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齊姜與子犯謀遣重耳
[大義]齊姜이 子犯과 공모하여 重耳를 술에 취하게 하고 본국 晉나라로 돌아가게 함. 대의>
醒하야 以戈逐子犯 曰 若無所濟면 吾食舅氏之肉이라야 其知厭乎인저하니
107. 제강齊姜이 자범子犯과 중이重耳를 보낼 일을 모의하다
강씨姜氏가 자범子犯과 모획하여 중이重耳를 취하게 하고서 싣고 가게 하였다.
중이가 술에서 깨어 창을 들고 자범子犯을 쫓아가며 말하기를 “만약 성공하지 못하면 내가 외삼촌의 살을 씹어 먹어야 만족할 줄 알 것입니다.” 하니,
구범舅犯이 달아나면서 또 대답하기를 “만약 성공하지 못하면 내가 죽은 곳을 알지 못하리니, 누가 승냥이나 이리와 함께 다투어 잡아먹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능히 성공하게 되면 공자公子께서 또한 진晉나라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식을 달게 먹지 않으시겠습니까?
나 언偃의 살은 비리고 누린내가 나니, 장차 어디에 쓰겠습니까?” 하고는 마침내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