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范文子不欲伐鄭
[大義]전쟁을 반대하는 范文子의 王道思想. 대의>
이 將
하니 范文子不欲
하야 曰 若以吾意
로 諸侯皆畔
이면 則晉可
也
어늘 唯有諸侯
라 故
로 擾擾焉
이니이다
夫王者
는 成其德
하고 而遠人
이 以其方賄
로 歸之
라 故
로 無憂
라 今
寡德而求王者之功
이라 故
로 多憂
라
145. 범문자范文子가 정鄭나라를 치려고 하지 않았다
진려공晉厲公이 장차 정鄭나라를 정벌하려고 하니, 범문자范文子가 원하지 않고 말하기를, “제 생각으로는 제후들이 모두 배반한다면 진晉나라가 다스릴 수 있겠는데, 오직 〈복종하는〉 제후들을 가졌으므로 시끄럽게 됩니다.
정나라를 얻으면 걱정이 더욱 늘어날 것이니, 어찌 정나라를 정벌하겠습니까?” 하자, 극지郤至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왕자는 걱정이 많을 것이오!” 하니, 범문자가 말하기를 “우리가 왕자입니까!
왕자는 그 덕을 이루고 먼 곳 사람들이 그 지방 재물을 가지고 귀의歸依하므로 걱정이 없으나, 지금 우리는 덕이 적으면서 왕자王者의 공을 구하므로 걱정이 많습니다.
그대는 토지가 없으면서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 즐겁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까!”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