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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1)

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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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展禽使乙喜以膏沐犒師
39. 전금展禽을희乙喜를 보내어 머릿기름으로 제나라 군사를 위로하다
【大義】외국의 침략은 말이나 보물보다, 정의가 저지시킨다.
來伐할새 臧文仲 欲以辭告로되 하야 問於하니
나라 효공孝公이 와서 노나라를 공격할 때에 장문중臧文仲외교문外交文으로 하려 하되, 외교문에 곤궁하여 전금展禽에게 물으니,
對曰 獲聞之하니 處大敎小하며 處小事大 所以禦亂也
대답하기를 “내가 들으니 큰 것에 처해서는 작은 것을 가르치고 작은 것에 처해서는 큰 것을 섬기는 것은 어지러움을 막는 것이라고 합니다.
不聞以辭니이다
말로 한다는 것은 듣지 못했습니다.
若爲小而하야 以怒大國하야 使加己이면 亂在前矣리니 辭其何益하리잇가 文仲曰
만일 작은데도 큰 체하여 큰 나라를 성나게 하여서 자기에게 을 더하게 하면, 악이 앞에 있게 될 것이니, 외교문外交文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하니, 장문중臧文仲이 말하였다.
國急矣 將無不趨也 願以子之辭 行賂焉이면인저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온갖 물건에 그 줄 수 있는 것은 장차 보내지 않음이 없게 할 것입니다. 원컨대 그대의 외교문으로 뇌물을 쓰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展禽 使犒師曰
전금展禽을희乙喜를 시켜서 머릿기름으로 군대를 위로하고 말하게 하였다.
寡君不佞하야 不能事疆之司하야 使君盛怒하야 以暴露於敝邑之野할새 敢犒하노이다
“우리 임금이 재주가 없어 귀국貴國 국경의 관리를 섬기지 못해 귀국 임금께서 매우 성내시어 우리나라의 들에서 볕에 그을리고 이슬을 맞게 되셨으므로, 감히 군대를 위로합니다.”
齊侯見使者曰 魯國恐乎 對曰 小人恐矣 君子則니이다 公曰 하고 野無靑草어늘 何恃而不恐 對曰
제후齊侯사자使者를 보고 말하기를 “노나라는 겁내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소인들은 겁내지만, 군자는 겁내지 않습니다.” 하니, 은 말하기를 “너희 나라 창고는 매달린 경쇠와 같고 들에는 푸른 풀도 없거늘, 무엇을 믿고 겁내지 않느냐?” 하니, 대답하였다.
恃二先君之所職業이니이다
“두 분 선군先君께서 맡았던 일을 믿습니다.
昔者 成王 命我先君及齊先君大公曰
옛날에 성왕成王이 우리 선군先君 주문공과 제나라 선군先君 태공太公에게 명령하여 말하기를
女股肱周室하야 以夾輔先王이라 賜女土地하고
之以犧牲케하노니 世世子孫 無相害也어다하시니
‘너희들이 나라 왕실의 팔 다리 역할을 잘 해서 무왕武王을 보좌하였는지라, 너희들에게 토지를 내려 주고 희생犧牲으로서 맹약을 신의롭게 하노니, 대대로 자손이 서로 해치지 말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來討敝邑之罪 其亦使聽從而釋之 必不泯其社稷이니이다
지금 임금께서 오셔서 우리나라의 죄를 토벌하심은 그 또한 복종케 하고 풀어 주려는 것이지, 반드시 사직을 멸망케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豈其貪壤地하야 而棄先王之命하리잇가
어찌 토지를 탐내서 선왕先王의 명을 버리시겠습니까?
其何以鎭撫諸侯리잇가
그 무엇으로 제후들을 무마하여 진정시키겠습니까?
恃此以不恐하노이다
이것을 믿고 겁내지 않는 것입니다.”
齊侯乃許爲平而還하다
제후齊侯가 마침내 화평하기를 허락하고 돌아갔다.
역주
역주1 孝公 : 齊桓公의 아들. 이름은 昭. 魯僖公이 齊나라를 배반하고 衛‧莒나라와 洮에서 맹약하고 또 向에서 맹약하자, 孝公이 魯나라를 쳤다.
역주2 〈魯〉 : 四部備要本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3 病焉 : 외교문을 만들 수 없음을 괴로워함이다.
역주4 展禽 : 魯나라 大夫, 柳下惠. 성은 展, 이름은 獲, 字는 季禽.
역주5 : 崇은 높임이니, 스스로 높이며 큰 체하여 大國을 섬기지 않음을 말한다.
역주6 : 惡의 뜻.
역주7 百物唯其可者 : 百物 중에 뇌물로 쓸 수 있는 것.
역주8 : 四部備要本에는 다음에 ‘賂’자가 더 있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 衍文이라고 하였다.
역주9 乙喜 : 魯나라 大夫. 성은 展, 이름은 喜, 자는 乙이다.
역주10 膏沐 : 머릿기름.[潤髮用的油膏]
역주11 : 역
역주12 輿師 : 무리.
역주13 : 四部備要本에는 ‘否’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14 室如縣磬 野無靑草 : 韋昭는 “縣磬은 魯나라 창고가 비어 다만 서까래와 들보만 있어서 매달린 경쇠와 같음을 말한다. 野無靑草는 매우 가문 상태이다.”라고 하였다. 縣磬은 ∧의 모양을 말한 것으로, 창고에 채운 물건이 없이 서까래와 들보만 있어 이 모양을 이룬 것을 나타낸 것이다.
역주15 : 四部備要本에는 ‘懸’으로 되어 있는데 통용한다.
역주16 周文公 : 四部備要本에는 ‘周公’으로 되어 있다.
역주17 : 質는 信이니, 그들로 하여금 맹약하여 그 약속을 믿게 함을 말한다.
역주18 : 지
역주19 今君 : 四部備要本에는 ‘君今’으로 되어 있다.
역주20 : 齊侯를 말한다.

국어(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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