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叔向母說羊舌必亡
[大義]숙향의 어머니가 갓 태어난 아들의 相과 손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들의 장래를 예언하다. 대의>
生
에 其母視之
하고 曰是
하고하니 谿壑可盈
이나 是不可饜也
니
及堂
하야 聞其
也
하고 乃還曰 其聲
이 豺狼之聲
니는 必是子也
라하다
167. 숙향叔向의 어머니가 양설씨羊舌氏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말하다
숙어叔魚가 태어났을 때 그 어머니가 살펴보고는 말하기를, “이 아이는 범의 눈에 돼지주둥이를 하고, 매의 어깨에 소의 배를 가졌으니, 계곡의 골짜기는 채울 수 있어도, 이 아이의 욕심은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반드시 뇌물과 관련된 일로 죽을 것이다.” 하고서는 마침내 돌보아 기르지 않았다.
양식아揚食我가 태어나자 숙향의 어머니가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마루에 이르러 그 울음소리를 듣고서는, 이내 발길을 돌리며 말하기를, “그 울음소리가 승냥이의 소리이니, 끝에 가서 양설씨羊舌氏의 일가를 멸망시킬 자는 반드시 이 아이일 것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