡〉편 주석에 보인다., 사덕四德을 받들어 행동에 옮기셨으며注+(행실)은 거성去聲이다. 《주역周易》 〈문언전文言傳〉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이 네 가지의 을 실행하는 자이므로 이라 한다.”, 매번 앞마당을 종종걸음으로 지나며 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注+논어論語》 〈계씨季氏〉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백어伯魚가 말하였다. ‘가 종종걸음으로 마당을 지나가자, 말씀하시기를 「예를 배웠느냐?」라고 하여, 「못했습니다.」라고 한 뒤 가 물러나와 예를 배웠다.’”, 항상 침소에 문안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나타내셨으며,
성인의 가르침을 받들어 두루 실천에 옮기고, 하늘의 밝은 을 크게 펼치셨으며, 힘차게 를 살피고 를 바라보셨으니注+상자商子가 말하였다. “()나무의 쳐들어 있음은 아버지의 도리이고 나무의 굽어 있음은 자식의 도리이다.” 그것은 바로 원귀元龜명경明鏡이었습니다.
대도大道가 변화를 보이면서 에 대한 가르침이 일어나, 임금과 신하를 바로잡고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를 돈독히 했으니,
임금과 신하의 예절과 아버지와 자식의 친함이 를 포함하여 모두 극에 이르게 할 때 그 도를 넓히는 것은 진정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注+논어論語》 〈위영공衛靈公〉에서 말하였다. “사람이 능히 를 넓힐 수 있다.”
어찌 나라의 나라의 이 또한 단주丹朱상균商均과 같다고 하겠습니까? 이미 조탁의 연마 과정을 거쳤고,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아내고 있습니다.
, 은 아래로 사해를 비추고 위로 삼신三辰을 밝히는 것입니다.注+삼신三辰은 해와 달과 별이다.


역주
역주1 天縱 : 《論語》 〈子罕〉의 “진실로 하늘이 내려보낸 거의 성인이시다.[固天縱之將聖]”에서 유래한 것이다.
역주2 元龜 : 점을 칠 때 사용하는 큰 거북으로, 龜鑑의 의미로 활용된다.
역주3 夏啓與周誦 : 啓는 夏나라 禹王의 아들이고, 誦(成王)은 周나라 武王의 아들이다.
역주4 丹朱與商均 : 丹朱는 堯임금의 아들이고, 商均은 舜임금의 아들이다.
역주5 溫故知新 : 《論語》 〈子罕〉에 보인다.
역주6 商子曰……子道也 : 《尙書大傳》 〈梓材〉에 “橋者 父道也 梓者 子道也”라는 구절이 보인다.

정관정요집론(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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