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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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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韓獻子不從欒中行召
[大義]여공의 시해 계획 참여를 거절한 韓獻子는, 과단성으로 順道를 따라 시행하므로 공격해도 이기지 못함.
155. 한헌자韓獻子난서欒書중항언中行偃의 부름을 따르지 않다
欒武子 中行獻子圍公於하고 乃召韓獻子한대 獻子辭曰 殺君以 非吾所能爲也
난무자欒武子중항헌자中行獻子여공厲公장려씨匠麗氏의 처소에서 포위하고, 이에 한헌자韓獻子를 불렀는데, 헌자가 사양하여 말하기를, “임금을 시해하고 위엄을 세우기를 구하는 것은 내가 할 바가 아닙니다.
享一利 亦得一惡 非所務也니라
위엄을 행하는 것은 어질지 않음이 되고 일이 폐기되는 것이 지혜롭지 못함이 되니, 한 가지 〈위엄을 세운〉 이로움을 누리더라도 또한 한 가지 〈시해한〉 악한 이름을 얻는 것은 힘쓸 바가 아닙니다.
옛날에 내가 조씨趙氏 집안에서 양육되었기로, 맹희孟姬가 참소할 때에 내가 병난을 〈조씨에게〉 피하게 해 주었습니다.
有言曰 殺老牛호대 莫之敢라하니 而况君乎
사람들이 말하기를 ‘늙은 소를 잡되 감히 주장하지는 말라.’라고 하였거늘, 더구나 임금이겠습니까!
二三子不能事君하니 安用리오하니라 中行偃 欲伐之한대
그대들이 임금을 잘 섬기지 못하니, 어떻게 나를 쓰겠습니까!” 하니, 중항언이 공격하려고 하였다.
欒書曰 不可하다
난서가 말하기를 “안 됩니다.
其身而辭順하니이니
그 몸은 과단성이 있고, 말은 순하니, 순하면 시행되지 아니함이 없고 과단성이 있으면 통달하지 아니함이 없습니다.
犯順不祥이요 伐果不克이라
순한 것을 범하면 상서롭지 못하게 되고 과단성이 있는 사람을 치면 이기지 못합니다.
하니 民不犯也
과단성으로 순도順道를 따라 시행하니, 백성이 범하지 않습니다.
吾雖欲攻之 其能乎아하니 乃止하니라
우리가 비록 공격하고자 하나 되겠습니까!” 하니, 마침내 중지하였다.
역주
역주1 匠麗氏 : 晉나라의 총애받는 大夫.
역주2 求威 : 위엄을 세우는 것을 구함.
역주3 威行爲不仁 事廢爲不知 : 임금에게 위엄을 행하는 것이 不仁이고, 일이 폐지되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不知이다.
역주4 吾畜於趙氏 : 한헌자는 趙盾에게서 길러져 자랐다.
역주5 氏{趙} : 四部備要本에는 다음에 ‘趙’자가 더 있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 위 구절의 ‘趙氏’에 간섭되어 잘못된 衍文이라 하였다.
역주6 孟姬之讒 吾能違兵 : 趙孟姬는 趙盾의 아들 趙朔의 아내이고, 晉景公의 누이이다. 그런데 趙盾의 아우인 樓嬰과 사통하였다. 누영의 형인 趙同과 趙括이 누영을 내치자, 맹희가 조동과 조괄을 경공에게 참소하였고, 경공은 그들을 죽였다. 그때 한헌자가 그 병난을 〈조씨에게〉 피하게 해 주어서, 끝내 趙武를 살게 했으니, 협박하여 함께 임금을 시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 것이다. 이 사건은 魯成公 8년에 있었다.
역주7 : 主(주장하다)의 뜻.
역주8 : 韓厥, 즉 한헌자.
역주9 : 과감하게 그 뜻을 시행함을 말한다.
역주10 順無不行 果無不徹 : 順한 이는 사람이 따르므로 시행되지 않음이 없고, 과단성이 있는 이는 뜻에 의심하지 않으므로 통달되지 아니함이 없다. 徹은 達(통달함)이다.
역주11 夫以果戾順行 民不犯也 : 戾는 帥(따르다)이니, 과감함으로 順道를 따라 시행하므로 백성이 범하지 않는다.
역주12 順行 : 四部備要本에는 이 두 글자가 없는데 汪遠孫의 《國語明道本攷異》에 탈락된 것이라고 하였다.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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