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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古典解題集

동양고전해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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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청(淸)나라의 학자 장학성(章學誠)의 작품이다. 저자의 세계관과 역사관, 문학관이 내포된 작품이다. 역사학에 관해서는 “육경(六經)이 모두 역사이다.”라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감추어진 역사나 언급하지 않은 사실들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비로소 학문이라고 주장했다. 역사학을 찬집(撰集)과 저술의 두 종류로 분류했는데, 저술은 자기의 사관(史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저자

(1)성명:장학성(章學誠)(1738~1801)
(2)자(字)·별호(別號):본명은 문효(文斅)이고, 자는 실재(實齋)이며, 호는 소암(少巖).
(3)출생지역:절강성(浙江省) 회계(會稽)
(4)주요활동과 생애
청대 건가(乾嘉) 연간(1736~1820)의 학자로 당시 성행하던 박학(朴學)과는 다른 방법론으로 자신만의 학술체계를 구축한 학자이다. 황종희(黃宗羲)의 학통(學統)을 잇는 절동학파(浙東學派)를 대성시켰다.
1760년 과거에 낙방하고 대흥(大興)의 주균(朱筠)(자는 죽군(竹君)) 문하에서 수학하여 학명을 떨치고 당대 일류학자들과 교유하였다. 1777년 진사(進士)가 되어 국자감전적(國子監典籍)을 지냈으나 곧 물러났고, 가세가 빈한하여 하남(河南)과 산동(山東)의 서원(書院)에서 후진을 가르치면서 불우한 일생을 보냈다.
(5)주요저작:《교수통의(校讎通義)》 3권, 《화주지(和州志)》, 《영청현지(永淸縣志)》, 《호북통지(湖北通志)》, 《사적고(史籍考)》 등이 있다. 고증학(考證學) 전성시대에 독자적인 역사이론을 전개하는 한편, 지방지(地方志) 작성에도 독특한 식견을 발휘하였다.

3. 서지사항

《문사통의(文史通義)》는 문사이론을 연구한 장학성의 대표작이다. 예림(藝林)을 고려하고 고금의 학술을 포폄하며 가필·삭제의 큰 의미를 토론하여 문장과 사학을 관통했는데, 특히 사학에 치중했다. 이 책은 건륭 37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그가 죽을 때까지도 원고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또한 정식 목록이 편성되지도 않았다.
《문사통의(文史通義)》는 엄격한 체제를 가지고 쓴 것이 아니며 경사와 시문에 관한 주장을 쓴 종합 논문집인 셈인데 결론을 내지 못해 탈고하지 않은 것도 있으며, 목차의 순서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것이 두 가지 판본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

4. 내용

현재 전하는 《문사통의(文史通義)》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왕종염(王宗炎)이 집성한 것이다. 왕종염은 장학성의 저술 전부를 내외 두 편으로 나누고 〈내편(內篇)〉은 자목(子目)을 넷으로 구별하려고 했다. 즉 《문사통의》에서 문장을 논한 저작을 부속시키고, 《방지략예(方志略例)》에는 방지를 논한 저작을 부속시켰다. 그리고 《교수통의》, 《사적고서록(史籍考敍錄)》을 포함하였다. 그 나머지 명(銘)·지(志)·서(敍)·기(記)의 글은 그 관련된 것을 택해 수록하여 〈외편(外篇)〉으로 삼고 《호북통지전고(湖北通志傳稿)》를 덧붙였다. 1922년 오흥(吳興) 유씨(劉氏)의 가업당(嘉業堂) 간각본(刊刻本), 《장씨유서(章氏遺書)》 50권은 바로 왕종염이 편찬하였으나 목록을 근거하여 보충하고 정정하여 편찬한 것이다.
한편 장학성의 차자 화불(華紱)은 “남은 것이 아직 많고 또 선친께서 원래 편집한 편차와 서로 다른 것이 있는데 당연히 다시 고쳐 옛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하여, 개봉에서 따로 《문사통의》를 감정하여 내편 5권과 외편 3권으로 하고, 또 《교수통의》 3권을 먼저 조판에 넘겼다. 그 결과 《문사통의》는 두 가지 판본이 전해지고 있다.

5. 가치와 영향

사학이론의 탐색에 진력하고 유지기(劉知幾)와 정초(鄭樵)의 사학 이론을 계승 발전시켜 중국 사학이론의 집대성자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중시되지 못했다. 그가 사망한 지 120여 년이 지난 1920년대 이래로 그의 학술의 가치가 재평가받기 시작했고, 결국엔 현학(顯學)으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장학성의 학술사상은 내용이 풍부한데, 사학사(史學史)에서의 그의 공헌에는 주로 아래 몇 가지 측면이 있다.
⓵ 사학이 경세(經世)의 수단임을 제창하여 고거(考據)의 성행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채택하였다.
⓶ ‘6경은 모두 역사[六經皆史]’라는 학설을 제기하여 사학의 지위를 제고하였다.
⓷ 역사서적을 찬술과 저술 두 부류로 구분하여 새로운 역사서의 체례(體例)를 제시하였다.
⓸ 방지학(方志學)의 이론체계를 건립하기 시작하여 방지학의 발전을 추진하였다.
그는 사학의 원리와 체계에 대한 연구에 필생을 진력하여 저술은 매우 풍부했으며, 적지 않은 정밀한 견해를 제시, 앞사람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여 전근대 사학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다. 이처럼 장학성의 사학에 대한 공헌은 거대한 것이었다.

6. 참고사항

(1)명언
• “육경(六經)은 모두 역사이다. 옛 사람들은 저술하지 않았으며 일을 떠나 이치를 말한 적이 없었으니 육경은 모두 선왕(先王)의 정전(政典)이었던 것이다.[六經皆史也 古人不著書 古人未嘗離事而言理 六經皆先王之政典也]” 〈역교(易敎) 상〉
• “경례(經禮)의 학문은 먼저 경례(經禮)와 곡례(曲禮)를 구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경례와 곡례의 뜻이 분명하지 못한 것은 출입할 때 문을 통하지 않는 것이다.[經禮之學 開端先辨經曲 經曲之義未明 是出入不由戶也]” 〈예교(禮敎)〉
(2)색인어:장학성(章學誠) 문사통의(文史通義) 사적고서록(史籍考敍錄) 교수통의(校讎通義) 화주지(和州志) 영청현지(永淸縣志) 호북통지(湖北通志) 사적고(史籍考)
(3)참고문헌
• 文史通義新編新注(倉修良, 商務印書館)
• 文史通義校注(葉瑛 校注, 中華書局)
• 文史通義全譯(嚴傑, 武秀成 譯注, 贵州人民出版社)
• 章學誠遺書(文物出版社)
• 章學誠評傳(倉修良⋅倉曉梅, 廣西敎育出版社)
• 章實齋先生年譜(范耕硏, 文史哲出版社)
• 章學誠的歷史文化哲學(朱武敬, 文津出版社)
• 章學誠 《文史通義》의 體例 및 原道論 硏究(李永燮, 延世大學校 博士論文, 2008)
【서영수】

동양고전해제집 책은 2020.08.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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