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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집주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 萬章 問曰 宋 小國也ㅣ라(ㅣ니)[애] 將行王政니(이어) 齊楚 惡而伐之(니) 則如之何ㅣ니잇고(ㅣ리잇고)

5. 맹자의 제자 만장(萬章)이 여쭈었다. “송(宋)나라는 작은 나라입니다. 이제 왕도정치를 행하려 하는데, 제(齊)나라와 초(楚)나라가 그것을 미워해서 공격하면 어찌합니까?”
[James Legge] Wan Chang asked Mencius, saying, 'Sung is a small State. Its ruler is now setting about to practise the true royal government, and Ch'î and Ch'û hate and attack him. What in this case is to be done?'
萬章 孟子弟子 宋王偃 嘗滅滕伐薛고 敗齊楚魏之兵여 欲霸天下니 疑卽此時也
孟子[ㅣ] 曰 湯 居亳실(에) 與葛爲鄰이러시니 葛伯 放而不祀ㅣ어늘(ㅣ어) 使人問之曰 何爲不祀 曰 無以供犧牲也ㅣ로이다 使遺之牛羊신대 葛伯 食之고 又不以祀ㅣ어늘 又使人問之曰 何爲不祀 曰 無以供粢盛也ㅣ로이다 使亳衆[으로] 往爲之耕이어시늘(시니) 老弱 饋食ㅣ러니(ㅣ어) 葛伯 帥其民야 要其有酒食黍稻者[야] 奪之호 不授者[를] 殺之더니(러니) 有童子 以黍肉餉이어늘(이어) 殺而奪之니[에] 曰 葛伯[이] 仇餉이라니 此之謂也ㅣ니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탕왕(湯王)께서 박읍(亳邑)에 도읍하고 계실 때 갈(葛)나라와 이웃하였는데, 갈나라 임금이 방탕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았네. 탕왕께서 사람을 보내시어 물으시기를 ‘무엇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는가?’ 하시니, 갈나라 임금이 대답하기를 ‘제사에 바칠 희생(犧牲)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였네. 그래서 탕왕께서 사람을 시켜 소와 양을 보내주게 하셨는데, 갈나라 임금이 이것을 잡아먹고는 또 제사를 지내지 않았네. 탕왕께서 또 사람을 시켜 물으시기를 ‘무엇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는가?’ 하시니, 갈나라 임금이 대답하기를 ‘제사에 바칠 곡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였네. 탕왕께서 박읍의 백성들로 하여금 갈나라에 가서 밭을 갈아주게 하시니, 노약자들이 밥을 내다 먹였네. 그런데 갈나라 임금이 자기 백성을 거느리고 가서 술과 밥을 내온 자들을 가로막고 빼앗되 순순히 주지 않는 자를 죽였네. 기장밥과 고기를 들밥으로 내온 아이가 있었는데, 갈나라 임금이 그 아이를 죽이고 빼앗았네. 《서경》 〈중훼지고(仲虺之誥)〉에 이르기를 ‘갈나라 임금이 들밥을 내온 자를 원수로 여겼다.’ 하였으니, 이것을 말한 것일세.
[James Legge] Mencius replied, 'When T'ang dwelt in Po, he adjoined to the State of Ko, the chief of which was living in a dissolute state and neglecting his proper sacrifices. T'ang sent messengers to inquire why he did not sacrifice. He replied, "I have no means of supplying the necessary victims." On this, T'ang caused oxen and sheep to be sent to him, but he ate them, and still continued not to sacrifice. T'ang again sent messengers to ask him the same question as before, when he replied, "I have no means of obtaining the necessary millet." On this, T'ang sent the mass of the people of Po to go and till the ground for him, while the old and feeble carried their food to them. The chief of Ko led his people to intercept those who were thus charged with wine, cooked rice, millet, and paddy, and took their stores from them, while they killed those who refused to give them up. There was a boy who had some millet and flesh for the labourers, who was thus slain and robbed. What is said in the Book of History, "The chief of Ko behaved as an enemy to the provision-carriers," has reference to this.
國名이요 爵也 放而不祀 放縱無道여 不祀先祖也 亳衆 湯之民이요 其民 葛民也 與也 亦饋也 商書仲虺之誥也 仇餉 言與餉者爲仇也
爲其殺是童子而征之신대 四海之內 皆曰 非富天下也ㅣ라 爲匹夫匹婦[야] 復讐也ㅣ라니라

탕왕께서 갈나라 임금이 이 어린아이를 죽였기 때문에 갈나라를 정벌하셨는데, 온 천하 사람들이 모두 말하기를 ‘탕왕께서 천하를 탐내서가 아니라 일반 남녀 백성들을 위하여 복수(復讐)해주신 것이다.’ 하였네.
[James Legge] 'Because of his murder of this boy, T'ang proceeded to punish him. All within the four seas said, "It is not because he desires the riches of the kingdom, but to avenge a common man and woman."
非富天下 言 湯之心 非以天下爲富而欲得之也
始征[을] 自葛[로]샤 十一征而無敵於天下니 東面而征에(애) 西夷(ㅣ)며 南面而征에(애) 北狄며 曰 奚爲後我오야 民之望之 若大旱之望雨也야 歸市者[ㅣ] 弗止며 芸者[ㅣ] 不變이어늘() 誅其君 弔其民신대 如時雨降이라(야)[이] 大悅니[에] 曰 徯我后노소니 后來[시면] 其無罰아니라(가니라)

탕왕께서 첫 번째 정벌을 갈나라로부터 시작하여 11개국을 정벌하셨는데, 천하에 대적할 자가 없었네. 동쪽을 향하여 정벌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며, 남쪽을 향하여 정벌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여 말하기를 ‘어찌하여 우리나라를 나중에 정벌하시는가?’ 하고, 백성들이 탕왕의 정벌을 바라기를 큰 가뭄에 단비를 바라듯이 하여, 전쟁 중인데도 시장에 가는 자들은 발길을 멈추지 않고, 김매는 자들은 동요하지 않았네. 탕왕께서 포악한 군주를 주벌하고 백성들을 위로하시니, 단비가 내린 것 같아서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였네. 《서경》 〈중훼지고〉에 이르기를 ‘우리 임금님을 기다리니, 우리 임금님께서 오시면 포악한 자를 벌주시지 않겠는가?’ 하였네.
[James Legge] 'When T'ang began his work of executing justice, he commenced with Ko, and though he made eleven punitive expeditions, he had not an enemy in the kingdom. When he pursued his work in the east, the rude tribes in the west murmured. So did those on the north, when he was engaged in the south. Their cry was-- "Why does he make us last." Thus, the people's longing for him was like their longing for rain in a time of great drought. The frequenters of the markets stopped not. Those engaged in weeding in the fields made no change in their operations. While he punished their rulers, he consoled the people. His progress was like the falling of opportune rain, and the people were delighted. It is said in the Book of History, "We have waited for our prince. When our prince comes, we may escape from the punishments under which we suffer."
亦始也 十一征 所征 十一國也 已見前篇니라
有攸不爲臣이어늘(이어) 東征샤 綏厥士女신대 匪厥玄黃야 紹我周王見休야 惟臣附于大邑周니(ㅣ라니) 其君子 實玄黃于匪야 以迎其君子고 其小人 簞食壺漿으로 以迎其小人니(은) 救民於水火之中야 取其殘而已矣니라(니라)

《서경》 〈무성(武成)〉에 이르기를 ‘주(周)나라에 복종하지 않는 자가 있자 무왕께서 동쪽으로 정벌하시어 그 나라의 남녀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셨는데, 남녀 백성들이 검은 비단과 황색 비단을 광주리에 담아 가지고 와서, 우리 주나라의 왕을 섬겨 복을 받아 큰 나라인 주나라에 신하로서 복종했다.’ 하였네. 군자들은 검은색 비단과 황색 비단을 광주리에 담아 가지고 와서 주나라의 군자들을 맞이하였고, 소인들은 대그릇에 밥을 담고 병에 음료를 담아[簞食壺漿] 가지고 와서 주나라의 소인들을 맞이하였으니, 이는 백성을 도탄에서 구원하고 백성을 잔인하게 해친 자를 처벌했기 때문일세.
[James Legge] 'There being some who would not become the subjects of Châu, king Wû proceeded to punish them on the east. He gave tranquillity to their people, who welcomed him with baskets full of their black and yellow silks, saying-- "From henceforth we shall serve the sovereign of our dynasty of Châu, that we may be made happy by him." So they joined themselves, as subjects, to the great city of Châu. Thus, the men of station of Shang took baskets full of black and yellow silks to meet the men of station of Châu, and the lower classes of the one met those of the other with baskets of rice and vessels of congee. Wû saved the people from the midst of fire and water, seizing only their oppressors, and destroying them.'
按周書武成篇컨대 載武王之言이어늘 孟子約其文如此이나 其辭時與今書文不類니 今姑依此文解之노라 有所不爲臣 謂助紂爲惡여 而不爲周臣者 與篚同이라 玄黃 幣也 繼也 猶言事也 言 其士女以匪盛玄黃之幣여 迎武王而事之也 商人而曰 我周王 猶商書所謂我后也 美也 言 武王 能順天休命여 而事之者皆見休也 臣附 歸服也 孟子又釋其意사 言 商人 聞周師之來고 各以其類相迎者 以武王能救民於水火之中여 取其殘民者여 誅之시고 而不爲暴虐耳 君子 謂在位之人이요 小人 謂細民也
太誓[에] 曰 我武[를] 惟揚야 侵于之疆야 則取于殘야 殺伐用張니(면) 于湯[애] 有光이라니라

《서경》 〈태서(太誓)〉에 이르기를 ‘우리의 위엄을 떨쳐 저 폭군(暴君) 주왕(紂王)의 국경을 침략하여, 백성을 잔인하게 해친 자를 체포해서 죽이고 정벌하는 공이 크게 드러나니, 탕왕께서 폭군 걸(桀)을 정벌하신 것보다 더욱 빛이 났다.’ 하였네.
[James Legge] 'In the Great Declaration it is said, "My power shall be put forth, and, invading the territories of Shang, I will seize the oppressor. I will put him to death to punish him:-- so shall the greatness of my work appear, more glorious than that of T'ang."
太誓 周書也 今書文亦小異 言 武王 威武奮揚여 侵彼紂之疆界여 取其殘賊여 而殺伐之功 因以張大니 比於湯之伐桀 又有光焉이라 引此여 以證上文取其殘之義시니라
不行王政云爾언뎡(니) 苟行王政이면 四海之內 皆擧首而望之야 欲以爲君리니 齊楚[ㅣ] 雖大나() 何畏焉이리오

왕도정치를 행하지 않아서 그렇지 진실로 왕도정치를 행하기만 한다면, 온 천하 사람들이 모두 머리를 들고 그가 오기를 바라서 임금으로 삼고자 할 것이니, 제나라와 초나라가 비록 크지만 무엇을 두려워할 것이 있겠는가?”
[James Legge] 'Sung is not, as you say, practising true royal government, and so forth. If it were practising royal government, all within the four seas would be lifting up their heads, and looking for its prince, wishing to have him for their sovereign. Great as Ch'î and Ch'û are, what would there be to fear from them?'
宋實不能行王政이러니 後果爲齊所滅여 王偃 走死니라 ○ 尹氏曰 爲國者能自治而得民心이면 則天下皆將歸往之여 恨其征伐之不早也리니 尙何彊國之足畏哉리오 苟不自治고 而以彊弱之勢言之 可畏而已矣니라

맹자집주 책은 2019.04.2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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