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滕文公이 問曰 滕은 小國也ㅣ라 間於齊楚니 事齊乎ㅣ잇가(잇가) 事楚乎ㅣ잇가(잇가)
孟子ㅣ 對曰 是謀 非吾[의] 所能及也로소이다(ㅣ로소니) 無已則有一焉니 鑿斯池也며 築斯城也야 與民守之야 效死而民弗去() 則是可爲也ㅣ니이다
集註
無已는 見前篇니라 一은 謂一說也라 效는 猶致也라 國君은 死社稷이라 故로 致死守國이요 至於民亦爲之死守而不去면 則非有以深得其心者면 不能也니라 ○ 此章은 言有國者 當守義而愛民이요 不可僥倖而苟免이니라
13. 등(滕)나라 문공(文公)이 물었다. “등나라는 작은 나라로서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여 있으니[間於齊楚], 제나라를 섬겨야 합니까? 초나라를 섬겨야 합니까?”
[James Legge] The duke Wen of Teng asked Mencius, saying, ‘Teng is a small kingdom, and lies between Qi and Chu. Shall I serve Qi? Or shall I serve Chu?’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이 계책은 제가 언급할 수 있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나 기어이 말하라고 하신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해자(垓子)를 깊이 파고 성을 높이 쌓아 백성과 함께 지켜서, 백성들이 목숨을 바치고 떠나가지 않는다면 이는 해볼 만합니다.”
[James Legge] Mencius replied, ‘This plan which you propose is beyond me. If you will have me counsel you, there is one thing I can suggest. Dig deeper your moats; build higher your walls; guard them as well as your people. In case of attack, be prepared to die in your defence, and have the people so that they will not leave you - this is a proper cou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