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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蘇轍(1)

당송팔대가문초 소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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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소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 소문昭文 부승상富丞相에게 올린 서찰
子由所托諷富公處 全在任人與篇末萬全之過四字하다
자유子由부공富公을 풍자한 부분은 모두 ‘임인任人’과 편말篇末의 ‘만전지과萬全之過’란 네 글자에 있다.
西蜀之人으로 二十有二 幸得天子之爵하니 饑寒窮困之憂 不至於心이니이다
서촉西蜀 사람으로서 행년行年 22세에 다행히 천자天子일명一命 관작官爵을 얻었으니, 기한饑寒궁곤窮困의 걱정이 마음에 이르지 않습니다.
하고 其所任職 不過簿書米鹽之間하여 而且未獲從事以得自盡이니 方其閒居 不勝思慮之多이니이다
몸에도 또한 역역力役 노고勞苦의 걱정이 없고, 맡은 직무는 부서簿書미염米鹽을 관리하는 일에 불과하여, 힘을 써서 재능을 다할 길이 없으니, 한가하게 있음에 수많은 사려思慮가 떠오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不忍自棄하여 以爲라하니 而轍 不於其强壯閒暇之時 早有所하여 以自致其志 而復何事잇가
이에 차마 포기할 수 없어 생각하기를 ‘천자天子께서 관혜寬惠한 마음으로 천하 사람들이 기탄없이 바른말을 하게 하신다는데, 강장强壯하고 한가閒暇할 때에 일찍이 건의하여 스스로 그 뜻을 전달하지 않는다면 다시 무슨 일을 하겠는가’라고 여겼습니다.
恭惟天子設하여 將以待天下豪俊之人이시니 是以 轍不自量하고 而自與於此니이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천자天子께서 제책과制策科를 설시하여 천하天下호준豪俊하고 괴뢰魁礨한 사람들을 기다리고 계시니, 이 때문에 은 역량을 헤아리지 않고 스스로 여기에 참여하였습니다.
上自以來 以至於今世 其所 亦已略備矣 而猶有所不釋於心이니이다
제왕帝王천하天下를 다스리는 일은, 위로 삼왕三王으로부터 금세今世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논술論述이 이미 약간은 구비되어 있지만, 오히려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夫古之帝王 豈必多才而自爲之잇가
옛날의 제왕帝王은 어찌 꼭 재주가 많아서 스스로 나라를 다스렸겠습니까?
爲之有要하고니이다
다스림에는 요령이 있고, 왕위에 있으면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是故之恢廓慢易 而足以呑項氏之彊하고 之寬厚長者 而足以服天下之姦詐니이다
이 때문에 나라 고황제高皇帝관홍대량寬弘大量경만무례輕慢無禮항씨項氏(項籍)처럼 강한 자를 집어삼키기에 충분하였고, 나라 문황제文皇帝인덕자혜仁德慈惠관후장자寬厚長者천하天下간사姦詐한 자들을 복종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何者 니이다
왜 그랬는가 하면, 능력 있는 인재를 임용하고 그 인재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용에 응해주었기 때문입니다.
是以 不勞而功成이니이다
이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공이 이루어졌습니다.
至於武帝하여는 力有餘하고 聰明睿智 過於高文이나
무제武帝에 이르러서는 재력材力이 남아돌고 총명聰明예지睿智고황제高皇帝문황제文皇帝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然而施之天下 時有所折而不遂니이다
그러나 〈그런 웅재雄才대략大略을 가지고〉 천하를 다스렸지만 항상 좌절을 당해 공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何者 不委之人而自爲用也일새이니다
왜 그랬는가 하면, 현능賢能한 인재에게 맡기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由此觀之컨대 則夫天子之責 亦在任人而已니이다
이것으로 본다면 천자天子의 책임 역시 현능賢能한 인재를 임용하는 데 달려 있을 뿐입니다.
竊惟 當今天下之人 其所謂有才而可大用者而誰잇가
가만히 생각하건대, 지금 천하 사람 중에 이른바 ‘재능이 있어서 중용重用할 수 있는 분’은 명공明公이 아니고 누구이겠습니까?
推之公卿之間而最爲有功하고 하고 하니 是三者 亦非明公而誰잇가
공경公卿 중에 있어서는 최고로 을 세웠고, 사민士民 위에 있을 때에는 최고로 을 쌓았고, 명성名聲이적夷狄의 지역에 전파될 정도로 최고로 용기가 있었으니, 이 세 가지 역시 명공明公이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而明公實爲宰相이니시니이다
명공明公이 실제로 재상宰相이 되셨으니, 우리 임금님은 임금이 할 일을 이미 다하신 것입니다.
古之聖人 로되 而望夫百世之後 以爲明主賢君者 蓋亦如是而可也니이다
옛날 성인聖人은 두 손을 마주잡고 아무 하는 일이 없었지만, 백세百世 뒤에 명주현군明主賢君이 되기를 희망하는 분은 역시 이와 같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然而天下之未治 則果誰耶잇가
그런데 천하天下가 아직 다스려지지 못하고 있으니, 과연 누구의 책임입니까?
下而求之郡縣之吏 則曰 非我能이라하고 上而求之朝廷百官이면 則曰 非我責이라하나이다
아래로 군현郡縣의 관리에게 추구하면 “우리는 능력이 없다.”라고 하고, 위로 조정백관朝廷百官에게 추구하면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明公之立於 其又將何辭리잇가
명공明公은 지금 재상宰相의 자리에 계시는데, 그 책임을 장차 어떻게 피하시겠습니까?
嗟夫로소이다
아! 애석합니다.
蓋亦嘗有以之事 說明公者歟잇가
또한 일찍이 진월인秦越人의 일로 명공明公에게 설명한 자가 있었습니까?
昔者 秦越人 以醫聞天下하니 天下之人 皆以越人爲命이니이다
옛날에 진월인秦越人이 의술이 고명하다고 이름이 천하天下에 알려지니, 천하天下 사람들은 모두 월인越人으로 생명을 삼았습니다.
越人不在 則有病而死者 莫不自以爲吾病之非眞病이요 而死之非眞死也니이다
월인越人이 없으면 에 걸려 죽은 자가 ‘나의 병은 진짜 병이 아니고 나의 죽음은 진짜 죽음이 아니다.’라고 여기지 않는 자가 없었습니다.
他日 有病者焉하여 遇越人而屬之曰 吾捐身以予子하리니 子自爲子之才治之하고 而無爲我治之也하라하니 越人曰 嗟夫
후일에 병이 있는 자가 월인越人을 만나서 부탁하기를 “내 몸을 자네에게 바칠 것이니 자네는 자네의 재능을 가지고 병을 다스리고, 나를 위해서 병을 다스리지 말게나.”라고 하니, 월인越人이 말하기를 “아!
難哉로다
어려운 일이로다.
夫子之病 雖不至於死 而難以愈니라
당신의 병은 비록 죽을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낫게 하기가 어렵다.
急治之 則傷子之四肢하고 而緩治之 則勞苦而不肯去니라
급하게 다스리면 당신의 사지四肢를 손상하고 느슨하게 다스리면 공연히 수고만 하지 병은 잘 제거되지 않는다.
吾非不能去也 而畏是니라
내가 을 제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이 두 가지를 두려워한다.
夫傷子之四肢而後 可以除子之病이면 則天下以我爲不工하고 而病之不去 則天下以我爲非醫리라
당신의 사지四肢를 손상시킨 뒤에 당신의 을 제거한다면 천하 사람들이 나를 정교하지 못하다고 할 것이고, 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천하天下 사람들이 나를 의원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此二者 所以交戰於吾心而不釋也니라하나이다
이 두 가지가 나의 마음에서 교전을 벌여 해결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旣而 見其人하니 其人曰 夫子則인저
얼마 후에 그 사람을 만나보았더니, 그 사람이 말하기를 “당신은 의도醫道에 정통한 정식 의원醫員만 알고, 정식 의원醫員이 아닌 의원醫員은 알지 못하는군.
今夫非醫之醫者 有所冒行而不顧
지금 정식 의원醫員이 아닌 의원醫員은 이것저것 고려하지 않고 모험을 해가며 병을 다스린다.
是以 能應變於無窮이니라
이 때문에 무한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今子 守法密微而用意於萬全者 則是子猶知醫之醫而已니라하나이다
그런데 지금 자네는 법을 면밀하게 지키고 만전萬全을 기하니, 자네는 의도醫道에 정통한 의원醫員만 알 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天下之事 急之則喪하고 緩之則得이나 而過緩則無及이니이다
천하天下의 모든 일은 급하면 상실하게 되고 느슨하면 얻게 되나, 지나치게 느슨하면 한 가지 일도 이루지 못합니다.
孔子曰 道之難行也 我知之矣로니 過之하고 不肖者 일새니라하시니이다
공자孔子가 말하기를 “가 행해지기 어려운 이유를 내가 아노니, 아는 사람은 지나치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夫天下於不知 而又有知而過之者하니 則是道之果難行也니이다
대체로 천하天下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병폐로 여기고, 또 알면서 지나친 자가 있으니, 이래서 가 종시 행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昔者 世之賢人 患夫世之愛其爵祿하되니이다
옛날에는 세상의 현인賢人이 세상에서 작록爵祿을 애호하되 차마 자기 몸으로 간난艱難을 겪지 않는 것을 병폐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사람은 분연奮然히 일어나 자신을 고석顧惜하지 않은 채 천하의 공리公利를 취하고 자신의 이익은 잊었습니다.
亦不敢自愛하고 叫號紛呶하여 以攻訐其上之短이니이다
아래에 있는 사람도 감히 자신을 아끼지 않은 채 큰소리치며 윗사람의 단점을 들추었습니다.
是二者 可謂賢於天下之士矣로되 而猶未免爲不知니이다
이 두 사람은 천하의 선비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으나 오히려 알지 못한 것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何者 不知自安其身之爲安天下之人이요 自重其發之爲重之勢하고 而輕用之於尋常之事 則是猶匹夫之亮耳니이다
왜냐하면, 자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바로 천하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고, 자신의 행동을 자중하는 것이 바로 군자의 처신을 신중하게 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가벼이 사소한 일에 신경을 썼으니, 이는 무식한 사람이나 인정할 일입니다.
伏自明公執政 於今五年이언마는 天下不聞慷慨激烈之名하고 而日聞敦厚之聲이니이다
삼가 생각하건대, 명공明公께서 집정執政하신 지 지금 5년이 되었건만, 천하天下강개慷慨하고 격렬激烈하시다는 소문은 들리지 않고, 날마다 돈후敦厚하고 관대寬大하시다는 명성만 들립니다.
意者컨대 明公其知之矣리니 而猶有니이다
생각건대, 명공明公께서도 그것을 아실 것이니, 오히려 월인越人의 병폐가 있는 것입니다.
轍讀三國志 嘗見
이 《삼국지三國志》를 읽을 때에 다음과 같은 일을 본 적이 있습니다.
曹公 與袁紹相持久而不決하고 以問賈詡하니 詡曰 公 明勝紹하고 勇勝紹하고 用人勝紹하고 決機勝紹니이다
조공曹公(曹操)이 원소袁紹와 서로 버티면서 판가름이 나지 않으므로 그 대책을 가후賈詡에게 물으니, 가후賈詡가 말하기를 “은 총명도 원소袁紹보다 낫고, 용맹도 원소袁紹보다 낫고, 인재등용도 원소袁紹보다 낫고, 기회포착도 원소袁紹보다 낫습니다.
紹兵 百倍於公이로되 公畫地而與之相守半年이나 而紹不得戰하니 則公之勝形 已可見矣언마는
원소袁紹의 군사가 보다 백 배나 되는데도 이 땅을 그어 경계를 정하고 서로 지킨 지 반년이나 되었건만 원소袁紹는 싸움을 하지 않으니, 승형勝形을 이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래도록 판가름이 나지 않으니, 생각건대, 만전을 원하는 탓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夫事有不同이나 而其意相似니이다
무릇 일은 같지 않으나 그 뜻은 서로 같습니다.
今天下之所以仰首而望明公者 豈亦此之故歟잇가
지금 천하 사람들이 머리를 들고 명공明公을 바라보는 것도 어찌 또한 이 같은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明公 其略思其說하면 當有以解天下之望者리이다
명공明公께서 그 말뜻을 대충 생각하시면 응당 천하天下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일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역주
역주1 上昭文富丞相書 : 본 서찰은 嘉祐 6년(1061)에 쓴 것이다. 宋나라는 唐나라 제도를 이어받아 丞相으로 昭文館大學士‧監修國史를 삼았기 때문에 ‘昭文 富丞相’이라고 한 것인데, 富丞相은 당시 丞相으로 있던 富弼을 가리킨다.
역주2 行年 : 먹은 나이. 蘇轍은 寶元 2년(1039)에 출생하여 嘉祐 6년(1061)에 이르렀으니 당시 나이 22세였다.
역주3 一命 : 周代의 官階가 1命에서 9命에 이르렀으니, 1命은 가장 낮은 官階였다. 후세에 와서는 범연하게 가장 낮은 벼슬을 가리켜 ‘1命’이라 하였다. 《北史》 〈周紀 上〉에 의하면 “제1品을 9命으로 삼고 제9品을 1命으로 삼았다.”고 한다. 蘇轍은 이 당시 河南府 澠池縣主簿를 제수받았으니, 品級이 종9품이었다.
역주4 其身又無力役勞苦之患 : 宋初의 規定에 官戶는 三大戶의 役을 제하고는 일체 免役이었다.
역주5 天子寬惠 與天下無所忌諱 : 宋 仁宗은 寬厚慈惠한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렸기 때문에 仁恕하다고 일컬어졌고, 당시 여러 차례 詔令으로 直言을 구하였으므로 范仲淹과 范鎭 같은 直臣이 조정에 가득하였다. 그리고 嘉祐 6년(1061)에 天子가 賢良方正能直言極諫科를 시험 보인 일이 있었다.
역주6 發明 : 여기서는 建白 또는 建議와 陳述을 가리킨다.
역주7 制策之科 : 唐代에 처음으로 설시한 과거제도의 한 가지. 地方貢擧를 제외하고 황제가 스스로 시사 문제를 내어 殿庭에서 선비에게 시험 보게 하고 선비가 이에 대답하였으니, 이를 制擧科라 하며, 制擧 또는 制科라고 略稱하기도 한다. 宋代에도 이를 인습하였다.
역주8 魁礨 : 저본에는 ‘魁壘’로 되어 있는데, 《欒城集》에 의하여 ‘魁礨’로 바꾸었다.
역주9 天下之事 : 여기서는 帝王의 治國을 가리킨다.
역주10 三王 : 여기서는 범연하게 夏‧商‧周 三代의 임금을 가리킨다.
역주11 論述 : 三王의 治理와 方略에 대한 서술과 분석을 이른다.
역주12 居之有道 : 王位에 있으면 治國策이 있다는 뜻이다.
역주13 漢高皇帝 : 漢 高祖 劉邦을 가리킨다.
역주14 漢文皇帝 : 漢 文帝 劉恒을 가리킨다.
역주15 任人而人爲之用也 : 漢 高祖와 漢 文帝가 인재를 골라서 임용하니, 천하의 賢才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임용에 응하였다.
역주16 : 저본에는 ‘才’로 되어 있는데, 《欒城集》에 의하여 ‘材’로 바꾸었다.
역주17 明公 : 명망과 지위가 있는 사람에 대한 존칭이다.
역주18 列之士民之上而最爲有德 : 河朔에 洪水 피해가 났을 때에 富弼은 靑州知州로서 流民 50여만 명을 賑濟한 일이 있었다.
역주19 播之夷狄之域而最爲有勇 : 문법에 관계없이 순하게 풀이하면 ‘최고로 용기가 있어서 명성이 이적의 나라에 전파되었다.’는 뜻이다.
역주20 夫吾君之所以爲君之事 蓋已畢矣 : 우리 聖上은 君主가 되셔서 인재를 임용하는 일을 아름답게 마쳤다는 말이다.
역주21 高拱無爲 : 두 손을 마주잡고 아무 하는 일이 없어도 천하가 크게 다스려진다는 뜻이다.
역주22 : 여기서는 宰相의 자리를 가리킨다.
역주23 秦越人 : 秦은 성, 越人은 이름. 곧 戰國時代의 名醫인 扁鵲을 가리킨다.
역주24 二者 : 아래에서 말한 不工과 非醫를 가리킨다.
역주25 知醫之醫 而未知非醫之醫歟 : 이 문단은 寓言法을 써서 은연히 천하를 통치하는 방법을 가리키고 있다.
역주26 知者 : 《中庸》에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보았는데, 蘇轍은 ‘아는 사람’으로 본 것 같다.
역주27 孔子曰……不及也 : 《中庸》에는 “道가 행해지지 않는 이유를 내가 아노니 지혜로운 자는 지나치고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道가 맑아지지 않는 이유를 내가 아노니, 지혜로운 자는 지나치고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道之不行也 我知之矣 知者過之 愚者不及也 道之不明也 我知之矣 賢者過之 不肖者不及也]”라고 되어 있다.
역주28 : 여기서는 병폐, 또는 폐단을 가리킨다.
역주29 不忍以其身 嘗試於艱難也 : 자신은 艱難을 겪는 생활을 원치 않는다는 말이다.
역주30 其上之人 : 여기서는 君主를 가리킨다.
역주31 奮不顧身 以搏天下之公利而忘其私 : 奮然히 일어나서 자신을 顧惜하지 않고 천하의 公利를 취하고, 자신의 이익은 완전히 잊는다는 말이다.
역주32 在下者 : 여기서는 大臣을 가리킨다.
역주33 君子 : 여기서는 臣下를 가리킨다.
역주34 越人之病 : 앞에서 말한 ‘守法密微而用意於萬全者’라는 것을 가리킨다.
역주35 轍讀三國志……顧萬全之過耳 : 《三國志》 〈魏書 賈詡傳〉에 “袁紹가 太祖(曹操)를 官渡에서 포위했을 때에 太祖는 군량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賈詡에게 대책을 물으니, 賈詡가 말하기를 ‘公은 총명도 袁紹보다 낫고, 용맹도 袁紹보다 낫고, 인재등용도 袁紹보다 낫고, 기회포착도 袁紹보다 낫습니다. 이 네 가지의 장점을 가졌는데도 반년 동안이나 평정하지 못한 것은 단지 萬全만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그 기회를 결정하면 금방 평정할 것입니다.’라고 했다.”는 말이 보인다.
역주36 伏自明公執政……… : 孫琮의 《山曉閣選宋大家蘇潁濱全集》에서 “富公에게 올린 서찰 한 통은 그 本意가 단지 行事를 너무 느리게 해서 과도하게 萬全을 구하는 것만을 풍자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 글귀로 인하여 곧장 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越人의 한 비유를 가지고 반복 설명하였으니, 비유한 뜻이 투명하게 설명되면 正意는 자연 대충 설명해도 해로울 것이 없다. 孔子 이하 1段은 ‘급하면 상실한다.’는 것을 상세하게 말하였다. 그러므로 먼저 이 뜻으로 앞에서 반복 설명하였다. 全幅은 ‘任人’으로부터 말을 일으켰으니, 이 ‘人’자는 곧 富公을 가리킨 것이다.[富公一書 本意 只是刺其行事太緩 過求萬全耳 今因此句不便直說 故將越人一喩反復說透 喩意說得透 則正意自不妨說得略 孔子以下一段 詳言急之則喪 故先將此意 反說于前 全幅 從任人說起 此人字 卽指富公]”라고 비평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 소철(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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