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史黯諫趙簡子田于螻
[大義]지도자가 곧아야 따르는 자도 곧게 된다는 비유를 통해 상관의 참람한 욕심을 막다. 대의>
簡子見之하고 曰何爲오 曰有所得犬이라 欲試之茲囿로소이다
196. 사암史黯이 조간자趙簡子가 임금의 동산인 누螻에서 사냥하는 것을 간諫하여 만류하다
조간자趙簡子가 임금의 동산인 누螻에서 사냥하려고 하였다.
사암史黯이 이 소식을 듣고는 개 한 마리를 데리고서 사냥터 문 앞에서 기다렸다.
간자가 그를 발견하고 말하기를, “무슨 일인가?” 하니, 답하기를, “사냥개 한 마리를 얻었기에 이 동산에서 시험해 보고자 합니다.” 했다.
간자가 말하기를, “어찌해서 사유를 〈나에게〉 보고하지 않았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임금이 행하는 것을 신하가 따르지 않는 것은 순리가 아닙니다.
주군께서 임금의 사냥터인 누螻에 나들이하시는 데도 녹麓이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臣인들 감히 〈주군의〉 당직을 번거롭게 하겠습니까?” 하니, 간자가 바로 발길을 돌려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