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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宋八大家文抄 蘇轍(2)

당송팔대가문초 소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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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소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 삼종三宗에 대한
黃帝堯舜 壽皆百年이요 享國皆數十年이니라
황제黃帝가 모두 100년이요, 향국享國이 모두 수십 년이었다.
周公作言 商中宗 享國七十五年이요 高宗 五十九年이요 祖甲 三十三年이며 文王 受命 中身이러니 享國五十年이라하니라
주공周公이 〈무일無逸〉을 지어 말하기를 “ 중종中宗향국享國이 75년이요, 고종高宗은 59년이요, 조갑祖甲은 33년이었으며, 문왕文王천명天命을 받은 것이 중신中身(중년)이었는데, 향국享國이 50년이었습니다.”라고 하였다.
自漢以來 賢君在位之久 皆不及此니라
나라 이후로는 현군賢君재위在位 기간이 오랜 것이 모두 여기에 미치지 못하였다.
西漢文帝 二十三年이요 景帝 十六年이요 昭帝 十二年이며 東漢明帝 十八年이요 章帝 十三年이요 和帝 十二年이며 唐太宗 二十三年이니라
서한西漢 문제文帝는 23년이요 경제景帝는 16년이요 소제昭帝는 12년이었으며, 동한東漢 명제明帝는 18년이요 장제章帝는 13년이요 화제和帝는 12년이었으며, 태종太宗은 23년이었다.
此皆近世之明主이나 與無逸所謂不知稼穡之艱難하고 不聞小人之勞하고
이들은 모두 근세의 명철한 임금이었으나 〈무일無逸〉에서 이른바 “가색稼穡의 어려움을 알지 못하고, 서민들의 수고로움을 듣지 못하며,
惟耽樂之從하여 或十年하고 或七八年하고 或五六年하고 或四三年者 無以大相過也니라
오직 탐락耽樂을 따랐으므로 혹은 10년, 혹은 7, 8년, 혹은 5, 6년, 혹은 3, 4년이었다.”라는 것과 크게 더한 것이 없었다.
至其享國長久하여는 如秦始皇漢武帝梁武帝隋文帝唐玄宗 皆以臨御久遠으로 馴致大亂이니라
향국享國장구長久히 한 경우로 말하면, 시황始皇, 무제武帝, 무제武帝, 문제文帝, 현종玄宗과 같은 이는 모두 오랜 기간 임어臨御했기 때문에 차례로 대란大亂을 불러일으켰다.
或以失國하고 或僅能免其身하니 其故何也
혹은 나라를 잃기도 하고 혹은 겨우 몸이 화를 면하기도 하였으니, 그 까닭은 무엇인가?
人君之富 其倍於人者 千萬也니라
임금의 는 일반인보다 천만 배가 된다.
膳服之厚 聲色之靡 所以賊其躬者多矣니라
풍부한 음식이나 의복과 아름다운 성악이나 여색에는 몸을 해치게 하는 것이 많다.
朝夕於其間而無以御之하니 至於夭死者 勢也니라
그런데 조석朝夕으로 그 속에서 지내며 자제하지 못하니, 요사夭死에 이르는 것은 형편상 피할 수 없는 일이다.
幸而壽考하여 用物多而害民久하고 矜已自聖하여 輕蔑臣下하니 至於失國宜矣니라
요행히 수고壽考하여 물자를 많이 쓰고 백성을 오래 해치며, 자신이 성인인 양 뽐내어 신하들을 경멸하니, 나라를 잃기에 이른 것은 마땅한 일이었다.
古之賢君 必致於學하여 達性命之本하고 而知道德之貴하며 其視子女玉帛 與糞土無異하고 其所以自養 乃與山林學道者比니라
옛적의 현군賢君은 반드시 학문에 치중하여 성명性命의 근본을 달통하고 도덕道德의 귀함을 알았으며, 자녀子女옥백玉帛을 보기를 분토糞土와 다를 것이 없이 하고, 자신의 수양을 산림山林에서 를 배우는 자와 비교하였다.
是以 久於其位而無害也니라
이 때문에 그 지위에 오래 있어도 해가 없었다.
傅說之詔高宗曰 王이여
부열傅說고종高宗에게 아뢰기를 “이시여!
求多聞 時惟建事니이다
사람을 견문見聞이 많은 자를 구하는 것은 이 일을 건립하기 위해서입니다.
學于古訓이라사 乃有獲하리니 事不師古하고 以克永世 匪說攸聞이로소이다
옛 가르침을 배워야 얻음이 있을 것이니, 일을 옛것을 본받지 않고서 능히 장구하게 한다는 것은 제가 들을 바가 아닙니다.
惟學 遜志 務時敏하면 厥修乃來하리니 允懷于玆하면 道積于厥躬하리이다
배움은 뜻을 겸손하게 해야 하니, 힘써서 때로 민첩하게 하면 그 닦여짐이 올 것이니, 독실하게 믿어 이것을 생각하면 가 그 몸에 쌓일 것입니다.
惟斆 學半이니 念終始 典于學하면 厥德修 罔覺하리이다
가르침은 배움의 반을 차지하니, 생각의 를 학문에 주장하면 그 이 닦여짐을 자신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하소서하니 嗚呼傅說 其知此矣니라
선왕先王이 이루어놓은 을 보시어 길이 잘못이 없게 하소서.”라고 하였으니, 아! 부열傅說은 이것을 알았느니라.
역주
역주1 三宗論 : 三宗은 黃帝‧唐堯‧虞舜을 가리킨다. 이 〈三宗論〉은 《欒城集》이나 四庫全書의 《唐宋八大家文鈔》에는 보이지 않고, 이 번역 저본의 《唐宋八代家文抄》 및 《宋文鑑》과 《御選唐宋文醇》 등에만 보인다.
역주2 無逸 : 《書經》 〈周書 無逸〉을 이른다.
역주3 傅說之詔高宗曰……其永無愆 : 《書經》 〈商書 說命 下〉에 나오는 내용이다.
역주4 : 淸代 李光地는 《御選唐宋文醇》의 〈三宗〉에서 “殷나라가 天下를 보유한 6백 년 동안에 聖賢의 君主 6, 7명이 나왔건만, 〈無逸〉에서는 유독 三宗만을 든 것은 무엇 때문인가? 享國의 長久를 위해서였다.
秦‧漢의 君主는 神仙에게 제사를 지내고 方士를 구함으로써 享國이 長久하기를 바란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뜻은 모두 天下로써 樂을 삼아 安逸을 길이 누리려고 하였는데, 周公이 말한 ‘壽’는 안일이 없는 곧 ‘無逸’에 돌아갔으니, 聖人의 壽는 天下를 위해 노력하려는 것이고 몸을 위해 안일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聖人의 壽는 天下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얻어진 것이고, 일신을 위해 안일했기 때문에 얻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알겠다. 무엇 때문인가? 功德을 세상에 베풀었기 때문에 皇天을 감격시킴이 있었다.
안일 때문에 壽를 누린 것은 天意가 아니다. 嚴敬이 몸에 있으면 正命을 응결하는 것이니, 안일 때문에 壽를 누린 것은 天道가 아니다. 天道로써 사람의 뜻을 합하면 志氣를 굳게 가지고 嗜欲을 물리쳐서 外物로 內心을 해치지 않는다. 이는 바로 武王이 이른바 ‘공손하면 壽한다.’는 것이니, 天命을 좇아 마음을 안정하게 하는 근본이다.
자기의 것을 덜어서 남을 후하게 하여 德이 성대하고 福이 이르면 어두운 가운데 吉祥이 계속 펼쳐진다. 이는 바로 夫子(孔子)가 이른바 ‘仁者는 壽한다.’란 것이니, 하늘의 符命을 얻은 것이다. 學士大夫로서도 욕심을 적게 내고 마음을 깨끗하게 가지고 善을 쌓는 일은 모두 행하면 문득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있거늘, 하물며 帝王은 더욱 후하게 氣를 받아 탄생하였고, 功의 미침과 德의 베풂 또한 보통의 福으로 갚음을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無逸〉에서 三宗과 文王을 말함에 ‘엄숙하고 공손하며 공경하고 두려워했다.’고 하고, ‘공손하고 묵묵하여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고, ‘아름답게 부드럽고 아름답게 공손했다.’고 하였으니, 이것은 ‘正命을 응결했다.’는 말일 것이다.
‘백성을 다스림에 공경하고 두려워했다.’고 하고, ‘殷나라를 아름답게 하고 안정시켰다.’고 하고, 또 ‘서민들을 보호하고 은혜를 입혔고, 홀아비와 과부들에게 은혜를 입혀서 생기가 나게 했다.’고 하였으니, 이것은 ‘하늘을 감격시켰다.’는 말일 것이다.
반드시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위해 노력한 뒤에야 無逸의 실상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梁 武帝의 淸淨齋戒와 같은 것은 耽樂을 따랐다고 말할 수 없으나 그가 禍를 받은 것이 바로 蘇子의 기롱과 같은 것은 또 무엇 때문인가?[殷有天下六百年 而聖賢之君六七作 無逸之獨擧三宗 何也 曰爲其享國之長久也 秦漢之主 蓋有祠神仙求方士 以庶幾其長久者矣 其志皆以天下爲樂 而欲永享其逸也 而周公言壽 乃歸之無逸 則知聖人之壽 將以勞天下 非以逸其身也 抑因以知聖人之壽 蓋以勞天下而得之 非以逸一身而得之也 何則 其功德之在世 故 有以格於皇天也 而以逸而壽者 非天意 其嚴敬之在躬 則有以凝夫正命也 而以逸而壽者 非天道 以天道合人之意 則夫强志氣屛嗜欲 不以外物賊乎其內 武王所謂恭則壽也 立命之本也 損己以厚人 德盛而福至 則冥黙之中 有以申錫之而不容已 夫子所謂仁者壽也 得天之符也 蓋自學士大夫 寡欲淸心積善 皆有行之而輒效者 況乎帝王之生 其受氣也尤厚 而其功之所及 德之所施 又非可以尋常福報論者哉 無逸之言三宗與文王也 曰嚴恭寅畏 曰恭黙不言 曰徽柔懿恭 其凝命之說與 曰治民祗懼 曰嘉靖殷邦 又曰 保惠庶民 惠鮮鰥寡 其格天之說與 蓋必其敬天勤民而後 爲無逸之實也 不然 若梁武帝之淸淨齋戒 不可言從於耽樂者矣 而其受禍 乃如蘇子所譏는 又獨何哉]”라고 비평하였다.

당송팔대가문초 소철(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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