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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2)

국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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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4. 叔向與子朱不心競而力爭
[大義]국가의 대사를 완력으로 해결하려는 자에 대해서, 그것은 결국 국력의 약화를 빚어낼 것이라는 경고.
174. 숙향叔向자주子朱와 지혜로 다투지 않고 힘으로 다투다
使其弟으로 叔向 命召行人子員한대
진경공秦景公이 자신의 아우인 을 보내 와, 우호조약의 체결을 구하자, 숙향叔向행인行人자원子員을 명해 불러들이게 하였다.
子朱曰 朱也在此니이다
행인 자주子朱가 말하였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니,
叔向曰 召子員하라 子朱曰 朱也니이다 叔向曰
숙향이 말하기를, “자운을 부르도록 하라.” 하자, 자주가 말하기를, “제가 (지금) 당직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니, 숙향이 말하였다.
也欲子員之對客也하노라 子朱怒曰
“나는 자운을 시켜서 손님을 접대하고자 하노라.” 하자, 자주가 성을 내며 말하였다.
皆君之臣也 班爵同이어늘 何以黜朱也오하고 撫劒就之한대
“모두 임금의 신하이고, 직위와 직급도 서로 같은데, 어찌해서 저를 빼놓으려 하십니까?” 하고, 칼자루를 쥐고서 앞으로 나아왔다.
叔向曰 秦‧晉不和久矣 今日之事幸而이면 子孫로되
숙향이 말하기를, “나라와 나라 사이에 불화한 지가 오래되었으니, 오늘날 일이 다행히 성취된다면, 자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不集이면 三軍之士이어늘
그러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삼군三軍의 군사가 뼈로 나뒹굴게 될 것이다.
夫子員 道賓主之言할새 無私하고 子常易之하니
그런데 저 자운은 빈객과 주인이 나누는 말을 전달할 적에 사사로운 뜻이 개입됨이 없는데, 그대는 늘 말들을 뒤바꾸어 버렸다.
姦以事君者 吾所能禦也니라하고 拂衣從之하니 救之하다
간사함으로 임금을 섬기는 자에 대해서는 내가 굳세게 막을 것이다.” 하고서 옷소매를 걷어붙이고 달려드니, 사람들이 뜯어말렸다.
平公 聞之하고 曰 晉其庶乎인저
평공이 그 말을 듣고서 말하기를, “나라는 흥왕興旺하게 될 것이다.
吾臣之所爭者大로다 師曠라가
우리 신하들이 다투는 일들이 국가의 대사로구나!” 하니, 사광師曠이 모시고 있다가 말하였다.
公室懼卑하니
공실公室이 유약해질까 두렵습니다.
其臣 不心競하고 而力爭이니이다
저들 신하들이 지혜로 다투려 하지 않고, 힘으로 다투려 하고 있습니다.”
역주
역주1 秦景公 : 秦나라의 군주. 秦穆公의 玄孫이자, 桓公의 아들로 기원전 576년부터 기원전 537년까지 재위했다.
역주2 : 秦景公의 同母弟. 后子伯車라고도 한다.
역주3 來求成 : 우호조약 체결을 구하는 일이니 魯襄公 26년(기원전 547년)에 있었다.
역주4 行人 : 외국에서 사신 오는 사람을 접대하고 외국에 사신 나가는 일을 집행하는, 일종의 외교관 벼슬이다.
역주5 當御 : 當은 당직이고, 御는 出仕하여 나와 있는 것이다. 곧 子朱의 해당 번차례라는 말이니, 진나라의 사신 접대는 子朱가 맡아야 할 차례이니 남에게 맡길 수 없다는 뜻이다.
역주6 : 叔向의 이름.
역주7 : 이루어지다, 성취되다의 뜻이다.
역주8 : 그 福을 누린다는 뜻이다.
역주9 暴骨 : 뼈가 묻히지 못하고 나뒹구는 것을 이르는 말이니,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란 뜻이다.

국어(2)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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