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國語(2)

국어(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국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8. 趙文子爲室張老謂應從禮
[大義]天子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의 집 단장의 기준과 그에서 벗어나는 사치로 빚어질 수 있는 위험을 경고.
178. 조문자趙文子가 집을 짓자 장로張老에 정해진 대로 따를 것을 말하다
趙文子爲室斲其椽而礱之러니 張老夕焉而見之하고 不謁而歸어늘
조문자趙文子가 집을 지으면서 그 서까래를 다듬어 깎고서 문질러 광을 내게 하였는데, 장로張老가 저녁에 찾아갔다가 그 모양을 보고는 자신이 온 것을 여쭙게 하지 않고서 돌아가 버렸다.
文子聞之하고 駕而往하야 曰吾不善이면 子亦告我어늘 何其速也
문자文子가 그 소식을 듣고 수레차비를 차려서 〈장로의 집으로〉 찾아가 말하기를, “내게 잘못이 있으면 당신께서 또한 나에게 말해 주어야지 왜 그다지 재촉해 돌아가셨습니까?” 하니,
對曰 天子之室 斲其椽而礱之하고 加密石焉하며 諸侯 礱之하고 大夫 斲之하고 首之하니
〈장로가〉 대답하기를, “천자天子의 집은 그 서까래를 다듬어 깎고서는 문질러 광을 낸 다음 결이 고운 돌로 곱게 갈아내고, 제후는 문질러 광을 내기만 하고, 대부는 다듬어 깎기만 하고, 는 나무 끝만 잘라냅니다.
備其物義也 從其等 禮也어늘
그러한 물색物色에 맞게 갖추는 것은 요 그 등급을 따르는 것은 입니다.
今子貴而忘義하고 富而忘禮하니
지금 그대는 지위가 귀하게 되고서 를 망각하고 살림이 부유하게 되고서 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니
나는 〈당신이〉 화를 면치 못할 것이 두렵습니다.
何敢以告리오 文子歸하야 令之勿礱也한대
어떻게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까?” 하니, 문자文子가 돌아와서 명을 내려 문질러 광내는 일을 말도록 하였다.
匠人 請皆斲之어늘 文子曰
목수들이 〈이미 광을 낸 재목들을〉 모두 깎아 내기를 청하자 문자文子가 말하였다.
하라
“그만두어라.
爲後世之見之也하노니
후세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
其斲者 仁者之爲也 其礱者 不仁者之爲也니라
그 다듬어 깎은 대로 지은 것은 어진 사람이 한 행위요, 그 깎고서 광을 낸 것은 어질지 못한 자가 한 짓이니라.”
역주
역주1 吾懼不免 : 이 문장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나는 당신이 화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 두렵다.” 또 하나는, “내가 당신의 화에 연루될 것이 두렵다.” 조문자가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이 두렵다로 해석한다면 뒤에 이어지는 어떻게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까 라는 말이 왜 말할 수 없다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두 번째의 해석은 앞 문장의 장로가 不謁而歸하였다는 문장과 조문자가 장로를 찾아가 왜 그다지 재촉해 돌아갔느냐고 한 말들에 비추어 볼 때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韋昭는 여기에서 아무런 주석을 붙이지 않고 있다. 아마 첫 번째 해석을 택한 성싶다.
역주2 : 四部備要本에는 ‘恥’로 되어 있다.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