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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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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楚成王以周禮享重耳
[大義]망명자 重耳의 당당한 대응과 楚成王이 중이를 융숭하게 예우하여 秦나라로 보낸 일.
112. 초성왕楚成王주례周禮중이重耳에게 연향을 베풀어 주다
遂如楚하니
공자公子 중이重耳가〉 드디어 나라에 갔다.
以周禮 享之하야하니이라
초성왕楚成王나라의 예법으로 연향을 베풀어 구헌九獻하니, 뜰 안에 진설한 예물이 백 가지로 많았다.
公子欲辭한대 子犯
공자公子 중이重耳가 사양하려 하자 자범子犯이 말하였다.
天命也 君其饗之하소서
천명天命이니 군주께서는 그것을 드십시오.
亡人而하고하니 非天이면 誰啓之心이리오하니라
망명한 사람에게도 국군國君로 차려 내고 대등하지 않은 데도 군주로 예우하여 베푸니, 하늘이 아니면 누가 그 마음을 열게 하였겠습니까?”
旣饗 楚子問於公子曰
먹기를 마치자 초나라 임금이 공자 중이에게 물었다.
子若克復晉國이면 何以報我
“그대가 만약 나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면 무엇으로 나에게 보답하겠소?”
公子再拜稽首하고 對曰
공자가 두 번 절하고 머리를 조아리고서 대답하였다.
玉帛 則君하고 羽旄齒革 則君地生焉하며及晉國者 君之餘也 又何以報리잇가
미녀美女옥백玉帛은 군주께서 소유하고 계시고, 새깃‧쇠꼬리털‧상아‧무소가죽은 군주의 땅에서 생산되며, 그 진나라에 흘러 들어온 것은 군주께서 쓰다 남은 것이니, 또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王曰 雖然이나願聞之하노라
성왕이 말하기를 “비록 그러하나 나는 듣기를 원하오.” 하니, 대답하였다.
對曰 若以君之靈으로 得復晉國하고 晉楚하야 會於中原이면 其避君어니와
“만약 군주님의 신령함으로 진나라에 돌아갈 수 있게 되고, 진나라와 초나라가 전쟁을 하여 중원中原에서 마주치게 되면 군주께 90를 피해드리겠습니다.
만약 〈군주님께서 초나라 군대에게〉 귀환 명령을 내리지 않으시면 왼손에 채찍과 활을 잡고 오른손으로 화살통과 활집을 쥐어 군주와 전쟁을 주선周旋하겠습니다.”
令尹 曰 請殺晉公子하소서
영윤令尹 자옥子玉이 말하기를 “진나라 공자를 죽이십시오.
弗殺하야 而反晉國이면 必懼楚師리이다 王曰
죽이지 않아서 진나라에 돌아가면 반드시 초나라 군대를 두렵게 할 것입니다.” 하니, 초왕이 말하였다.
不可하다
“안 되오.
楚師之懼
초나라 군대가 두려워하는 것은 나의 덕이 닦이지 않은 것이오.
我之不德이면 殺之何爲리요
내가 덕스럽지 못하다면 중이를 죽여서 무엇 하겠소!
天之胙楚 誰能懼之리요
하늘이 초나라에 복을 내리면 누가 초나라를 두렵게 할 수 있겠소!
楚不可胙 其無令君乎
초나라가 복을 받지 못한다면, 〈나라가 있는〉 기주冀州 땅에 훌륭한 군주가 없겠소!
且晉公子 敏而有文하고하며하니 天胙之矣
또 진나라 공자는 민첩하면서 문장이 있고, 곤궁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으며, 세 명의 인재가 모시고 있으니, 하늘이 복을 준 것이오.
天之所興 誰能리요 子玉 曰 則請狐偃하소서 王 曰
하늘이 일으키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소!” 자옥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호언狐偃을 억류하십시오.” 하니, 초왕이 말하였다.
不可하다
“안 되오.
나라 에 ‘저 사람이여, 그 온후함을 다하지 못하는구나!’라고 하였으니, 허물한 것이오.
夫郵而效之 郵又甚焉이니 效郵 非라하니라
허물하였는데도 그것을 본받는다면, 허물이 또한 그보다 심한 것이니, 허물을 본받는 것은 가 아니오.”
於是하니라
이때에 진회공晉懷公나라에서 도망하여 나라로 돌아왔다.
召公子於楚하니 楚子厚幣하야 以送公子於秦하니라
진백秦伯나라에 있는 공자公子 중이重耳를 부르니, 초나라 임금이 후한 폐백으로 공자를 나라에 보냈다.
역주
역주1 楚成王 : 楚武王의 손자이며 文王의 아들인 熊頵.
역주2 九獻 : 上公을 대접하는 宴享禮.
역주3 庭實旅百 : 庭實은 뜰 안에 진열해 놓은 예물. 百은 대강의 숫자를 들은 것임.
역주4 國薦之 : 國君의 禮로 차려 내오는 것을 말한다.
역주5 非敵而君設之 : 대등하지 않은 데도 군주처럼 베풀어 줌을 말한다.
역주6 子女 : 美女.
역주7 有之 : 楚나라에 저절로 많음을 말한다.
역주8 : 流(흘러 들어온 것)이다.
역주9 不穀 : 제후의 자칭. 《禮記》 〈曲禮〉에 “四夷의 大國은 境內에서 자칭 不穀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역주10 治兵 : 征伐함을 말한다.
역주11 三舍 : 90里. 군대 행군은 30리를 가서 머물므로[舍], 三舍는 90里가 된다.
역주12 不獲命 : 초나라가 군사를 되돌리는 명령을 얻지 못함을 말한다.
역주13 其左執鞭弭 右屬櫜鞬 以與君周旋 : 鞭弭는 채찍과 角弓. 弭는 緣(활 실로 감아 묶어 옻칠한 장식)이 없는 활. 櫜는 화살집. 鞬은 활집. 이 내용은 ‘예를 차려 임금을 피하겠으나, 임금이 돌아가지 않으면 감히 왼손에 활을 잡고 오른손으로 활집에 손을 대어 화살을 가지고 임금과 주선하여 서로 달려 쫓겠다.’라고 한 것이다.
역주14 子玉 : 楚나라 若敖의 曾孫. 令尹 成得臣.
역주15 我不修也 : 나의 덕이 닦이지 않음을 말한다.
역주16 冀州之土 : 晉나라가 있는 곳임.
역주17 約而不諂 : 곤궁한 중에도 말이 비굴하지 않음을 말한다.
역주18 謟[諂] :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 의거하여 고쳤다.
역주19 三材傅之 : 狐偃‧趙衰‧賈它 세 사람을 말한다.
역주20 : 四部備要本에는 ‘侍’로 되어 있다.
역주21 : 四部備要本에는 ‘廢’로 되어 있다.
역주22 〈然〉 : 四部備要本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3 : 머무르게 하여 인질로 삼음을 말한다.
역주24 曹詩 曰 彼己之子 不遂其媾 : 〈曹詩〉는 《詩經》 〈曹風 蜉蝣〉篇의 3章. 遂는 終(다하다). 媾는 厚(온후하다)의 뜻.
역주25 : 過(허물하다)의 뜻.
역주26 : 四部備要本에는 ‘禮’로 되어 있다.
역주27 懷公自秦逃歸 : 懷公은 子圉인데, 秦나라에 인질로 있다가 魯僖公 22년에 도망하여 돌아왔다.
역주28 秦伯 : 秦穆公. 伯은 爵位.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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